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5월 8일(일), 날씨: 맑음
산 행 지 : 지리산 성제봉(1,115m)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화개면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산행코스 : 원부춘마을⇒활공장⇒형제봉⇒헬기장⇒신선대⇒활공장(왕복. 원점회귀)
철쭉제단이 있는 헬기장 에서 내려다 본 아침풍경
선한 섬진강과 "소설 토지" 의 주 무대인 악양들이 시원하게 아침과 함께 열린다
형제봉 철쭉군락지 풍경
올 봄 철쭉꽃 산행을 위하여 여러곳 가 보았지만 5월초순의 잦은강우와, 냉해 강풍까지 불어
꽃들이 상처를 입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말았다
오늘은 다른 산 보다 며칠 늧게개화하는 지리산 성제봉에 한줄기 희망을 걸고 철쭉산행을 가 본다
다른때와 같이 새벽산행을 감행한다. 첫새벽에 청승맞게 차를 몰고 하동군 화개면 원부춘마을에서
활공장 까지 차로 올라간다
활공장에는 벌써 10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있고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간 모양이다
이마에 도깨비 불 밝히고 성제봉을 향한다
성제봉 지나 헬기장에 도착을 하니 텐트가 즐비하다 어제와서 비박하는 팀들이다
동쪽에서 여명이 밝아오고 . . .
일출이 시작된다
날이 밝아오니 아름다운 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강풍피해를 조금 입기는 하여도 다른산에 비하면 꽃 상태가 정말 양호한 편이다
철쭉꽃 상태가 현재 80% 정도 개화 하였는데 9일. 10일 또 양일간 비가예보 되어있어 사실상 오늘이 절정이다
타이밍을 잘 맟춰서 온 것같다
저 아래 보이는 신선대 까지 내려 가면서 꽃구경을 한다
신선대 갔다가 올라 오면서 올려다 본 철쭉군락지 풍경
저 아래 봉우리에 걸처있는 신선대 출렁다리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차량회수를 위하여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여기에서 온길 되돌아 올라온다
철쭉 군락지의 풍경
이 곳 철쭉은 다른산 보다 특이하게 색갈이 붉은 꽃, 분홍꽃, 하얀꽃, 등이 섞여서 피어 아름다움이 배가되고
저 아래 아름다운 섬진강은 산행시작부터 산행이 끝날때 까지 따라오며 눈을 즐겁게 한다
되돌아 올라오니 헬기장의 비박팀들이
사진촬영을 마치고 짐 정리에 분주하다
핼기장에서 본 천왕봉
사진 맨뒤 좌측으로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이 고개 내밀어 인사한다
제1 성제봉
올라올때는 그냥 지나처온 성제봉 정상에 올라보고 . . .
성제봉(1,115m) - 일명 형제봉으로 불림
하동군 악양면의 성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성제봉 ∼ 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해발 1,115m의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이다.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성제봉이지만, 성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 대상지여서 주말 산꾼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산이기도하다 .
봄이면 철쭉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세를 탄다
제 2성제봉 북쪽사면
성제봉 지나 페러글라이더 활공장에 도착하여
철쭉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부춘마을로 하산한다.
2016년 5월 8일
성제봉 철쭉산행을 마치고 - -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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