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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 - - 반야봉 털진달래

by 산인(山人) 2017. 5. 15.



산행일시 : 2017년 5월  14일(일),  날씨 : 맑음,북서강풍

산  행 지 : 지리산  -  노고단 (1,507m ) - 반야봉(1,732m)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반야봉의 털진달래





한참 만개한 반야봉의 털진달래





아름답게 피었다가 끝물인 노고단 털진달래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고⇒임걸령노루목⇒반야봉⇒임걸령노고단정상⇒성삼재(원점회귀)

 


○  초봄 부터 꽃 찿아 다닌다고  요 몇 개월간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문득 지리산이  그립다 . 지금쯤  지리산 주능을 가면 노고단 진달래는 끝났을 것 같으나 반야봉은 고도가 높아 

     털진달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오늘도 새벽산행을  나선다,

 

     성삼재  도착시간이 4시30분. 차에서 내리자 강한 북서풍이 작은 태풍만큼 이나 거세게 불어 온다

     체감온도는 족히 2~3도정도 될듯하고 손이시럽고 귀도 시럽다

     재빨리 산행준비를 하여 노고단을 오른다 .맑은 하늘에는 하얀 새벽달이 비춰주어 랜턴도 필요치 않는다

     노고단 대피소에는 지리종주 가는사람들의 민생고 해결로  발디딜 틈도없이 북적댄다


     빠른 걸엄으로 일출전에  노고단 고개에  올랐다. 5시 10분 아직 일출전 이다 

     노고단 정상 입산시간이 10시 부터인데  무시하고 올랐던 세사람이 공단직원에게 발각되어 스티커 발부 중이다 ㅎ

     노고단 고개에서 일출을 보고 반야봉을 가기로 한다

    




노고단 정상에 가서 일출을 봐야 하지만, 공단직원이 지키고 있으니 불가 사항이고  . . .

반야봉 귀퉁이에서 오늘의 태양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노고단 철쭉은 3 ~ 4일전 피었다 지고 끝물 이지만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보 보인다

일출을 보고 반야봉을 향하여 지리 주능을 오랜만에 걸어본다





지리주능의 아침풍경

지리산 주능에는 털진달래는 피었다 지고 늧게피는 것들은 조금 남아있는 상태이고  

찬바람을 덜 맞는 곳에는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털진달래 시즌도 아니고 철쭉시즌도 아닌 어중간한 시기다

지리산 주능의 철쭉은 1주일 후쯤 개화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 .





임걸령 지나고 노루목 고개 올라서서 반야봉 조망처에서 보이는 시원한 산하다

날마다 황사. 미세먼지에 시달리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산줄기 그림이다

그기다가  반야봉은  고도가 높아 털진달래가 지금 만개하여 아름답다 . 나의 예상이 적중하였다



아래 삼도봉. 토끼봉에서 천왕까지 이어간 지리산 지리주능이 아침빛에 아름답고  . . .





맑은날씨에  만개한 털진달래 까지  강풍만 아니면, 오늘산행은  만점을 주고싶다.

햇볕이 비춰주는 바람막이 양지에서 아침겸 간식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반야봉 털진달래 구경을 즐긴다

















하늘이 너무 맑아 좀 밋밋하여 오히려 . . .

그러나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한 아침이다





































반야에서 보는 크고 장엄한 지리주능

































아름답게핀 털진달래 풍경에 발길은 쉬 되돌리기 싫어지고  . . .

아침에 왔던길 노고단으로 되돌아 온다





















되돌아온 노고단

강풍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사람이 날려 갈 것 같고 서서 사진찍기도 힘들다

노고단에는 털진달래는 지고  이런풍경 이었다 . 며칠전에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노고단 풍경을 보고 하산 합니다  



                         오늘 지리산 걷기 좋은 주능을  7시간 16 km 걷고  봉우리 두 곳을 올랐다 온다 

                         지리산의 봄은 이제 한창이다 . 털진달래 꽃피는 시기를 잘 맟춰서 간 반야봉에서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털진달래 풍경에 푹 빠젔다 온  힐링산행 이었다


                                                       

                                                    2017년 5월 14일

                                                    지리산 반야봉으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