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2024년 10월 26일 

구봉산 (1,002m) - 전북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 일출과 여명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구봉산 풍경 

아침 일출빛에 그 색이 더 아름답다 

구봉산 일출을 촬영하려면 일출각이 맞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일출은 우측이다.

 

 

전북 진안군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 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 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 뾰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특히나 산 아래에 용담호가 있어 운해가 많이 형성되는 곳이라서 운해와 단풍을 보기 위하여

새벽  출사산행을 간다.

 

 

여명

 

 

새벽 1시 30분부터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차를 2시간 30분여 달려

1시간 30분 가파른 산길을 숨 가쁘게 올라 바람재에 올라선다 

산 아래 펼쳐진 운해 풍경에 밤잠 안 자고 고생하며 올라온 피로가 일시에 사라진다 

그런데 하늘이 너무 맹하여  여명빛이 약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해가 떠고 난 뒤 빛이 들어온 풍경 

 

 

 

 

 

 

 

 

 

 

 

 

구봉산을 뒤로하고 하산하여 

인근 부귀면에 있는 모래재 가로수길 빛 내림을 보기 위하여 

찾아보았으나 여기에는 운해가 없고 가로수 단풍도 아직 시기가 이르다 

 

 

모래재 가로수길 

 

진안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하여 버스기사님이 사진촬영하는 사람이 

보이면 아주 천천히 서행하여 주는 고마움을 아끼지 않는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