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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기

영남알프스 (백운산 ~ 가지산)

by 산인(山人) 2018. 12. 3.



산행일시 : 2018년 12월 2일 (일), 날씨 : 구름많음

산  행 지 : 백운산(895m) ~가지산(1,240m) - 경남 밀양, 울주군 상북면,  경북 청도

산  행 자 : 지인과 둘이서  



가지산 주능과 운문산 억산까지 이어진 능선





분재같은 예쁜 소나무 암릉 중앙에 어떻게 뿌리를 내렸을까요 ?





                               백운산 오르면서 보는 아름다운 소나무와 아래 밀양 산내면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삼양교⇒24번국도변백운산⇒아랫재운문산 삼거리⇒전망대가지산용수골⇒제일관광농원⇒삼양교(원점회귀)

              산행시간  : 약 5시간 , 산행거리 약 10km


           

               오늘은 가 본지가 10년 쯤 된 영남알프스 백운산 가지산 코스

                하얀 화강암의 미끈한 대슬랲, 백운산 에서 가지산 까지의 시원한 능선 산행을 즐겨 보기로 한다

                산행기점과 종점은  24번 국도변 삼양교이다

                타고간 차는 삼양교 옆 도로변 공간에다 주차하여두고 24번 국도따라 산내면 방향으로 조금가면 도로변 절개지 우측 위로

                리본이 달려있고 백운산  올라가는길이 열려있다  등산로는 처음부터 가파른 자갈길로 이어진다




조금 올라서면 본격적인 암릉 바윗길이 시작되고 이정표가 서 있다

첫번째 암릉길 올라서면  발 아래로 가지산 터널이 지나가고 아래 얼은골에서  사자봉으로 연결된 얼음골 케이블카가 보인다  

 




이후 암릉에 자생하는 분재와도 같은 예쁜 소나무들이  산객을 반긴다

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발 아래도 펼쳐지는 조망이 정말 시원하고  암릉과 어울린 소나무의 그림이 압권이다





암릉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들에서  강인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로프구간도 있고 암릉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처름부터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이다








암릉 날등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예쁜 소나무들

그리고  미끈하게 흘러내린 대슬랲의 햐얀 화강암벽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생육조건이 나쁜 험준한 바위틈에서도

낙낙장송(落落長松)독야청청(獨也靑靑)이다




백운산 화강암의 대슬랲과 기암들로 이어진 능선









헉헉대며 올라온길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





예쁜 소나무들이 많이 고사 하였다 안타깝기만 하고 . . .





백운산 정상에서 보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사과나무 단지





작지만 큰산 영남알프스 백운산(895m) 정상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우측에 가야할 가지산을  올려다 본다

좌측으로 운문산도 보이고 . . .





좌측 아랫재와 운문산 .  올라갈 길은 우측 능선









능선 올라서면서  안부에서 뒤돌아 본 백운산





가지산 주능삼거리 이정표

아랫재 운문산으로 가는길과 가지산  백운산 가는 갈림길 삼거리다

지금 부터는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이 가지산 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가파르고 힘겹게 올랐던 백운산이 이제 발아래  아주 낮게 까마득하다





능선길 가면서 보이는  가지산 올랐다가 하산할 용수골이 선명하다

뒷 라인은 능동산에서 사자봉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경치다 재약산도 머리를 내밀고 ...





헬기장에서  보이는 가지산 정상부





걸어온 능선과 우측 운문산 억산으로 이어진 알프스 능선





정상에서 본 가지산 북릉 .

아래 여름 계곡 산행지로 정평이 나 있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상운산 쌀바위 방향





영남알프스 봉우리중 제일 맏형인 가지산(1,240m)

옛날부터 세워저 있던 가지산 정상석





가지산 중봉  뒤로 신불산 영축산이 아련하다





중간에 새로 세운 정상석





아래 석남사가 있는 계곡





하산할 용수골이 가까워지고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밀양재로 내려서서 용수골로 하산한다

하산길 초반부는 급경사 산죽길이 이어지다 중간에 너덜경이 많고 게곡은 낙엽이 많이 쌓여 미끄럽고 주의를 요한다




미세먼지가 남아있어 선명한 조망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조망은 즐길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가 본 산행길에서 초겨울의 정취를  한 껏 느끼며 심신이 힐링되어서 일상으로 돌아온다


                                                          2018년 12월 2일

                                                         영남알프스(백운산-가지산)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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