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2일
아름다운 봄이 머무는 곳 병연정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철수리
다른 곳 출사 다녀오다 본 풍경
다른 곳은 벌써 벚꽃앤딩이 되었는데 유독 이곳에는 아직 아름다운 봄이 머물고 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예사롭지 않은 풍경에 자석에 이끌리듯 발걸음 하여본다
병연정은
100년전에 이 지역에 사는 뜻이 맞는 지인들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친목을 도모하고 우정을 다지기도 하였던 친목계였던 이 모임은 모이는 장소에 있던 둥근 바위에
병연이라 새기고 병연계라 칭하였다고 합니다
계미년(1943년)에 회원들이 부역으로 산에서 나무를 베어와 둥근기둥을 다듬어 삼간 두 줄 집을
짓고 지붕은 옛날 토와로 덮었으며 원장과 회원들이 냇가에서 돌을 지게 등짐으로 가저와서
둘레 약 100m 높이 2m 담장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병연정이란 현판을 걸었고 수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회원이 100명이 넘게 모여 냇물을 건너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조들이 온 정성을 담아 지은 병연정에 아름답고 예쁜 봄이 머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기 위한 이곳 지금은 벚꽃이 전성기를 지나지고 있지만
내년 이곳에 벚꽃이 필 때 아름다운 봄을 즐기려 올려고 합니다
하천 건너편 도로변에서 본 병연정의 풍경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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