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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세량지

by 산인(山人) 2016. 4. 12.


 

  언    제  :  2016년 4월 12일(화), 날씨 : 흐림

  어    디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지

  누구 와  :  홀로

 



    미국 CNN 에서 선정한  韓國의  아름다운 곳 가봐야 할 50 선에 들었다는 세량지

   봄이면 산 벚꽃과 연록색 반영이 아름답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세량지

   사진작가들의 필수 코스로  봄철이면 사람이 설 곳 조차 없이 붐빈다는 그 유명한 세량지를 한번 찿아 가  본다


   큰맘 먹고 오밤중에 집을 나서서 전남 화순읍 세량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5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주차장은 만원이다. 다들 잠도 자지않고 초저녁에  왔는지 ?

   세량지에 올라가니 저수지 뚝에는  맨 아래  물가에 한줄 .중간에 한줄. 저수지 뚝위에 한줄. 

   나란히 카메라 삼각대가 세워저 있다 . 저수지 뚝위를 완전 점령 하였다 기가 막힌다 ㅎㅎ

   비집고 들어갈 틈새도 없다. 한참을 돌아 다니며 여유로운 공간이 있나 살펴봐도  없다

   그러던중 그러는 내가 보기 안타까웠던지  한분이 자기 삼각대를 조금 간격을 좁히며 여기 세우라고 한다

   바람은 불어 겨울처럼 추운데 어찌나 고맙던지 . . .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은  날씨가 궂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

   아침 일출에 반영(反影)과 물안개가 없는  세량지의 모습은 우리동네 뒤에 있는 작은 소류지와 다를바 없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로 말미암아 시세말로 헛탕 이었다

  




















  날씨도 좋지않고, 출근시간이 가까워 지자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빠저 나가고 한산해 젔다

 산 벚꽃도 예쁘게피고  나뭇잎도 연록색으로 아름다운데  날씨가 심술을 부린 아침이었다

 새벽 5시 부터 무려 3시간 동안 얼마나 추워 떨었던지 . . .

 세량지 . . .  아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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