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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기

경남 함안의 진산 - - - 여항산(餘航山)

by 산인(山人) 2016. 3. 14.

 

 

 산행일시 : 2016년 3월 13일(일), 날씨 : 구름많고 흐림 

 산  행 지 : 여항산(770 m) - 경남 함안군 여항면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여항산 정상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길

 

 

 

 

   여항산 정상부와  뒤로 서북산으로 이어간 능선

 

 

 

 

 

                   여항산 정상을 내려 서면서 본  서북산으로 이어간 능선

                   산 아래에는 봄이 오고 있는데  하얀 설산의 능선이  대조적이다

 

 

 

 

 

                  산행개념도(출처 : 국제신문)

                

                  산행코스 : 여항산주차장⇒제3코스⇒중산골갈림길헬기장⇒여항산정상⇒669m봉(헬기장)

                                  709m봉⇒마당바위둘레길⇒임도⇒감현갈림길⇒대촌마을⇒좌촌마을⇒여항산주차장

                  산행거리 : 10.5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여항산주차장        

 

    ○  오늘은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정작  가까이에 두고 그동안 찿아보지 않았던 함안의 진산

         경남 함안군 여항면에 소재한  여항산 답사를 가 보기로 한다

         오늘 오후에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오전에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함안나들목을 나와 79번국도 이용 산행 초입인 함안군 여항면 주촌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좌촌마을 수령30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

  좌촌마을 입구 보호수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등산로 표지판이 나온다

 

  좌촌마을에서 여항산 올라가는길은모두 3개의 길(1·2·3코스)이 있다.

  1코스가 최단거리이고 3코스는 오른쪽으로 약간 더 돌아간다.

  3코스는 여항산 횟집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는데 등산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된다.

 

 

 

  등산표지판 따라 올라오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한 산길에는 솔향기가 코끝을 자극하여 기분이 상쾌해진다.  

 

 

 

 

  소나무 숲길을 올라 가재샘 갈림길 지나  조금 올라가면 중산골 갈림길이 나오고

  본격적인 주능선에 올라선다

 

 

 

 

   중산골 갈림길 이정표

 

 

 

 

  여항산 정상까지 주능선이 이어진다

 

 

 

 

  음지사면에는 겨울의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있

 

 

 

 

  헬기장에 올라서서 본 조망

  남쪽의 산인데도  강원 북부지방의 산처럼 설산의 풍경이 펼쳐진다 의외다

 

 

 

 

  올라온 산행초입도 보이고 . . .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도 있어 시원치 않은 조망이다

 

 

 

 

   헬기장에서 날등을 타고 조금가면 정상이다

 

   여항산은 낙남정맥 중심, 봉우리중 가장높은산이다  
   재미있는 여항산 유래 이야기 

   '여항'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경상도지리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대부분의 기록에 '남을 여(餘)'자에 '배 항(航)'자의

   '餘航(여항)'으로 표기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다

 

 

 

   여항산 정상부

 

 

 

 

    정상아래  서쪽 낭떠러지

 

 

 

 

     여항산 정상 (770m)

     여항산은 조망이 좋은산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마산방향 일부와  진주방향으로

     조금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것 같다

     날씨가 맑을때는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정상에서 보는  오늘 걸어 가야할 서북산방향 능선

 

 

 

 

 

 

 

 

 

 

 

 

  1코스 방향헤서 올라오는 나무데크길

 

 

 

 

 

 

 

 

 

 

   정상을 내려와서 올려다 본 정상부 올라가는길

 

 

 

 

 

  정상을 내려와 능선을 따라 서북산 방향으로 간다

 

 

 

 

  뒤돌아본 여항산 정상부

 

 

 

 

  설산 가까이 다가 설수록 걱정이 된다

  오늘 따뜻한 남쪽지방산에 온다고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눈니 꽤 많이 쌓여있어 은근히 걱정이 앞서고 . . .

 

 

 

 

 

 

 

 

 

 

 

 

 

 

 

 

 

 

 

 

 

 

 

 

 

 

 

 

 

 

 

 

 

 

 

 

 

 마당바위 갈림길 이정목

 

 

 

 

  마당바위에서 본 서북산

  서북산 까지 이어가고 싶지만,  차량회수에도 문제가 있고 날씨도  비가 예보되어있어

  마음을 비우고 대촌마을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둘레길을 만난다

 

 

 

 

  하산길에 본 건너편의 여항산

 

 

 

 

  겨울 강풍과 폭설로 이렇게 쑥대밭이 된 피해지역이다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

   지금부터 둘레길 따르면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이 산에는 이런 피해지역이 수없이 많이 산재하여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자연의힘은 참으로 무섭기도 하고 위대하다

 

 

 

 

  임도길에 내려서고 지금부터 둘레길 따르면 주차장에 닿는다

 

 

 

 

  대촌마을 정원에 활짝핀 홍매화가 봄을 알린다

 

 

 

 

   주촌마을에 하산완료하여  오늘 걸었던 능선과  올려다본 여항산

 

 

                                                               2016년 3월 13일

                                                               여항산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