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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225

지리산 노고단 아침소경 2021년 9월 5일 지리산 노고단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어제에 이어 연이어 이틀 지리산 새벽 출사 산행을 이어간다 성삼재 휴게소에 새벽 3시 30분 도착하니 휴일이라서 인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형 관광버스에서 하차한 단체 등산객과 개인적으로 등산을 온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날씨는 어제 정령치와 대동소이하다 짙은 안개와 차가운 새벽바람이 어깨를 움츠려 들게 한다 날씨는 구름이 많아서 일출은 기대하기 어렵겠고 운해가 좋으면 만족이다 일출시간이 6시가 되어야 하고 노고단 정상 입산은 5시부터이니 급할게 없는지라 천천히 올라간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깔딱 고개를 올라서서 보니 서북능선과 반야봉 아래 계곡을 오늘 아침도 운해가 가득 메웠다 운해를 보려면 만복대를 가야 하는데 혹시나 하고 노고단으로 마음을.. 2021. 9. 10.
지리산 만복대 운해 2021년 9월 4일 지리산 만복대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만복대에서 오랜만에 접한 아름다운 운해 폭포 올여름 장마는 간단하게 끝났는데 가을장마가 길어지고 코로나 까지 겹쳐서 나들이가 어려워 자주 가는 산행과 사진 출사도 못 가고 집콕만 할려니 안달이 난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지리산 만복대에 새벽 운해 출사를 가 본다 정령치애 새벽 4시 10분 도착하니 주말이라 많은 차들이 주차하여 있고 정령치 조금 못 올라간 지점부터 안개가 점령하여 시야를 가려 주차장 찾기도 어렵다. 머리에 불을 이고 만복대를 올라간다 중간쯤 올라간 조망처에서 보니 산동면과 남원시의 불빛이 보이고 아래 달궁계곡과 뱀사골부터 운해가 가득하다 이 얼마나 멋진 풍광인지 가슴이 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정상에 도착.. 2021. 9. 6.
가을이 오는산정(노고단) 2021년 8월 20일 지리산 노고단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 정상에는 운해와 가을꽃 산오이풀이 피어 가을 분위기입니다 기온도 16도 이하로 내려가서 바람이 불어 추위를 느낍니다 . 여명 일출 전 아침 운해가 지리산 주능선을 감싸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일출시간이 되니 저 아래 섬진강에서 만들어진 운해 구름이 동남풍을 타고 노고단 정상을 점령하고 돼지 평전을 넘어 달궁계곡으로 넘어갑니다. 일출 후 하늘이 열리고 이런 현상이 연출됩니다. 빨간 산오이풀이 운치를 더해주는 아침입니다 노고단 산정에는 가을꽃들이 피어나고 운해가 펼처저서 가을 분위기가 연출된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1. 8. 26.
노고단 운해와 원추리꽃 2021년 8월 6일 노고단 아침 풍경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에서 본 인월과 운봉 함양 방면의 운해 구름 지리산 노고단에 각종 여름 야생화와 특히 군락을 이루고 있는 원추리꽃이 만개하여 하늘정원을 이룬다는 소식을 접하고 열대야로 더워서 잠 못 이루는 밤 뒤로하고 노고단을 찾는다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밤을 잊은 채 모여들고 있다 이마에 불 밝히고 노고단을 오른다 50여 분 만에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고 전날 미리 탐방 예약한 큐알코드로 확인하고 5시 되어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간다. 여명 반야봉과 지리 주능선 위로 아침 운해가 휘감아 돈다 하늘에 구름은 없어도 습도가 많아 운해가 형성된다 각종 여름 야생화가 지천에 만개하여 그야말로 야생화 정원이다 달궁계곡 위로 .. 2021. 8. 10.
지리산 고리봉 2021년 6월 21일 지리산 고리봉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고리봉의 새벽 붉은노을의 여명 장마가 오기전에 지리산 고리봉에 일출산행을 가 본다 오늘 아침에는 평일이라서 인지 정령치 휴게소에 차가 달랑 2대뿐이다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어 추위를 느낀다 새벽 4시 고리봉을 향한다 중간쯤가서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보니 동쪽에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 괜스레 마음이 급해지고 정상에 도착하니 동쪽에는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 정말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붉고 곱다 오늘 아침에는 고리봉에 등산, 출사 온 사람도 없다 혼자서 전세내었다 이 장면은 하산하여 정령치휴게소 전망대에서 본 남원 시내방향의 운해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일출 전 몇 분동 안만 보여주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입니다 이 빛은 정작 해뜰때는 사그라들고 .. 2021. 6. 28.
지리산 고리봉 2021년 5월 13일 지리산 고리봉(해발 1,304m)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고리봉의 여명 고리봉은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지점 백두대간이 서북능선 세걸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과 나눠지는 삼거리 지점에 위치한 해발 1,304m 전망 좋은 봉우리 나에게는 자주 찾는 곳이라 너무 익숙한 조망처다 철쭉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하였다는 소식에 새벽 철쭉산행을 가본다. 기상청 예보에 습도가 95%라서 은근히 운해을 기대하였는데 운해는 형성되지도 않고 하늘에 구름도 없는 밋밋한 일출이다 많은 진사님들이 운집하였는데 철쭉꽃도 냉해를 입어 탐스럽고 곱지가 않다. 다시 1년을 기디리는 수밖에.... 일출 지리산 고리봉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1. 5. 20.
노고단 털진달래 2021년 5월 3일 지리산 노고단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 털진달래 고산지대에 피는 털진달래는 보통 5월 10일경 피는데 올해는 꽃들이 빨리 핀다 노고단에 털진달래가 만개하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새벽같이 달려가 보았으나 전날 북쪽에서 한파가 내려와 기온이 -5 도까지 내려가고 눈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연약한 꽃잎들은 때 아닌 강 추위에 얼어서 낙화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요 ㅎ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고 1년을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정상 올라오는 나무데크 길이 얼어서 눈이 온 것 같이 하얗게 보입니다. 강추위가 물러간 뒷날아침 노고단에서 맞이하는 여명 일출 지리산 주능선 맨 뒤 천왕봉 아래 중봉과 하봉 사이에서 태양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날 아침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2021. 5. 11.
지리산 구재봉 철쭉소경 2021년 4월 30일 구재봉 철쭉 소경 - 경남 하동군 악양면 구재봉(768m)의 여명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섬진강을 바라보며 우뚝 서있는 구재봉 , 이 산 정상부에 봄이면 철쭉이 예쁘게 핀다 새벽잠 헌납하고 철쭉 산행을 가 본다 활공장 올라서니 승용차 1대가 주차되어있다 나보다 먼저 온 선답자가 있다 주차하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차에 있던 젊은 부부 한쌍이 뒤따라 온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상까지 이런 저런 얘기하며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 구름 속의 일출 오늘 새벽까지 황사비가 내리고 날씨가 개이면서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라서 포기하려다가 철쭉은 꽃피는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헛걸음하는 셈치고 올라 본다 정상에 올라서니 역시 오기를 잘 하였다 철쭉은 완전 만.. 2021. 5. 8.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계곡의 봄 2021년 4월 22일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계곡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달궁계곡의 수달래 올해는 모든꽃들이 일주일 정도 앞당겨 핀다 지리산에도 봄이 일찍 찾아왔다 수달래는 작년만 못하고 계곡에 수량도 적어 계곡미가 반감된다. 달궁계곡 수달래 출사를 마치고 뱀사골로 가 보았으나 여기도 풍경이 작년만 못합니다 ㅎ 아래로는 뱀사골 수달래 풍경 입니다. 지리산 달궁계곡과 뱀사골 수달래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1. 5. 2.
지리산 운해 쓰나미 2020년 9월 1일 지리산 고리봉 운해와 일출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오늘은 가을이 오는 지리산 고리봉 일출맞이 새벽 산행을 가 본다 고리봉은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지점 백두대간이 서북능선 세걸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과 나눠지는 삼거리 지점에 위치한 해발 1,304m 전망좋은 봉우리 나에게는 자주 찾는 곳이라 너무 익숙한 조망처다. 날씨가 궂어 헛탕 치고 오는 경우가 너무 잦아서 몇 번을 벼르고 골라서 선택한 날 새벽 정령치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로 한 치 앞도 구별키 어렵다 오늘도 깜감이 산행만 하고 돌아 가는 것은 아닌지 ? 정령치 고개에 올라 서 보니 저 아래 남원 방향에 불빛이 보이고 , 동편 남원 산내면과 달궁계곡을 운해가 가득 메워 운해가 넘처서 정령치 고개를 넘는다 그러니 정령치 주차장은 깜깜 .. 2020. 9. 5.
지리산의 아침 2020 년 6월 23일 지리산 고리봉 일출과 운해 - 전북 남원시 산내면 고리봉 일출 지리산 고리봉 여명과 일출 올여름 시작되어 제일 더운 날 새벽 요 며칠동안 날씨가 무척 더워서 복사냉각에 의한 운해가 생겨날 것 같은 예감에 지리산 고리봉을 가 본다 기대하였던 운해는 없고 아름다운 여명과 일출이다 뱀사골과 달궁계곡으로 희미한 운해가 조금 생겨 나다가 햇볕에 비 산하여 버린다 바래봉 뒤로 덕유산 라인이 운해 위에 섬처럼 솟아올라 하늘 금을 그었다 해가 뜨오르자 운봉 들녘 뒤로 대간 능선을 따라 옅은 운해가 드리워 저서 아름다운 산 그리매가 아름답다 남원시 운봉들녁과 산 그리매의 풍경 이 운해풍경은 귀가하다가 성삼재 휴게소에서 아래 구례 산동면 풍경을 담았습니다 시암재에서 본 운해 지리산 아침 풍경이었습.. 2020. 6. 30.
고리봉의 아침 2020년 5월 21일 지리산 고리봉의 아침 지리산 고리봉 여명과 새벽 운해 여명이 오기 전 까지는 구름이 가득하고 하늘이 열리지 않다가 날이 밝아오자 운해가 형성되어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 되었으나 눈 깜짝할 사이에 미처 촬영 준비도 하기 전 운해는 사라지고 아쉬움만 가득하다 고리봉에서 건너다보는 반야봉과 천왕봉까지 이어간 지리 주능이 장엄하다 건너펀 반야봉과 노고단에는 운해가 가득 찼다 일출 아침 빛에 만개한 철쭉이 붉은빛을 발한다 노고단에서 천왕까지 그림처럼 펼쳐진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에서 갈라진 아름다운 산 그리매 그 아래로 해가 뜨자 지리산 계곡마다 아침 빛이 스며든다 새벽에 유일하게 한 컷 촬영한 운해 풍경 이 사진은 지난 17일 아침 운봉 들녘을 가득 메운 운해가 정령치를 넘어가는 풍경입니다.. 202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