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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무진정(無盡亭)

by 산인(山人) 2018. 12. 25.



2018년 12월 23일

무진정(無盡亭) - 경남 함안군 함안면  , 경남유형문화재 제158호 (1976년 12월 20일)

관광객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찿아온다는 함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무진정

등산 다녀 오는길에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던 곳, 무진정(無盡亭)에 들렸다가 온다



무진정(無盡亭) 정자





무진정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無盡) 조삼(趙參)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선생의 호를 따서 무진정(無盡亭)이라고 하였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를 지냈고,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무진정의 형태와 구조
앞면 3칸·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에 중건한 것으로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이 단순 소박하게 꾸민

팔작지붕의 건물로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의 한 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았다.




정자 마투에 걸터앉아 내려다 본  이수정 연못

연못 가운데  영송루 정자는 풍류를 즐기며 손님을 영접하고 배웅 하였던 곳





무진정을 둘러싸고 있는 흙돌담





이수정 중앙에 있는  영송루를 연결하는 아취형 다리

 




무진정 담벼락 밖에는 용트림한 아름다운 노송이 오늘도 무진정을 향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정자 밖으로 나가서 이 멋진 노송을 담아 보았다

음지사면에서 온갖 풍파 견디며 노송은 살아가기 힘들겠지만 우리네가 보기에는 흙담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다






이수정 연못에는 조그마한 섬이 세개가 있는데 가운데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고

그 가운데에 영송루라는 근세에 지은 정자가 있다  여기에 앉아 사방을 둘러보니 오늘은 내가 신선이 된 느낌이다 .




언덕배기 위의 무진정  정자





이수정을 건너 영송루에 가는다리





언덕위의 무진정과  연못의 영송루





영송루에서 무진정으로 연결되는 다리





영송루 옆에는 한 가지가 큰 나무만한 가지를 다섯개나 뻗어 자란 고목이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 듯 풍치를 더해준다





무진정 오른쪽 계단을  살짝 내려서면 제실이 있다  함안조씨 문중 제실이다

3칸으로된 솟을대문이 있고  대문을 들어서면 제실이 보인다







제실 위치는  무진정 정자 뒤쪽 언덕베기 아래에  있다

"괴산제 " 라는 현판은  괴산리 라는 마을 이름을 따 온것인지 ?

정면 4칸 측면 두 칸으로 겹처 팔작지붕으로  주변 무진정  풍광과 잘 어울린다


                                                 우리 옛 선조들의 호연지기를 느껴보고  감상할 수있는  문화 역사 유적지였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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