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진의 산행과 걷는 이야기

조계산 천자암의 쌍향수 본문

2011년 산행기

조계산 천자암의 쌍향수

산인(山人) 2016. 6. 6. 08:59






                                                      ▲ 천자암의 쌍향수(雙香樹)


천연기념물 제88호.

수량 2그루. 1962년 12월 3일 지정. 추정수령 800년. 송광사 소유.

나무높이 1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m 및 3.24m이다.

가지퍼짐은 남쪽의것이 동쪽 5m, 서쪽 3.8m, 남쪽 5.8m, 북쪽 3.5m이고,

북쪽의 것은 동쪽 3m, 서쪽 4m, 남쪽 3.8m, 북쪽 3.5m이다.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曹溪山)에 천자암(天子庵)이 있고 그 경내에 2그루의 향나무가 근접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로는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수도를 끝내고

귀국할 때 짚고 온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되었다

이 나무들은 줄기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어 특이하다.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말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눈높이 줄기둘레가 각각 3.10m, 3.85m로서 쌍향수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 나목의 숲속 호젓한 눈길

   조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산속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물이 흐르며만수봉과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있다

   전 국3대 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연인끼리나 가족단위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11년 1월 16일(일), 날씨 : 대체로 말음 , 북서강풍

산 행 지 : 조계산(曹溪山)(전남 순천시 송광면. 주암면)

산 행 자 : 주말산악회 회원일원으로

산행코스 : 선암사매표소⇒선암사⇒대각암⇒행남절터⇒조계산정상(장군봉)⇒배바위⇒작은굴목재

                   ⇒보리밥집(중식)⇒대피소⇒송광굴목삼거리⇒천자암⇒운구재⇒송광사⇒주차장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 12km



○ 올 겨울들어 제일추운날씨 기상관측상처음으로 남쪽지방이 최저기온으로 내려간날 아침

    추운 날씨 탓인지 등산객이 별로없다

    대형관광뻐스에 1좌석에 1사람도 채우지도 못하고 산행지로 향한다

    선암사 주차장에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산위를 올려다 보니 밤새 상당량의 눈이 내렸다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상고대도 볼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를 해 보았건만

    강한 바람으로 눈은 전부 땅바닥에 깔리고 상고대는 없었다





▲ 선암사 승선교

   보물제 400호 아취형의 돌다리 .

   교량아래 계곡은 밤새 강추위로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 강추위속에서도 등산객을 비롯하여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사람들이 간혹 보이기는 하나

    평소때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없는 편이다

    선암사는 한참 불사중창 중이라 한번 둘러 보고는 산으로 올라간다




 





▲ 비구니 스님이 빨간 보자기에 싸서

   아주 조심스럽게 공손하게 두손으로 들고가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 ....











선암사의 특이한 해우소

   중간에 통로가 있고 양쪽으로 男. 女 용이 구분 되어 있고 안에서도 밖이 훤이 내다 보이는 특이한 구조

   무위도식의 오후, 불식을 했다면 산암사 뒷간으로 찾아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녁 예불시간 뱃속 근심큰 장독에 고인 물처럼 출렁거려 뒷간에 앉는다.

   사실 나는 내 죄를 안다. 그리하여 범종소리 따라 한 겹 한 겹 밀려와 두꺼워지는 어둠에 엉덩이를 깔고 뉘우친다.

   가벼워진 세상의 발들 殿을 돌아 장등(丈燈)이 밝혀주는 대웅전 앞 섬돌을 밟고 오를 시간, 나는 뒷간 무명속에

   발 저리도록 쪼그리고 앉아 진실로 뉘우친다. (-자료에서 -)




 






▲ 밤새 너널경 바위위에 소복히 예쁘게 쌓인눈






▲소복히 쌓인눈 밟고 가는 소리가 아직은 정겹다







▲조계산의 최고봉 장군봉

   강한 칼바람이 불고 눈가루가 날려 눈을 뜨기가 곤란하다

   재빨리 정상 인증샷을 날리고 바람을 피하여 능선 아래로 몸을 낯춰 숨긴다






▲  강한 바람에 추위까지 정말 을시년 스럽고 으시시한 분위기






▲ 장박골 방향 능선

   금새 눈구름을 몰고와 눈이라도 뿌릴 태세인 하늘이다





▲ 장군봉의 이정표가 너무 추워 보인다






▲ 남쪽방향의 산 마루금이 희미하게






▲ 장군봉의 파란하늘






▲ 희미한 연무속으로 상사호






▲ 배바위

   음지 사면에 상고대가 조금 형성되디가 바람에 날려가 버렸다




 







▲ 작은 굴목재 갈림사거리

    날씨는 춥고 중식시간은 되었고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빨리 보리밥집으로 내려간다

















▲ 보리밥집 가는길

   위에 보리밥집 비닐 하우스 식당에서 중식과 막걸리로 추위에 언 속을 쫌 따뜻하게 데우고

   천자암을 향하여 눈길을 간다






▲ 송광굴목 삼거리

    직진하여 고개넘어서면 송광사로 바로 갈수가 있고,

    천자암가는길은 좌측으로 산 옆구리를 돌아서 간다






▲ 천자암 가는길

    음지사면에 많이 쌓인눈





▲ 천자암의 차나무밭 위에도 제법많은 눈이 쌓였다






▲ 천자암






▲ 천자암의 쌍향수는 오랜 전설을 간직한채

    천자암 뒤편 언덕위에 자리한 이름 그대로 향기를발하는 느낌이다

    몇백년의 모진 풍파와 고난을 겪은 흔적이 역역하고 연륜을 말해 주는 것 같다.

    한참을 감상하고 사진도 촬영하고 천자암을 내려선다






▲ 천자암의 쌍향수(雙香樹)






▲ 천자암의 종각

   종각을 내려서서 음지 사면길 비스듬히 돌아 나오면 운구재다










▲ 운구재에서 송광사로 내려가는 길에도 많은눈이 쌓였다






▲삼나무 숲속을 가로질러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산행을 마감한다







▲ 올려다 보는 조계산 파란 하늘에 금을 그었다






▲ 하산길






▲ 추운 겨울을 나기위한 송광사 땔감인듯 그 양이 엄청나다











송광사대웅전(보물제1243호)

   송광사는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보조국사를 비롯하여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삼보사찰중의 승보사찰이다 .

   송광사는 통일신라 경문왕 7년(867)에 도의가 처음으로 세운 절이다.

   그뒤 폐허가 된것을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가 제자를 시켜서 그자리에 절을 지으려고 했지만

   오랫동안 짓지 못하다가 광해군(1622)에 이르기 까지계속해서 절의 확장공사가 있었고 큰 절로 번창 하였다.






▷ 송광사 비사리구시

     비사리구는 우선 크기가 보는 이 를 압도한다.

     1742년 남원 세전골에 있었던 큰 싸리나무가쓰러지자이것을 가공 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대중의 밥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천명분)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 송광사 대웅전의 아름다운 단청과 파란 하늘과의 조화






송광사 (임경당 우화각) ⇒ 스님들이 기거 하거나 공부하는곳











강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날. 추위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마치 내기를 하듯 ....

빡센 등산지가 아닌 부드럽고 걷기좋은 조계산을 다녀왔다

춥다고 웅크리고 집안에 있으면있을만 하고,산이그기있어산에가니 별 추운줄

모르고 산에서 즐거운 하루가 가고 또 한주일 동안 사용할 활력을 재 충전하였다


                                            2011년 01월 16일

                                            조계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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