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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15

지리산 고리봉 2021년 6월 21일 지리산 고리봉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고리봉의 새벽 붉은노을의 여명 장마가 오기전에 지리산 고리봉에 일출산행을 가 본다 오늘 아침에는 평일이라서 인지 정령치 휴게소에 차가 달랑 2대뿐이다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어 추위를 느낀다 새벽 4시 고리봉을 향한다 중간쯤가서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보니 동쪽에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 괜스레 마음이 급해지고 정상에 도착하니 동쪽에는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 정말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붉고 곱다 오늘 아침에는 고리봉에 등산, 출사 온 사람도 없다 혼자서 전세내었다 이 장면은 하산하여 정령치휴게소 전망대에서 본 남원 시내방향의 운해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일출 전 몇 분동 안만 보여주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입니다 이 빛은 정작 해뜰때는 사그라들고 .. 2021. 6. 28.
지리산 고리봉 2021년 5월 13일 지리산 고리봉(해발 1,304m)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고리봉의 여명 고리봉은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지점 백두대간이 서북능선 세걸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과 나눠지는 삼거리 지점에 위치한 해발 1,304m 전망 좋은 봉우리 나에게는 자주 찾는 곳이라 너무 익숙한 조망처다 철쭉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하였다는 소식에 새벽 철쭉산행을 가본다. 기상청 예보에 습도가 95%라서 은근히 운해을 기대하였는데 운해는 형성되지도 않고 하늘에 구름도 없는 밋밋한 일출이다 많은 진사님들이 운집하였는데 철쭉꽃도 냉해를 입어 탐스럽고 곱지가 않다. 다시 1년을 기디리는 수밖에.... 일출 지리산 고리봉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1. 5. 20.
노고단 털진달래 2021년 5월 3일 지리산 노고단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 털진달래 고산지대에 피는 털진달래는 보통 5월 10일경 피는데 올해는 꽃들이 빨리 핀다 노고단에 털진달래가 만개하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새벽같이 달려가 보았으나 전날 북쪽에서 한파가 내려와 기온이 -5 도까지 내려가고 눈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연약한 꽃잎들은 때 아닌 강 추위에 얼어서 낙화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요 ㅎ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고 1년을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정상 올라오는 나무데크 길이 얼어서 눈이 온 것 같이 하얗게 보입니다. 강추위가 물러간 뒷날아침 노고단에서 맞이하는 여명 일출 지리산 주능선 맨 뒤 천왕봉 아래 중봉과 하봉 사이에서 태양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날 아침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