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산 시루봉

2024년 9월 27일 

이명산 시루봉  - 경남 하동군 양보면 서재마을 

 

시루봉에서 조망한 풍경

아래 원당마을과 진교면, 남해 창선도 까지 조망이 된다 

미세먼지는 아닌데 기온이 따듯하니  아침에 올라온 물안개가 시야를 흐려

뜨거운 햇볕에 뿌옇게 보이고 시정이 엉망이다 

 

 

오늘은 조망이 압권인 하동 시루봉을 가 본다 

하동 양보면 서재마을에서 편백자연휴양림까지 차로 올라간다 

휴양림을 잘 조성하여 놓았으나 관리를 하지 않아 폐기 수준이고

올라가는 길은 좁은 길에 차량 교행이 어렵고 도로변 풀베기와 관리를

하지 않아 차가 상처를 입는다 

편백림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시루봉 까지는 등산을 해야 한다

급경사 1km를 40여분 땀 좀 흘려야 한다 

 

 

시루봉 정상에 나무가 가려 사진촬영이 어렵다 

 

수풀을 헤치고 겨우 한 곳 찾아서 촬영한 풍경 

 

지금은 벼가 노랗게 황금빛으로 영글어 가야 하는데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해충 벼멸구"가

논에 번식하여 볏대의 즙을 빨아먹어  위 사진에서 벼가 조금 붉은색을 띠는 것은 전부

벼멸구 피해를 입은 논입니다 여기 산 위에서 보니 피해가 엄청납니다

일 년 다 지은 농사를  망치게 되었네요  

가뜩이나 쌀값도 하락하여 농민들이 울상인데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가니 안타깝습니다

 

 

장상에서는 이렇게 나무가 가리고 시야가 좁게 나옵니다 

 

하동 이명산 시루봉에서 조망한 가을들녘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