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대둔산

산행일시 : 2017년 10월 14일(토), 날씨 : 맑음

산 행 지  : 대둔산(878.9m) - 전북 완주군, 충남 금산군, 논산시  

산 행 자  : 홀로

                     대둔산은  

                     해발 878.9m 로 전북과 충남을 나누는 험한 바위산이다.

                     그 험한 바위들이 솟아 올라 빚어 놓은 산세의 아름다움은 한국 8경의 반열에 오를만큼 매혹적이다.

                     일부는 국립공원인 영암의 월출산보다 낫다고 하고 더러는 중국의 천하절경 천자산의 축소판 같다고도 한다.

                    '호남의 소금강' 혹은 '작은 설악산'이란 별칭 또한 그런 배경에서 붙은 것으로 보인다.

                     깊어가는 이가을 그 아름다운 대둔산 아침 가을색을 보기위하여  새벽에 먼 길을 나선다

대둔산의 여명

   새벽일찍  집을  출발하여 3시간 여를 달려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  

   태고사 주차장 도착하니 새벽 일출사진 촬영하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으로 주차공간이 없다

   태고사 올라가는 입구 도로변에 겨우 주차를 하고 . . .

   낙조대 까지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간다 . 전날 아는분과 통화하여 만나기로 하였는데 밤이라 어두워서

   포인트를 찿지 못하고 한참을 헤메인 끝에 겨우 제자리에 올라서니 먼저 와 계신 지인분께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강한 북동풍이 매섭게 불어대고  삼각대가 흔들리고 손이시려워 사진 촬영이 어려울 정도다  

   지인분과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사진촬영 조언도 듣고 여러모로 득이되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하산하여 귀가한다. 지인분께서 아침식사를 함께 적극 권유하였으나 바쁜일이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오는  시간 내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여운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