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 - 만복대 철쭉과 일출

 산행일시  :   2016년 5월 20일(금), 날씨 : 맑음

 산  행 지  :   지리산 만복대 (1,438 m) - 전남 구례 산동 , 전북 남원 주천

 산  행자   :   나홀로

 

  만개한 만복대 철쭉풍경

 천왕봉에서 시작된 지리 주능이 노고단에서 만복대로 이어지고

   이곳 만복대에서  고리봉 세걸산 바래봉으로 이어간 지리 서북능선

    ○ 매년 이맘때면  만복대에  철쭉이 피었을 것 같은  예감에  밤잠 자지않고 만복대로 향한다

       특히나 올해는  때이른 여름날씨에다 기온이 높아  일주일 정도 꽃피는 시기가 빠르다

       새벽 2시에 집을 출발하여  정령치 휴게소에 4시에 도착하니  벌써 차량  10여대가 주차하여 있고  

       산 위에는 해드랜턴 불빛이  보이는 걸 보니  많은사람들이 올라간 모양이다

       40여분 올라가니

       오늘은 나의 예상이 적중 하였다 분홍빛 철쭉이 완전 만개하여  참으로 보기가 좋다

       그런데 나보다  사진동호회에서  단체로 먼저 올라 온 분들이  꽃 앞에 먼저 자리잡고  진을치고 있으니 들어갈 자리가 없다

       취미로 하는 사진촬영도  이제는 그  수가 너무 많아 생존경쟁 처럼 변해가는가  ? ㅎㅎ

        저 아래 어슬프게  후미진 곳  선택하여 일출을 찍어 보지만 , 그림이 영 마음에 차지 않는다

      

    

     

  만복대 일출(日出)은 시작되고

  분홍빛 철쭉에 아침햇살이 살포시 내려 앉는다

  만복대 동쪽사면에 한참 만개한 철쭉

     만복대 정상

    만복대는 사방으로 복을 내어주는 봉우리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그런데 이곳 만복대 정상석은 참으로 자주 바뀐다  이정상석 이전에는 비석형태의 정상석과

    돌탑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형태로 또 바꿔 놓았다

    이곳 만복대에서  정령치 이후의 큰고리봉(1,304.5m)을 연결 고리로해서 남원시 외곽을 돌아 

    북녘으로 내닫는 백두 대간의 장관 또한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서북능선 - 고리봉.세걸산 바래봉 덕두봉까지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등산로 주변의  철쭉풍경

    선유폭포

    길가에서 들어도 폭포소리가 하도 요란하여  귀가길에 한번 들려 보았다

                                                          2016년 5월 20일

                                                          만복대 새벽산행을 마치고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