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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아 ! 소백산 설경

by 산인(山人) 2014. 5. 19.

 

○ 산행일시 : 2012년 1월 29일 (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소백산(1,439.5m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 산  행 자 : 산을사랑하는 사람들 산악회 회원일원으로 (부부산행)

 

 

 ▲ 소백산을 즐기는 사람들

 

    부드러운 능선으로 연결된 산으로 겨울이 되면 하얀 눈이 덮혀 대설원을 이룬다. 특히, 비로봉 부근의 주목

    단지와 능선에 있는 고사목에 눈이 내려 앉으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지형적으로 북서풍의 매서운 바람을 맞기 때문에 상고대가 특히 아름다운데, 마치 꽃 터널을 연상시키듯이 화려하게

    무리지어 피어나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얼어 붙은 희방폭포도 장관이다.


 

 

 

▲ 비로봉을 내려 서면서 보는 비로봉에서 연화봉 까지 시원한 능선

 

   소백산은 여러번 다녔지만 겨울산행은 2007년 1월 이밈때 다녀온 후로 만 5년만이다

   특이하게 빼어나고 수려한 산세는 아니지만 겨울산행의 참맛을 뼛속깊이 음미할수 있는 소백산 칼바람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산이다

   지형적으로 강한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정상능선부위에 나무와 숲이 없는 민둥산인 관계로 그리 거센 바람이 부나 보다.


 

 


 

▲ 비로봉에서 보는 국망봉으로 이어간 백두대간 능선


 

 

 

 

▲ 비로봉을 오르는 사람들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삼가공원탐방지원센터⇒소백산정상(비로봉)⇒천동쉼터⇒천동탐방지원센터⇒천동주차장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산행시간 : 약 5시간, (10 : 00 ~15 : 00)

          산행거리 : 약 13.0 km


 

 

 

 

▲ 산행초입에서 보이는 소백산 봉우리에 하얀 눈 꼿깔 모지쓰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듯

    하얀 설산에 매료된 가슴은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하고 ..

 

    새벽 6시에 출발하여 오다 칠곡 동명휴게소에서 휴식하고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산행 초입인

    이곳 삼가 공원탐방안내소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이 시작된다

    겨울 인데도 날씨는 포근하고 바람도 세게 불지는 않는다



 

 

 

 삼가 탐방 안내소에서 비로사 입구까지 포장도로 올라가는데 은근히 진이 빠지고

그러나 고개들어 올려다 보면 하얀 설산 봉우리가 어서오라 손짓 하는 듯

가쁜숨 몰아쉬다 조금은 위안이 되고 ,,,,


 

 

 

 ▲ 고도가 스스히 높아지자 설산의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저멀리 산능선 따라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게 목속을 파고든다

    그래도 더워서 자켓을 벗고 티만 입고 정상 아래까지 올라간다

    은근히 상고대도 기대 하였지만 욕심인 듯 하고 오래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많이 쌓여있다


 


 

 



 

 

 ▲ 정상이 까까워지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맞닿은 비로봉 설경이 펼쳐진다

     상고대는 없지만 너무나 파란 하늘이고 조망은 시원하다

 

 


 

 ▲ 비로봉을 오르는 많은 등산객들



 

 

 

 ▲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고 하늘과 경게를 그은 국망봉과 상월봉으로 이어간 대간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하늘은 티없이 맑다 오랜만에 보는 시원한 조망에 눈이 호사를 한다




 

 

 ▲ 올라온길 내려다 보니 정말 아름다운 산하다

     비로봉을 경계로 북쪽은 찬바람이 불어 너무나 추워 서 있기가 곤란하고 남쪽 방향은 바람을 막아주어 따뜻하다

     비로봉 정상을 바람막이 삼아 많은 등산객들이 눈밭에서 중식을 펼친다

     오늘따라 공단직원들이 많이 출장을 하여 흡연과 취사 단속이 심하다 적발되어 스티크 를 받는 사람도 있다




 

 

 ▲ 비로봉 정상을 향하여



 

 

 

 




 

 

 

 



 

 

 

 



 

 

 ▲ 소백산 정상 비로봉 (1,439m)

 

    12시 40분에 정상에 도착 하였으나 많은 사람들로 정상석은 내 차례가 오지를 않고

    삼가 삼거리 내려가는 양지쪽에서 간단하게 중식을 마치고 사람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정상석 증명사진을 남긴다



 


 

 



 

 

 ▲  연화봉쪽을 보니 끝없이 이어간 눈덮힌 능선이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다.

      상고대를 기대 하였는데 상고대 못지않게 조망과 잔설이 남은 능선 설경이 일품이다

     비로봉을 한바퀴 돌며 조망을 즐기고 천동으로 내려가기 위하여 연화봉 방향 능선을 내려간다




 

 

     ▲ 비로봉의 사람들



 

 

 




 

 

 ▲ 비로봉을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무서운 칼바람은 아니지만 바람이 제법 거세제기 시작 한다


 

 

 



 

 

 

 




 

 

 




 

 

 




 

 



 


 

 

  ▲ 주목 군락지



 

 

 

 




 

 

 




 

 

 




 

 

 




 

 


 



 

 

 




 

 

 




 

 

 




 

 

 



 

 

 

 




 

 

 


 

 

 ▲ 계곡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어 눈은 원없이 밟는다

 

    천동 삼거리  능선길 내려와 이곳에 서니 바람은 불지 않는다

    이제부터 조금 지루한 천동 계곡길을 걸어 주차장 까지 6.7 km 를 내려가야한다


 

 

 




 

 

 




 

 



 


 

 

 


 



 

 




 

 

   천동쉼터

   이곳에서 주차장 까지약 두어시간 걸어야 한다



 

 




 

 

 ▲ 하산길



 

 

 ▲ 천동계곡 다리안 폭포가 있는곳



 


 

           약간 지루한하산 등로는 넓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어려움은 없으나 눈이쌓이고 얼어있어미끄럽다

           시원찮은 무릎도 뻐근하고 미묘한 통증이 감지된다

           15시 주차장에 도착하고 푸짐하게 준비한 하산주에 기분들이 업 되고 단양으로 이동하여 사우나를한다

           귀가길에 올라 모두들 뻐스에서 곤함 잠에 빠저들고... 현풍 할매곰탕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한다.

 

           다른해 보다 적설량이 적고 특유의 소백산 칼바람을 접하지 못하여 겨울산행의 진수를 맛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어울려 비로봉에 올라 시원한 조망에 기분좋은산행 이었고

           지난 덕유산 산행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함께한 아내와의 설경산행에 행복한 하루였다

 

 

                                                                                 2011년 1월 29일

                                                                                 소백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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