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2월 8일
장소 : 옥룡사지 동백림 (전남 광양)
백운산 산행을 갔다가 옥룡사지에 동백꽃이 개화 하였을 것 같아 찿아가 봤더니
날씨 탓인지 ? . . .
동백은 아직 일러 피지를 않았다
문득 미당 서정주 님의 " 선운사 동구의" 싯귀가 생각나서 옮겨 본다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 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쉬어 남았습니다
- - - - -
- 미당 서정주 선운사 동구 -
여자에게 버림받고
살얼음 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사랑 때문에
다시는 울지말자
다시는 울지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실컷 울었다
-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
옥룡사지(玉龍寺址)는 신라대에 창건된 절인 옥룡사의 터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사적 제4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체면적 7,744㎡. 사적 제407호. 옥룡사지는 백운산(해발 1217.8m)의 한 지맥인 백계산(해발 505.8m)의
남쪽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역(寺域) 주변에 동백나무가 가득 차 절경을 이루고 있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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