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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기

짜릿한 암릉미와 아름다운 해안선, 남해 설흘산

by 산인(山人) 2013. 7. 15.

 

 

     ○ 산행일시 : 2013년 7월 14일(일), 날씨 : 흐리고 안개 

     ○ 산  행 지 : 설흘산(481 m) , 응봉산(472 m) → (경남 남해군 남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  설흘산 올라가는 칼바위 능선길

                                   안개에  휘감긴 첨봉이 신비감 을 더해주고 ...

 

 

 

 

                            ▲ 산행개념도(국제신문)

 

                            ○ 산행코스 : 선구보건진료소⇒칼바위능선(첨봉)⇒응봉산⇒설흘산⇒가천마을⇒남해 바래길⇒빛담촌⇒선구마을 (언점회귀)

                            ○ 산행거리 : 약 15 km ,  약 4시간 20분

 

 

 

    

     ▲ 남해군 남면  선구마을 보건지소 위,  노을펜션 위 산행초입

        이곳에서 응봉산 경유하여 설흘산 , 가천 다랭이 마을까지 8km  안내도에 표시되어있다

 

        장마기간이라 중북부 지방에는 폭우가 쏱아 진다고 하는데 이곳 남부지방에는  구룸과 안개로 하늘은 희뿌였고

        습기가 많아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간간히 비치는 햇볕은 너무 뜨거워 살이 익을 정도다

        오늘 휴일이라 어디 산에는 가봐야 겠는데 적당히  갈곳이 마땅치가 않다

        기상 예보에 약간의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날씨로 보아 비는 쉽게 내릴것 같지가 않다.

 

        원정산행을 갈때는 아침일찍부터 기상하여 부산을 떠는데 오늘은 갈까 말까 망설이다 7시를 넘긴 시간에

        가기로 마음 결정을 하여  가까운 설흘산에 오랜만에 가보기로 한다

        차를  선구마을  산행초입  공설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리플이 수없이 달렸다

          근래 와보지 않았던 기간동안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간 모양이다

 

 

    

     ▲ 산행초입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보이는 아래 사촌 해수욕장과 해안선

 

 

 

     ▲  아래 우리가 올라온 선구마을과 바다 뒤로는 전남 여수시가  해무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 등로에는 오랜만에 오는 산객을 반기느라 원추리가 예쁘게 피었다

 

 

 

     ▲  능선에 올라서자 곳곳에 시야가 트이고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고동산과 운암 .임포마을, 그 뒤로 많은 다랭이 논과 밭들이 아름답다

         안개로 시야가 흐려 아쉬움이 남는다

 

 

 

     ▲ 암릉 틈새에 생명의 꽃을피운 원추리

 

 

 

 

 

     ▲ 우측으로 는 여수 앞바다와 시원하게 트인  수평선

        아래 보이는 해안선은 산행을 마치고 되돌아 와야하는 남해 바래길 항촌마을

 

 

 

     ▲   빛담촌 (펜션단지).  아래  아름다운 해안선에는  파도가 부서저 하얀 포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줌으로)

 

 

 

     ▲  올라온 능선길

         지금부터 암릉산행이 시작된다

         이른바 칼바위  능선이다 . 능선 날등을 타고 간다 좌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오금이 저린다

         옛날 안전시설이 되기 전에는  해마다 실족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하였던 곳이다

 

 

 

     ▲  올라가야할 암릉 날등

 

 

 

 

 

 

 

     ▲ 지금은 안전시설을 하여놓아  무난히 갈수있고 아래로 우회길도있다

        산이 작고  고도가 낯다고 얕보다가는 큰코 다친다

 

 

 

 

 

 

 

     ▲ 암릉 곳곳에 아름답게 핀 원추리 군락  

 

 

 

 

 

    ▲ 칼바위능선

 

 

 

     ▲ 산이 지루하다 싶으면 아래 바다를 보면 

        시원한 파도가 바위에 부디쳐  하얗게 부셔지는 그림을 본다

 

 

 

 

 

     ▲ 칼바위 능선을 완전 통과하여 

 

 

 

     ▲ 앞에 보이는 저 암봉을 우회하여

 

 

 

     ▲ 암봉을 우회하여 안부에서 올라온 날등을 내려다 본다

        암릉길이 끝나고 숲속길로 접어들어  가파른 경사를 조금 올라서면 응봉산 정상이다

 

 

 

     ▲  응봉산(472 m)

          조망이 시원한 곳인데 안개로 몇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숨을 고른다 . 여기서 설흘산 정상 까지는 2km  더 가야힌다

          이곳에서 가천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마을 까지는 1.7 km

          이곳에서 설흘산 까지는  설흘산 정상 올라가는  구간 을 제외 하고는   평탄한 길이디

          안개속 숲길을 걸어  설흘산에 도착을 한다

 

 

    

      ▲ 응봉산 에서 설흘산 가는도중 안개가 잠시 걷혀 아래 다랭이 마을과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

 

 

 

     ▲  설흘산 봉수대 안내도

 

 

 

    ▲  설흘산 봉수대

 

 

 

     ▲  설흘산 정상

          이곳도 응봉산과 마찬가지로 안개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이곳 정상은 새해 해돋이 장소로 명성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수 있는곳이다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볼수가 없어 못내 아쉽다 . 아쉬움을 접고 가천다랭이 마을로 내려선다

 

 

 

     ▲  하산하여 보니 하산하는 30여분 동안 안개가 거짓말 처럼 걷혔다

         건너편의 응봉산과 육조문의 암릉능선이 선명히 더러났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장마날씨다

         지금부터는 뜨거운 땡볕이 내려쬐기 시작한다 정망 뜨겁다.

 

 

 

     ▲ 가천 다랭이 마을안 보호수와 쉼터 

 

 

 

     ▲  마을안에 있는 암 수 바위

 

 

 

     ▲  해안선의 시원한 파도

         산행을 마치고 마을을 경유하여 해안선에  내려와서 차가 있는곳 까지 가야 하기에

         최근 걷기 열풍으로 남해군에서도 남해섬을 일주하는 바래길을 개설 하였다

         오늘 가천마을에서 - 선구마을 몽돌 해변까지 (5.3km) 걸어 보기로 한다

 

 

 

 

 

     ▲ 가천 다랭이 마을과 마을 뒤 설흘산

 

 

 

     ▲ 시원한 수평선

 

 

 

     ▲ 풍광이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펜션단지가 생겼다

 

 

 

 

 

     ▲ 바래길 걸으며 보이는 해안선

 

 

 

 

 

 

 

     ▲ 항촌마을 조약돌 해변

        항촌마을과 선구 마을은 서로 항안에 마주하고 있어 몽돌해변이  연이어저 있다

 

 

 

     ▲ 건너편의 선구마을  몽돌해변

 

 

 

     선구마을  당산나무 (팽나무) 보호수

 

 

 

     아침에 출발 하였던  선구마을 위 설흘산 가는  입구에 원점회귀 하였다

         오전 8시 10분 부터 약 4시간 20 여분 걸었다

         산을 올라가면서 땀을 비맞듯 쏱았으나 , 햇볕이 없고  바람이 있어  그나마 조금 시원 하였는데

         원점으로 돌아오는 바래길에는 강한 햇볕으로 더워서 정말 혼이 났다

         오전에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다  냉면집에서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식힌다

 

 

                                                                                     2013년 7월 14일

                                                                                      남해 설흘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