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5월 25일(수), 날씨: 맑음
산 행 지 : 지리산(1,915m) - 경남 산청. 함양
산 행 자 : 홀로
1부 (중산리 ~ 장터목 구간)
장터목에서 세석으로 가는 지리 주능의 철쭉풍경
세석의 풍경
제석봉의 철쭉
연하봉과 일출봉 사면의 아름다운 철쭉풍경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중산리공원안내센터⇒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촛대봉⇒세석대피소⇒거림
산행거리 : 약18km , 산행시간 : 약 10시간 (시간은 별의미가 없음 사진찍느라 지체)
해마다 가는 지리산 철쭉산행
올해 날씨가 따뜻하여 평년에 비하여 봄꽃이 1주일 정도 일찍 개화 하고 순서없이 한꺼번에 핀다
지리산 철쭉은 보통 5월말에서 6월초에 피는데 올해는 예외일 것 같고 비온 뒷날 운이 좋으면 멋진
운해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 밤잠 자지않고 지리산을 향한다.
중산리 도착시간이 새벽 2시 40분. 등산준비하여 3시에 하얀 새벽달빛 받으며 지리산속으로 . . .
오늘은 평일이라 등산객이 없다. 등로에 거미줄이 걸리는 걸 보니 앞에 간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오늘 지리산 입산자 1호로 쉬엄 쉬엄 1시간여 만에 망바위에 도착하고 숨을 좀 고른다
로타리대피소 조금 못간 형제바위 근처에서부터 법계사 새벽예불을 알리는 범종이 울린다
고요와 적막에 휩쌓인 지리산에 정말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 딩 ~ 하고 울리는 새벽종 소리의 여운이 정말 오래도록 . . .
법계사 일주문을 지나 한참을 오를때까지 종소리를 마음속으로 헤아리며 기쁜숨을 몰아간다
28번이 울리고 난 뒤 부터는 여명이 밝아오고 지리산의 새벽이 열린다 .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 이다
개선문 해발 1,700m
천왕봉 까지는 0.8km 남았다 . 아직도 215m 의 고도를 높여야 한다
오늘아침 일출은 볼 수가 없다 해가 써래봉 쪽에서 뜨 오르기에 산에 가리고 기대하였던 날씨가 운해도 없고
동쪽하늘에 구름이 잔득 드리워 지고 산 아래에는 연무와 박무가 지상을 덮어 시야는 좋지가 않다
천왕봉 500 m 남겨둔 지점부터 철쭉이 산객을 반기고
구름 사이로 햇볕도 조금씩 비춰지기 시작한다
천왕봉 오름 마즈막 계단을 올라 서서
올라 온길 내려다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천왕봉(1,915m)
남한내륙의 최고봉 , 올때마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증삿 남기기도 어려웠는데
오늘은 오직 나 혼자 뿐이다 얼마만의 호사인가 몇 년만에 혼자서 지리산 정상에서 심 호흡하며 기를 받는다
중봉과 하봉 칠선계곡은 아직 아침잠이 덜 깬 듯 . . .
주능의 끝부분에 구름층 위로 반야봉이 고개 내밀었다
天柱
천왕봉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 천주(天柱)
조망을 즐기면서 혼자서 유유자적하며 장터목으로 내려온다
통신골에 아침 햇살이 드리워저 온다
제석봉 내려와서 뒤돌아본 천왕봉
제석봉에 철쭉이 만개하여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래로 철쭉풍경 사진입니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백무동 방향
대피소 취사장도 오늘은 한적하다
행동식으로 아침요기를 해결하고 온 산을 분홍색으로 장식한 철쭉이 보고파서 세석으로 간다 .
사진이 좀 많아서 장터목 ~세석 구간은 2부에 계속됩니다
2부는 여기를 클릭 http://blog.daum.net/dlhy12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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