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년 산행기

아홉 봉우리가 아름다운 - - - 전북 진안 구봉산

by 산인(山人) 2015. 8. 24.

 

산행일시 : 2015년 8월 23일(일), 날씨 : 구름많고 안개

 행 지 : 구봉산(1,002 m) - 전북 진안군, 정천면. 주천면. 부귀면.

산  행 자 : 아내와 둘이서  

 

 

  구봉산 은

  운장산과 마이산에 비해 지명도가 다소 떨어 지지만, 최근 산꾼들에게 괜 찮은 산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산꾼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2015년 8월에  개설된 구봉산 4봉과 5봉사이의 구름다리가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여 입소문을 타고 또한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덕유산 등 호남의 왠만한 봉우리 들을 모두 감상 할수 있는 장쾌한 조망에다  암벽등반을 연상케 하는 봉우리들의

  위용과 기세는 왜 사람들이 많이 찿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올 8월에 새로 놓여진  구봉산 구름다리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윗 양명마주차장⇒구봉산장 별장삼거리⇒면치골⇒바위봉⇒865봉⇒바람재⇒구봉산정상⇒돗내미재

                                                     8봉7봉⇒6봉⇒5봉⇒4⇒3봉⇒2봉⇒안부 ⇒양명교⇒주차장

                                      산행시간 : 08 :00 ~ 13 :00 (약5시간)  

 

 

 

 

     바람재와 면치골로 오르는 임구 삼거리  이정목

 

     전북 진안의 구봉산에 출렁다리와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하였다는 정보에

     새벽밥을 먹고 모처럼 아내와  둘이서 진안 구봉산을 가 보기로 하고 차를 몰아간다

     가는 도중에 보니 기상 상태가  짙은 안개로 오늘산행이  별 좋지않을  것 같다  

     두 시간 여를 달려 윗 양명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은 평소에 올라가던 길 반대방향으로 올라 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하천을 따라 마을길 올라 교회가 있는 별장 삼거리에서 바람재방향으로 들어선다 

     밤새 짙은 안개로 풀섶에는  안개비가 내려 신발이 대번에 젖는다 

     계곡길 따라 20여분 올라가니 큰 나무가 쓰러저 있는데 등로를 가로막고 있다

     무심코  좌측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니 바람재 가는 방향도 아니고, 면치골 방향도 아닌 산등성이로 올라간다

     잘못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다닌 흔적도 확실하고 치받아 오르면 큰길 등산로와 합쳐질것 같아

     되돌아 내려 오기도 뭣하여  그냥 치받아 오르는데 산죽과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생 고생을  한시간 30여분 한끝에  능선 바위봉우리에 도착 하였다. 땀으로 목욕을 하여 꼴이 말이 아니다

     숨을 고르고 땀도 좀 닥고 정신을 가다듬고 구봉산 정상을 향한다  

 

 

 

 

    바위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방향

    짙은 안개와 구름으로 시야는 어둡기만 하고. . . .

 

 

 

 

 

 

 

 

 

 

 

 

 

 

 

 

 

 

 

     바람재 지나 예쁜소나무

     초반부터 급경사 오름길에  힘이 소진된 아내가  넋놓고 쉬고있다

 

 

 

 

   정상아래 조망터

   이곳에서 보면  반대편 저 건너 구봉산 봉우리가 아름답게 보이는 곳인데

   안개로 오늘은 어둡기만 하고. . .

 

 

 

 

    산부추

 

 

 

 

 

 

 

 

 

    구봉산 정상

    구름과 안개로  오늘은 조망 불가다

    미련없이 내려선다  하산길도 만만 찮다  

    돈내미재 까지 물기  머금은 급경사 내림길이 눈길보다 더 미끄럽다

    그기다기 올라오는 등산객과 교행도 하여야 하고  시간이 엄청 오래 소요가 된다

  

 

 

 

 

   2008년 가을에 왔을적에 정상에서 촬영한  구봉산 사진

 

 

 

 

 

   새로 개설된 음지협곡의 나무데크길

 

 

 

 

     협곡을 내려와서 8봉에서 올려다본 구봉산 정상방향

     낯시간이 되어도 아직도 안개에 휩쌓여 있다

 

 

 

 

 

  드디어 가야할 봉우리들이 안개속에서 그 모습을 보여준다

 

 

 

 

 

 

 

 

 

   안개가 걷힌 구봉산  암릉 봉우리

 

 

 

 

 

 

 

 

 

 

 

 

 

 

    지나온 8봉과 새로 만들어진 나무데크 계단길

 

 

 

 

    예전에는 7.8 봉은 우회 하였는데 이번에 출렁다리 개설과 동시에 나무데크길과 정상석도

 

 

 

 

 

 

 

 

 

     올라야 할 5봉이 가까워 지고

 

 

 

 

 

 

 

 

 

 

 

 

 

 

 

 

 

 

 

   제5봉 오름길

 

 

 

 

   제4봉과 5봉을 연결한 구름다리

 

 

 

 

     5봉 전망대

 

 

 

 

    5봉 전망대에서 본 걸어온길

 

 

 

 

    출렁다리 건너서 4봉으로

 

 

 

 

    4봉에서 본 출렁다리   

    많은 등산객들이 중식을 즐기고 있다

 

 

 

 

 

 

 

 

 

 

 

 

 

 

 

 

 

 

 

 

 

 

 

 

 

 

 

 

    2봉에서 내려다 본 제 1봉

 

 

 

 

 

  1봉은 내려갔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그냥 통과하고

  안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행을 마치고 도로변에서 올러다 본 구봉산 봉우리

     산행을 마치니 그 많던 안개와 구름이 걷히고 구봉산  속살을 더러낸다

     날씨 관게로 아쉬움이 조금 남는 산행 이었다

 

                                                             2015년 8월 23일

                                                             구봉산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