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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성제봉 - - -

by 산인(山人) 2014. 6. 16.

 

◦ 산행일시 :  2014년 6월 15일(일), 날씨: 맑음

◦ 산  행 지 :  지리산 성제봉(1,115m)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화개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 산행코스 :  외둔마을⇒고소산성⇒통천문⇒신선대⇒성제봉⇒활공장(1,107m)⇒원강재(임도)⇒청학골⇒중기마을

 

 

     신선대 에서 보는 아름다운 섬진강

 

 

 

 

        형제봉 정상에서 보는 지리산 주능 -

        좌측부터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라인이  아름답다

 

 

 

 

        성제봉  신선대 출렁다리

 

 

 

 

       헬기장에서 보는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그리고 오늘 섬진강 변에서 걸어 올라 온 산 능선

 

 

 

   성제봉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

   오늘 여름날씨 치고는 날씨가 맑아 헬기장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악양들판  뒤로  앞 라인이 칠성봉과 구제봉이 병풍처럼 둘러 서있고 ,

   뒤로 희미 하나마 좌측부터 사천 와룡산.  가운데 구제봉.   뒤에 하동 금오산, 

   오른쪽 섬진강 끝 바다위에 남해 망운산이  선명하다

 

 

 

 

    ○  주말이 되면 산행지 결정이 고민이 된다

         봄꽃은 지고   날씨는  연일 연무와 박무가 많아 조망산행이 어렵고,  그기다가 날씨는 더워 한 여름을 방불케 하고

         근교산은 그의 3~4회씩 다녀온 곳이고  - - - -

 

         고심끝에 다녀온 지가 시간이 제법 오래된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하동 성제봉으로 결정  GO  GO - - -

         날씨가 더워 오전중에 산행을 마칠 요량으로  아침7시  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이 19번 국도 섬진강변,  해발 고도가 40 m 도 채 안되는 곳

         성제봉 정상까지 1,100 여 m  계속 치받아 올라가는 빡센산행이다  땀깨나 쏱아야 할 듯 - - -

 

 

 

 

 

     고소산성

     산행초입인 외둔마을 앞 공터에 차를 주차해 놓고  산행을 시작

     40여분만에 해발 340m인 고소산성에 올랐다

 

 

 

    고소산성에서 보는 조망

    여름날씨  인데도 오늘 오랜만에   시야가 맑은 편이다

    동쪽으로는 토지마을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갈라놓는 섬진강, 서쪽에는 강건너 광양 백운산과 호남땅이 시야에 잡히고

    고개를 돌려 12시 방향에서 좌우를 살피면 지리산 왕시루봉을 중심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이 넉넉히 잡힌다.

    고소산성의 축성연대는 여러 가지 설이 잇으나 자료에의하면  가야시대 축성 설이 가장유력 하다고 기재되어 있음.

 

 

 

 

 

 

 

 

   겨우 한시간 남짓 올랐는데 땀이 비오듯 쏱아지고

   올라가야 할  작은 암릉 봉우리들이 앞을 가로 막아선다

 

 

 

    조망처에서 보는  섬진강  건너편의 광양 백운산

 

 

 

 

   통천문도 통과하고 - - -

   문 통로가 협소하여  몸이 좀 비대한 사람은 통과하기  어려울듯 ㅎ ㅎ - - -

 

 

 

     기분좋은 솔향기  풍겨나오는 솔숲 능선을 거슬러 오른다

 

 

 

 

   쌍둥이 소나무

 

 

 

 

   조망처에서 보이는 올라가야 할 신선봉과 뒤로 형제봉이  - - - 

   정상까지 갈려면 아직 한시간여 더 가야 하는데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시간이다

   숨을 고르고 행동식을 한다

 

 

 

     신선봉 오르면서 보이는 경치

     섬진강 악양들 그리고 올라온 능선

 

 

 

     신선봉에서 보는 건너편의 칠성봉과 구제봉 능선

 

 

 

 

 

 

 

 

     신선봉 출렁다리  (신선대라한다) 건너서 가면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헬기장과 철쭉제단이 있는 봉우리 이고 성제봉은  더 올라가야한다

 

 

 

 

      출렁다리 건너서 전위봉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사납다

 

 

 

 

 

 

 

 

    

 

 

 

    출렁다리 건너고 철계단 내려서서   반대편 봉우리에  올라서서  본 풍경

 

 

 

 

 

 

 

 

 

    봄이면 철쭉이 아름다운 철쭉군락지

    맨위 봉우리에 헬기장과  철쭉제단이 있다

 

 

 

    헬기장 올라서서  내려다본 풍경

    소설 "土地"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제봉이다.

   

 

 

     건너편 칠성봉 구제봉 라인

     오늘 조망이 시원하게 열렸다

 

 

    

      

       지리산 주봉 천왕봉이 그 모습을 더러내고

 

 

 

 

    제1 성제봉  정상에서 보이는  왕시루봉과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성제봉(1,115m) - 일명 형제봉으로 불림

       하동군 악양면의 성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성제봉∼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해발 1,115m의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이다.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성제봉이지만 성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 대상지여서  주말 산꾼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산이기도하다

 

 

      

 

 

     1 성제봉에서  보는  건너편의 제 2성제봉

 

 

 

       제 2성제봉 (1,117m)

       제 1성제봉 보다 2m 가 더 높은데  주봉은 제 1 성제봉이다

 

 

 

 

    구례방향과  왕시루봉

 

 

 

 

     제 2봉 동북사면

 

 

 

 

      청학사 갈림길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청학사로 하산할수도 있고,  활공장  지나 성불재  남부능선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오늘 사실 야생화를 많이 기대하였는데

      이상하게 꽃들이 많이 피지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유일하게 봄에 피는   붓꽃 군락지 한곳만  - - -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1,107m)

        원부춘마을에서 이곳까지 차량이 진입할수 있다

 

 

 

      활공장에서 보이는 지리산 주능과 남부능선

     

      성제봉은 세석에서 시작되는 남부능선의 종착 봉우리로 불리지만 대개 남부능선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는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코스로 직행하고 비교적 많은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성불재∼성제봉 코스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의 남부능선은 분명 세석∼삼신봉∼성불재∼성제봉∼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 km의 장쾌한 능선이지만,

      대개 세석∼삼신봉∼쌍계사간 20km 구간만을 산행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 활공장을 경유하는  성불재∼성제봉∼신선봉∼고소산성구간의 빼어난 산세 역시 불일폭포나 쌍계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활공장 내려서면서 보는  동쪽 방향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방사해 놓은 반달 가슴곰을 추적하고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35마리의 곰이 방사되어 있다고 한다  

 

        귀가하여 밤 9시뉴스를 보니 벽소령대피소에 곰이 출현하여 침낭을 물어띁어 갈기 갈기 찢어 놓았다는 - - -

        지리산에서는  야간산행 및  비법정탐방로는  가지말아야 할듯

 

 

 

 

 

 

 

 

       청학동 희남재 방향

      

 

 

 

     등산로에 수목이 우거저서 앞으로 남부능선 등산시에는 긴팔옷이 필수 일듯 - - -

 

 

 

 

          원강재(960m)

          임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청학골로 하산로 입니다

 

 

 

 

          곰이 제일 좋아 한다는 산죽밭이고,

          인적이 드물고 산세가 울창하고 계곡도 깊어 수량도 풍부하니 곰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곰이 튀어 나올듯한 분위기   무섭내요

 

 

 

 

     산행좀점 중기마을 도로변

     빽빽한 산죽길과 가파른 계곡  50 분가량   내려서면 산행이 종료되고 

     외딴집과 선불선원 올라가는 시멘트 길 따라 내려오면  큰길로 연결된다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외둔마을⇒고소산성⇒통천문⇒신선대⇒성제봉⇒활공장(1,107m)⇒원강재(임도)⇒청학골⇒중기마을

 

               

 

 

 

 

 

         산행궤적

                                                             오늘도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성제봉에서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는 행복한 하루를  - - -

 

                                                             2014년 6월 15일

                                                             성제봉 산행을 마치고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