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행기5 오도산 운해 일출 2025년 6월 15일 오도산 - 경남 합천군 묘산면 , 봉산면 오도산의 새벽운해와 여명 경남 합천 묘산면과 봉산면 , 거창군 가조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1,134m 인 오도산은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으로 숙성산 정상에서 이 산을 보면서 산의 기운과 형상에 도취되어꼬박 일주일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이를 본 주민들이 도선이 잠든 것으로 여겨 숙성산 정상을 성수단(聖睡壇)이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도선국사가 도취될 만큼 이 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맑고 깊은 계곡이 포진해 있어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남으로는 합천댐이 있어 운해가 잘 형성되고 합천의 산들과 황매산. 지리산이 잘 보인다서쪽 방향으로는 거창의 넓은 가조벌과 고봉의 산군들.. 2025. 6. 15. 덕유산 철쭉 2025년 5월 29일 ~ 30일덕유산 철쭉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중봉일출 여명 일출 매년 이맘때면 덕유산에는 아름다운 분홍 철쭉이 핀다 덕유산 향적봉대피소에 29일 밤 침상예약을 하고 오후에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대피소에서 하룻밤 자고 30일 새벽에 일출과 철쭉꽃을 촬영할 계획으로 덕유산을 간다 기상예보가 좋지 않다 아니나 다를까 29일 대피소 도착하여 방 배정받고 나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진다 29일 오후에는 비 와서 꽝치고 30일 아침은 맑았으나 운해도 없고꽃은 냉해를 입어 꽃봉오리가 생기지도 않았다 향적봉 주변과 중봉 주변에는 철쭉꽃이 아예 없다 그나마 꽃망울이 맺힌 것은 아직 피지를 않았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 자연의 섭리를 .. 2025. 5. 30. 지리산 만복대 2025년 5월 27일 지리산 만복대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만복대의 아름답게 핀 분홍철쭉 뒤로 바래봉 까지 이어진 지리산 서북능선이 아름답다 지리산 서북능선 구례군 산동면과 남원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433.4m 인 만복대는 지리산 10 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 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지리산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로 명성이 나 있고 봄이면 털진달래와 철쭉이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겨울 설화와 운해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오늘은 매년 이맘때면 철쭉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울 것 같아 은근히 운해풍경도 기대하며 새벽출사산행을 가본다 정령치휴게소에 새벽 3시에 도착하여 곧바로 만복대로.. 2025. 5. 27. 지리산 고리봉 2025년 5월 18일 지리산 고리봉 -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리봉의 새벽 여명과 철쭉 고리봉은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지점 백두대간이 서북능선 세걸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과 나눠지는삼거리 지점에 위치한 해발 1,304m 전망 좋은 봉우리 나에게는 자주 찾는 곳이라 너무 익숙한 조망처다지금쯤 철쭉이 피었었을 것 같아 새벽에 발걸음 하여본다 고리봉의 철쭉은 현재 80% ~ 90% 정도 개화하였다 그냥 만개라도 봐도 좋을 듯하다 중간에 냉해피해를 입었는지 꽃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오늘 아침 하늘이 흐려 일출이 없어 빛이 없다 새벽 여명만 반짝 빛나고 말았다 남원방향으로는 운해가 가득한데 이쪽으로 와 주지 않는다 아쉽기만 하고.... 벌써 모내기가 끝난 운봉들녘을 촬영해 본다 운해.. 2025. 5. 18. 황매산 철쭉 2025년 5월 11일 황매산 철쭉풍경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어쩌다 한번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 해가 참으로 반갑다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 황매산에 4월 말부터 철쭉이 피기 시작하였다예년에 보면 5월 10일 경이 지나야 하는데 기후 탓인지 요즘은 꽃이 일찍 개화한다오늘도 밤잠 헌납하고 황매산에 새벽 철쭉꽃 출사를 가본다황매산 올라가는 입구에 벌써 만차라는 표시가 세워 저 있다 아니나 다를까 오토캠핑장 주차장 올라가니주차공간이 없다되돌아 내려와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보니 이제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하늘은 잔뜩 흐리고 안개와 구름이 덮어 시야가 깜깜하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엄청 춥다 날씨가 좋아지기를 하염없이 차 안에서 기다린다 많은 차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날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 2025.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