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30일
영취산 진달래 - 전남 여수시 월내동
여수 영취산 진달래는 거제 대금산 진달래와 함께 전국에서 제일 빨리 개화한다
진달래 축제는 매년3월말에서 4월초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3월27일 ~ 3월29일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취소되었다
꽃샘추위가 지난 뒤 가볼려고 기다려 왔던 영취산 진달래 새벽일출 산행을 가 본다 .
꽃 달림도 빈약하고 다른해의 기준에 턱없이 부족한 진달래
그기다가 아침맑음 이라는 기상예보 믿고 갔더니 일출마저 부실하여 일출시간 한참 후에 구름속의 태양 . . .
새벽에 큰 마음먹고 영취산을 갔는데 이상하게 돌고개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다
너무 일찍 와서 그런가 하고 쉬엄 쉬엄 가마봉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다른해 같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시간대인데
코로나 때문인가 ? 그래도 몇 사람은 올텐데 아무도 없다 새벽 영취산에 혼자 선 기분 묘하다
예감이 이상하여 불을 비춰보니 꽃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해 같으면 지금쯤 산이 붉은 진달래로 불타 올라야 하는데 . . .
잠간 휴식 하면서 야경도 찍어보고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유유자적 여유도 부려본다
한참 후에 순천에서 오셨다는 한 사람 올라왔다 아침내 말동무가 되어줘서 너무 좋다
아침 영취산에서 색이 제일예쁜 진달래를 골라 찍었다
2019년 4월1일 아침 일출풍경 (창고사진)
진달래 뒤로 여수산단 묘됴대교 광양제철로 이어지는 경치인데
꽃이 피어야 할텥데 냉해피해인지 공해피해인지 ? 꽃봉오리는 없고 잎이 피고 있다
이곳이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인데 꽃이 풍성하지가 못하고 많이 부족한 상태
더불어 카메라 화면에 먼지까지 달라붙어 그림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