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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기

대둔산 진달래와 일출

by 산인(山人) 2018. 4. 27.



대둔산 진달래 일출 - 4월 26일




대둔산은  

해발 878.9m 로 전북과 충남을 나누는 험한 바위산이다.

그 험한 바위들이 솟아 올라 빚어 놓은 산세의 아름다움은 한국 8경의 반열에 오를만큼 매혹적이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산에 봄이면 암릉사이에 아름답게 피는 진달래를 그리고 , 운이 좋으면  멋진 아침운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새벽 대둔산을 간다

집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여 약 3시간을 달려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전날 이곳에서 만나기로한 약속한

대전에서 오신 지인 세분과 조우하여 낙조대 까지 1.2km 가파른 급경사 돌계단을 오른다.

                    

오늘 따라 해드랜턴이 말썽을 부린다 갑자기 불빛이 어두워저서 촬영포인트 까지 가는데 불편을 겪는다

다행히 지인의 불빛 도움으로 희망 포인트에 도착하여서 보니 진달래 꽃은 이미 끝나  3~4일 늧었고

기대하였던 운해도 형성되지 않는다

날씨는 바람이 불지않아 유순한데  일출 지점에는 검은 구름띠가 가리고 미세먼지 등  한 가지도 충족되지 않는 아침이다

세상일이란 바라는대로 다 되는 것은 없는법. 마음을 비우고  새벽운동 한 번 잘하고 온 날이었다




























대둔산 국민포인트 V 계곡

저 아래 계곡으로  아침운해가 가득 차 올라야 제격인데 아쉽기만 하고 . . .






부부송과 진달래










못내 아쉬움 남아서 낙조대 진달래 군락지에 들려보니 역시 진달래는 만개시기가 지나  끝물이었다

이로서 대둔산 진달래  미련을 훌훌 털고 일 년후를 기대하며 하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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