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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산행기

우두산(牛頭山), 별유산(別有山) 1,046m

by 산인(山人) 2016. 6. 5.




우두산(牛頭山), (일명 별유산 .別有山) 1,046m


주변의 산들을 호령하고 다스리는 듯 웅장한 자태로 서있고

줄 지어선 거암 능선 , 암릉등산의 묘미 시원한 조망 등 전국적 명성. 인기명산 86위

거창으로 들어서면 명산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서로 자웅을 겨루는 듯하다. '산의 전시장'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듯

거창의 우두산 역시 거창이 자랑하는 명산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린다.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고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 등 거암들을 앞세우는 산이 바로 우두산이다.




 의상봉 가면서 지남산에서 본 암릉능선과 경치






의상봉 가면서 지남산에서 본 암릉능선과 경치



의상봉 정상에서 조망한 오늘 걸어온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 암릉 능선길



우두산 정상 가면서 조망한 의상봉과 암릉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의상봉은 우두산, 별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의상봉의 상봉은 우두산이다.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 들의 찿는발길을 끄는 이유는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의상봉 지도에 의상봉의 상봉을

우두산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8년 8월 3일 (일요일), 날씨 : 맑았으나 구름많음

◈ 산 행 지 : 우두산 - 경남 거창 가조면 수월리

◈ 산 행 자 : 후배님과 본인(2명)

◈ 산행코스 : 우두산주차장⇒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고개삼거리⇒마장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 10 : 20 ~ 16 : 00 (5시간40분)

◈ 산행거리 : 약 12 km (이정표 기준)





고견사 아래 우두산 주차장

아침까지도 비가 내리고 여기까지 오는 도중에도 소나기가 내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완전 그쳤다




산행 들머리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거슬러 쑥 들어 앉은 주차장은 우두산 산행의 시·종점으로 흔히 이용된다. 주차장 샘터에서

물을 채울 수 있다. 산을 마주하고 왼쪽 무덤 아래로 길이 열려 있다. 답사 코스는 거리에 비해 오르내림이 심한 바윗길이 많다.

그 만큼 체력 소모가 많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암릉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반면에 산행 시간과 체력을 적절히 안배할 필요가 있다.


바리봉으로 오르는 이 답사 코스는 산행 초반 길을 잘 잡아야 한다.

산행 시작 10분 후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찾은 후 바로 물길을 건너야 한다. 만약 이정표를 발견하지 못하면 아래 계곡으로 조금 내려서면된다

무심코 리본이 많은 계곡 길을 따라가면 장군재로 바로 오르게 된다.

당초 바리봉으로 하여 장군봉을 오를려고 하였는데 이정표를 놓치고 바로 장군봉으로 가는 길로 들어 서서야 잘못 왔음을 알고 돠돌아

설려다가 날씨도 덥고하여 거리를 좀 단축하는산행이 되고 말았다. 바리봉에서 바라봐야 우두산 전체를 유감없이볼수 있는데 좀 아쉽다

이곳은 등산로가 잘 나 있어서 응용도 쉽다. 산행 도중 체력에 부담을 느끼면 의상봉을 거쳐 고견사로 바로 내려가도 된다




장군재

주차장 등산로 초입을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서 옆으로비스듬 하게 나가면 1시간만에 장군재에 도착한다 바리봉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난다

다시 이곳에서 오르막에 붙어 잠시 애를 쓰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주능선에 올라선 것이다

이정표가 서있고 전망이 좋은 장군봉을 가기 위하여는 이곳 삼거리에서 200 m 왼쪽방향으로 올랐다가 되돌와 내려와야 한다




장군봉(956m)

장군봉 정상에 서면 금귀봉 보해산 오도산 미녀봉 숙성산 지리주능선 덕유주능선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로 가조 벌판도 널찍하게 펼쳐진다. 한 가지,장군봉 암릉 거벽이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다.




장군봉 정상에서 조망한 바로앞 보해산 뒤로 덕유 주능이 아름답다




장군봉 정상에서 조망한 가조들판과 뒤로 금원 기백 황석 거망산도 보인다




장군봉 정상에서 조망한 가조들판




장군봉 정상에서 조망한 좌측으로 미녀산과 오도산




장군봉 내려서면서 전망바위에서 본 올라가야할 지남산




지남산 올라가는 전망바위에서 본 단지봉에서 수도산으로 라인




지남산 올라가는 전망바위에서 본 아래 올라온 바리봉에서 장군봉까지



올라서야할 지남산과 암릉능선



지남산가면서 전망 바위에서 본 장군봉과 걸어온길



지남산가면서 전망바위 에서 본 미녀산과 오도산




올라서야할 지남산과 암릉 절벽




지남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가야할 암릉길과 의상봉과 맨뒤 높은 봉우리 우두산

온몸에 힘을 들여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면 그 기쁨은 상상 이상이다.

이곳 1,018봉에서 최고 절정에 달한다. 1,018봉 지남산이다




지남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까지의 지리주능선

이곳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터진다.

괘관산 백운산 황석산 기백산 금원산 월봉산 덕유주능선 등 명산들이 파노라마를 이루고,보해산 양각산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좌일곡령으로 이어지는 산 줄기도 생생하게 바라다 보인다.




지남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오도산 비계산 방향의 경치





의상봉 가는 주능 암벽틈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소나무







암릉길에 용틀림 하듯 꼬인 아름다운 소나무



드디어 의상봉과 그아래 암릉이 위용을 드러 냅니다



가북면 방향의 계곡과 암릉







암릉







의상봉 바로아래 고견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다 우두산 정상석을 세워 두었습니다

왜 정상이 아닌 이곳에 정상석을 세우게 되었는지 ?

능선에 자리 잡은 거대한 암벽을 피하기도 하고 올라서기도 하면서 길을 이어가면 의상봉 아래 너른 터로 내려선다.

고견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나 있다.




정상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북쪽방향 의상봉 아래를 돌아 올라서서 의상봉으로 철계단 타고 올라갑니다






의상봉 오르면서 본 건너편의 우두산 정상과 아래 암벽산



의상봉 오름 철계단



의상봉 정상(1,038m)

2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선 의상봉 정상은 그야말로 기막힌 조망을 선사한다.

의상봉(義湘峰 1,038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은 산이라 한다




의상봉 정상에서




의상봉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본 가야산



의상봉 정상에서 바라본 비계산 오도산 방향. 산중턱 좀 하얗게 보이는 곳이 하산하여야 할 마장재




의상봉 에서 수도산 단지봉 라인





의상봉 내려서면 바로고견사로 하산할수 있고 우두산 가는 사거리, 우두산 방향은 표식도 없고 이곳부터 국립공

원 이라 출입통제라는

안내문 그러나 이 안내문 대로지키는 사람은 없다 차라리 철거하였으면 하는 나 개인적인 바램

다시 능선길을 이어간다. 오르막이다.

바윗길 오르막 그 자체로도 경사가 있는 데다 오늘 걸어온 거리도 만만 찮아서 이제는 힘이 쭉빠지고 죽을 맛이다

20 여분 바위잡고 싸우다 보면 걷다 보면 우두산 상봉으로 오른다.



우두산 가면서 바라본 의상봉





우두산 정상(해발 1,046m)

우두산 상봉에는 삼각점과 이정목이 있을 뿐 별다른 특징은 없다.

우두산은 '별유산'으로도 불리는데,종전 지형도에는 '이상봉(二上峰)'으로 표기돼 있었으나 최근에 우두산으로 바뀌었다.

상봉에서는 두 갈래로 길이 나뉜다.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왼쪽 능선 쪽으로는 산행 리본이 잔뜩 달려 있다.

마장재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5분쯤 가면 삼거리. 별유샘 갈림길이다.

이곳 정상에서 마장재로 내려가는 능선에서는 가야산과 매화산 합천쪽 조망이 가깝게 트여진다






우두산 정상에서 마장재로 내려서면서 본 합천 가야면 방향




우두산 정상에서 암릉 마장재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암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산과 매화산


















우두산 정상에서 암릉길과 부드러운 숲속길 번갈아 내려오니 드디어 마장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주차장 까지는 비교적 순탄한 2km 의 하산길만 남았다

지금껏 아껴 두었든 마즈막 물 한병까지 다 비우고 ...

오늘 폭염속에서 암릉산행 하면서 얼마나 많은 땀을 쏱았든지 물 500ml 패트병 5병을 마셨드니 속도 이상하고

밥맛도 없다




마장재 이정목



시원한 숲속길 30여분 걸어내려 오면서 땀을 식히고 산행을 마감한다

계곡과 숲속에는 피서온 사람들로 넘쳐나고 계곡 도로변에는 자동차로 교행이 어렵다.

바위산으로 이름나 있다 보니 때로는 암봉이 산 이름을 대신하기도 한다. 우두산이라는 명칭보다 의상봉 장군봉 등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늘 산에 미친(美親)사람 2명이 삼복더위 폭염속에 남들은 계곡과 숲속에서 피서 즐기는데 암릉산행을 다녀왔다

산행 중 만난 사람은 고작 10여명 안팍 다른 때 같으면 휴일이라 많은 등산객이 찿아오는 곳인데 덕분에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땀께나 흘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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