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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오산 운해와 사성암

by 산인(山人) 2020. 9. 9.

2020년 9월 4일

오산 운해와 사성암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한낮의 더운 복사열이 냉각되어 새벽시간에 운해가 많이 생겨나는 운해의 계절이 왔다

오늘 아침도 전남 내륙 안개소식에 일찍 새벽 산행을 감행한다

당초에는 지리산 노고단을 갈려 하였으니 코로나로 국립공원 성삼재 - 노고단 등산로 구간이 통제되었다

코로나로 이제는 산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으니  뭐 이런 세상이 올 줄을  감히 누가 예견했으리오 참 답답할 뿐이다.

 

오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본 여명과 운해 풍경

 

여명과 솜털처럼 부 더러워 보이는 운해의 바다다

 

운해 위의 일출

 

과유불급 이라더니 운해가 너무 많이 깔렸다

섬진강 따라 멀리 경남 하동까지 생겨난 운해 바다

 

 

운해와 일출 풍경을 즐기고 하산하면서 사성암에 들려본다

 

암벽 사면에 세워진 사성암(四聖庵) 약사전 

전남 구례 섬진강 변에 위치한 오산 (530.8m) 정상 아래 위치한 암자로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말사이다

오산의 보석 사성암이다

 

깎아지른 벼랑 위에 제비집처럼 붙여지은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 ( 544년) 연기조사가 세운 이래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4대 성인이 수도를 했다는 곳이다.

사성암 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산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많아서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으며, 암벽에 서있는 부처의 모습(마애여래입상)이 암각 되어있다.

 

약사전 안 뒤쪽 벽에 암각 되어 있는 마애여래입상

 

        암벽 사면에 세워진 사성암 악사 전

 

소원바위

이곳 바위에 소원을 빌면 꼭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

 

 

산왕전

옆으로 돌아 나가면 섬진강과 구례 들녘 지리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보인다

 

 

사성암에서 내려다본 구례 들녘과 멀리 순천시까지 짙게 깔인 운해 풍경

 

전남 구례 오산과 사성암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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