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 솔섬일출

2019년12월13일

창선 솔섬일출 - 경남 남해 창선면 당저 2리

동계철에만 볼 수 있는 오메가 일출을 촬영하기 위하여 새벽에 찿아간 당저마을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아름다운 일출을 보았고 , 

겨울 남해의 아침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웠다.

솔섬일출

오여사의 영접을 위해  올 겨울들어 오늘새벽까지 여섯번 째다 

올때마다 구름이 가려 헛탕치고 돌아 갔다

여명이 시작되었으나  해가 뜨오를 수평선 위로는 오늘도 여전히 구름장막이 가려 방해를 한다

혹시나 하는  희망과 간절한 마음으로  맑은일출을 기다려 본다

일출 !

매일 보는 변함없는 일상이지만, 그러나 이 순간만은  항상 가슴이 설랜다

처음 햇님이 얼굴을 내밀때는 무척이나 좋았다

오늘은 오메가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부푼마음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줄지어선 사진가들의 숨소리도 조용하고  카메라셧트 소리만 요란한 순간

이 한 장면 찍으려고 추위에 새벽부터 먼길 달려온 사람들 ,

형용하기 어려운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아쉽게도 선명한 오메가는 오늘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붉은 아침노을에 호수같은 잔잔한 남해 바다와

솔섬과 죽방렴을 배경으로 수평선 위로 솟는  일출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창선솔섬 일출풍경 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