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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털진달래

by 산인(山人) 2022. 5. 5.

2022년 5월 2일

지리산 노고단 털진달래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 털진달래

5월의 둘쨋 날 새벽 성삼재에서 3시 40분 노고단을 향해 올라간다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니 하늘은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하고 강한 북풍과 함께 안개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지리산 노고단에 4월 27일부터 털진달래가 피었다는 소식에 바로 뒷날 왔어야 하는데 주말이 겹처서  4일늧게

왔더니 밀찍핀 꽃은 낙화되고 아직 피지 않은 것은 주말 저온현상으로 냉해를 입어 꽃색이 검게 변하였다

그 기다가 그 맑던 하늘 노고단 정상에 갑자기 운해 구름이 가득 메우고 강한 북풍이 몰아친다

마음으로 바라던 일출은 언감생심이요 , 우선 안개구름이나 좀 걷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추위와 싸움이 시작된다

하도 변화가 많은 지리산 날씨라서 두꺼운 겨울 패딩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따뜻한 기후에 있다가 갑자기

찬 공기를 접하니 겨울 패딩을 입어도 엄청 춥다 아침에 하늘이 열리고 안개 걷히기를 기다리며 1시간 30분 동안

강한 바람에 얼마나 떨었던지 겨울 추위보다 더 혹한 겨울을 보내고 겨우 털진달래 얼굴을 알현하고 온다

 

 

 

암흑에서 벗어나 겨우 하늘이 열리는 순간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개인 파란 5월의 하늘

 

 

 

 

 

 

 

 

 

 

 

 

 

지리산 노고단 털 진달래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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