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2일
모포항 물통 바위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 20-17
바다에 넓적하게 깔린 바위에 홈이 파여 있어 파도가 치면 홈이 파인 계곡으로 물이 넘처서 아래로 폭포수처럼 쏟아 저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러 새벽에 3시간 반을 달려 포항까지 갔으나 , 바닷물의 조수 간만의 차이 , 파도의 높낮이 등. 이 적당한 조화를 이뤄서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데 오늘은 파도도 없고 바다가 너무 잔잔하여 비록 마음속에 그리던 풍경은 담지 못하였어도 확트인 동해바다를 보며 코로나에 지친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달래고 온 아침이었습니다.
동해의 여명
이렇게 파도에 물이 밀려왔다가 쭉 빠저 나가줘야 하는데 바다가 너무 잔잔하여 기대치의 그림이 나오지 않고
그나마 일찍 온 진사님들이 가운데 자리 차지하고 있어 귀퉁이에서 몇 컷 찍고 발이 시려 나왔답니다.
새벽부터 와서 찬 바다 물속에서 열공 중인 진사님들 장화는 필수이고요
본인도 저 대열 한쪽 귀 퉁이에 서 있다가 나왔네요 ㅎ
모포항 물통 바위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