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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산행기

무등산(無等山) 설경(雪景)

by 산인(山人) 2016. 6. 5.



무등산(無等山), 누에봉 설경(雪景)



무등산 누에봉 신선바위





무등산 누에봉 신선바위


광주의 진산 무등산은 해발 1,187m의 높은 산이지만, 계곡과 산줄기가 뚜렷하지 않고 둥그스럼한 부드러운 육산이다.

산세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등산로가 돌로 만들어져 있는게 특이하다

무등산의 가장 큰 자랑은 웅장한 기암괴석을 꼽을 수 있다

주상절리가 만들어 놓은 서석대, 입석대, 규봉암이 있고, 주상절리대가 풍화되면서 형성된 너덜지대가 아름다운 산이다

사철 아름다운 산으로 봄에는 주상절리대와 철쭉의 조화가 아름답고,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과 계곡, 숲이 아름답고, 가을이면 단풍을 배경으로

솟아있는 규봉암과, 중봉의 억새가 아름답고, 겨울에는 설화가 꾸며놓은 주상절리대가 아름다워 사철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다.

무등산은 임도가 잘돼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8년 12월 07일(일), 날씨 : 흐리고 시계불량

◈ 산 행 지 : 무등산(無等山1,187m) - 광주광역시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코스 :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토끼등⇒동화사터⇒사양능선⇒중봉⇒군부대삼거리⇒누에봉⇒군부대삼거리⇒장불재⇒

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9:00 -14:00, (5시간)

○ 산행거리 : 약 14 km

◈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토끼등 오름길

서해안과 호남 지방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에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하고

가까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무등산을 찿는다

등산로는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은 지금 한참 공사중으로 이용할수가 없고 250m 아래에 있는 임시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상가가밀집한 집단시설지구를 지나면 증심교. 오른쪽은 중머리재 새인봉, 왼쪽은 토끼등 바람재 방향이다

오를때 바짝 힘들여 오르고 하산길은 즐기면서 수월하게 내려오기 위하여 택한 코스다 좌측 토끼등 방향을 잡았다

50여미터 올라 구름다리를 건너고 곧바로 돌계단이 이어지고 20여분 뒤 쉼터에 도착 한다





토끼등

주차장을 출발하여 20여분 만에 토끼등에 올랐다

우측으로는 중머리재 방향이고 직진하여 능선따라 올라가면 동화사터로 올라간다

토끼등에서 동화사터 까지는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동화사 샘터

샘터에는 겨울 가뭄으로 샘물은 고갈되고 없다

이곳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사양능선에 올라선다 .

중봉 까지 조망이 시원한 능선인데 오늘은 흐린 날씨로 시야가 어두워산행중 조망은 기대하기 아려울 듯 싶다




중봉

중봉에서 바라보니 무등산 정상 천왕봉은 상고대로 하얀 고깔 모자 쓰고 있고 서석대도 설경이 아름다울것 같다

하지만, 무등산의 최고봉 천왕봉은 출입통제구역입니다.

게다가 서석대, 입석대 구간 역시 공사로 인해 연말까지 통제 중입니다.

아쉽지만, 누에봉까지 대체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으니 그곳이나 찾아가 봐야 할것 같네요




중봉에서 바라본 장불재 방향




중봉에서 올라온 사양능선 뒤돌아 보고




중봉아래 억새 군락지로 내려서면서 본 무등산 정상








공사기간중 출입통제로 접근이 어려운 서석대를 바라만 보고 ...


서석대. 입석대 출입 통제로 대체등산로 로 개방된 누에봉으로 향한다

이곳 군 부대 삼거리에서 누에봉 까지는 1.8 km.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하다




누에봉 가는길. 아마 군부대 진입도로인 듯




누에봉 가는길의 설경




누에봉 가는길의 설경




누에봉 가는길의 설경




누에봉 가는길의 설경




누에봉 신선바위

이곳 누에봉에서보면, 천왕봉, 지왕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고 하나 오늘은 안개구름으로 불가다




누에봉 신선바위




누에봉 신선바위






아래쪽에서 본 누에봉 신선바위


































장불재

누에봉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장불재로 향한다




장불재에서 출입이 통제된 입석대를 올려다보며 가고픈 아쉬움 달래고 .

출입통제기간이 끝나면, 천왕봉아래 위치한 서석대, 입석대, 규봉암을 감상 할수 있다

칼로 자른 듯 베어진 바위기둥이 쓰러지지 않고 7,000만년을 버티고 서있는 모습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장불재에서 본 백마능선과 안양산




장불재

무등산의 산행은 장불재가 중심이 된다

장불재에서 입석대, 서석대를 갈 수 있고, 규봉암을 갈 수 있고, 중봉, 서인봉, 새인봉으로 갈 수도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백마능선을 거쳐 자연산으로 하산하면, 무등산 산줄기를 한눈에 볼 수 도 있다

휴일이라 시간이 흐를수록 등산객은 자꾸만 불어나고 ....

마음 같아서야 규봉암 까지 갔다 오고 싶지만, 오후 시간에 모임이 약속되어 있어 바로 중머리재로 하산을 한다




장불재를 내려서면서 본 광주시가지



중머리재




중머리재

이곳에서 증심사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선다

하산길 돌계단은 눈이 얼어 미끄러워서 여간 조심을 요한다

쉬엄 쉬엄 증심사 까지 내려와 하산을 완료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증심사 일주문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하고 간 산행 이었지만, 날씨마저 흐려서 조망도 시원찮았고 무등산 핵심 볼거리인

입석대. 서석대는 생태복원 공사로 출입이 년말까지 통제된 상태. 그나마 대체 등산로인 누에봉에서 신선바위

주변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수 있어서 좋은 산행 이었다

2008년12월 07일

광주 무등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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