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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소백산 - - - 초록능선 위에 아름다운 분홍철쭉

by 산인(山人) 2017. 5. 30.



산행일시 : 2017년 5월  30일(화), 날씨: 구름많음

산  행 지 : 소백산(1,439.5m)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산  행 자 : 홀로산행





            

             소백산 초록능선위의 아름다운 철쭉풍경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비로사주차장⇒비로봉⇒국망봉⇒초암사⇒달밭골생태길⇒비로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15km ,  산행시간 : 03:00 ~ 11:30(8시간30분) - 사진촬영하느라 지체하여 시간은 의미가 없음 .



○  봄철 철죽 마중과 겨울 설원을 보러 일년에 최소한 두번은 찿는 소백,

     오늘은 초록능선에 아름답게 만개한 철쭉마중을 간다 .


     소백산은  조망이 좋고 겨을이면 아름다운설경, 5월말에서 6뤌 초순경 철쭉이 아름답게 피는 산이기도 하다

     또한 소백산 하면 무서운 칼바람을 빼 놓을 수 없다

 

     전날 오후에 집을 출발하여  4시간 만에 풍기읍에 저녁시간에 도착한다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소백산의  어둠을 가르며 비로사 까지 차를 몰아간다

     도로변 공간에 주차하고  차에서 새우잠을 잔다  . 새벽 1시 30분 경 내차곁에 승용차 1대가 와서 주차를 한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부산에서 오셨다는 분이 산행준비를 하여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나는 너무  시간이 일러서  1시간 더 자고 갈테니 먼저 가라하고 차안에 누워 있어도 잠은 오지 않는다


     눈만 멀뚱 거리다가 나도 준비를 하여 3시에 이마에 불 밝히고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한 시간여 올랐을까 비로봉이 300여미터 남은 지점에 도착 하였다 

     천천히 올라 왔는데도 너무 이른 시간이다  쉼터 의자에 누워  소백의 밤하늘 새벽별도 헤어보고  시간을 좀 보내고 . . .


       비로봉에 올라서니 칼바람의 유명산 답게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날씨는 동쪽에 구름이 많아 일출은 물건너 간 것 같고  철쭉은 만개하였으나 바람에 흔들려 사진촬영이 부적합하다

      그래도 불원천리 왔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모든 걸 감내하고 소백산에서 아침을 맞는다 .




새벽 여명의 풍경이다







 일출이 시작 되었으나  보일듯 말듯 하다가 구름속으로 . . .





비로봉 주변의 철쭉은 완전 만개하여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소백산 정상 비로봉 (1,439.5m)


  평소에는 등산객이  많아 정상석 인증샷 찍기 어려운데 오늘은  본인 독차지다

  새벽에 일찍 올라온 댓가를  보상 받고 호사를 누린다  



  백두대간이 태백산 (1,567m) 부쇠봉(1,547m) 에서 서남쪽으로 가닥을 잡아 구룡산 (1,346m), 도래기재를 거치면서

  방향을 축으로 남북으로 굼틀거리며 뻗어 가다가 선달산을 넘고 고치령을 지나면서부터 협의의 소백산맥이 된다.

  부드러운 능선으로 연결된 산으로 겨울이 되면 하얀 눈이 덮혀 대설원을 이룬다.

 

  특히, 비로봉 부근의 주목단지와 능선에 있는 고사목에 눈이 내려 앉으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지형적으로 북서풍의 매서운 바람을 맞기 때문에 상고대가 특히 아름다운데, 마치 꽃 터널을 연상시키듯이 화려하게

  무리지어 피어나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파란 초록 융단위에 분홍철쭉








 국망봉 방향 백두대간능선




 연화봉 쪽 철쭉군락지도 만개하여 멀리서 보아도  가늠이 된다

 아름다운 소백산 철쭉꽃길 능선이다
























 비로봉 주변 철쭉은 구경 실컷하고 사진찍고 하였으니

 더 많은 철쭉 군락지 국망봉으로 건너간다

 국방봉 까지는 3.1km ,  쉬엄 쉬엄 꽃 구경하며 발품을 팔아야 할 듯 . . .













                                        국망봉 까지 가는길이 아름다운 꽃길 능선 이라 지루한 줄도 모르고 . . .




                                           


                                     큰앵초

                                     빛은 좋으나 바람이 불어 흔들렸네요 ㅎㅎ




 

 은방울 꽃

 국망봉 가면서 빛이 좋아서 한번 찍어 보았다





국망봉 가는길








 국망봉

 국망봉 주변과 국망봉에서 ~ 상월봉 구간 등로 주변에 철쭉이 많이 분포하고

 꽃도 한창 만개하여 절정을 이룬다








국망봉에서 본 비로봉 방향





국망봉에서 본 상월봉




 국망봉에서  상월봉 가는 중간지점의 철쭉군락지  

 철쭉에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상월봉 까지 갈번 하였다 중간 쯤 가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ㅎㅎ





 상월봉 가는 중간 봉우리에서 본 철쭉풍경











 국망봉에서 초암사로 하산하기 위하여 되돌아 오면서 본  국망봉 방향 풍경.

 

 국망봉 삼거리에서 초암사로 하산하여  초암사에서  달밭골재 자연생태길 따라 3.1km

 비로사로 넘어 오는데  계곡을 따라 산을 올라서  달밭골재를 넘어야 하기에 내려왔다 다시 올라 갈려니

 새벽부터 진이 빠저 있는데다가  무척이나 힘들다





 돼지바위

 정말 돼지처럼 닮았다

 



 달밭골 계곡의 작은폭포




울창한 잣나무 숲길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걸어 내려와서 산행을 마친다


                   소백산 철쭉제는 28일로 끝났지만, 철쭉은 완전 만개하여 아름다움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고

                   이번주말 까지 철쭉풍경을 즐길수 있을 듯 합니다.


                                                        2017년 5월 30일

                                                        소백산 철쭉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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