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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외로운 섬, 그러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

by 산인(山人) 2016. 6. 3.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매물도




소매물도의 아름다운 섬안의 섬백미인 등대섬

소매물도(小每勿島)개요

매물도는 한산면 매죽리(每竹里)에 속한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도(일명 글씽이섬) 3섬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소매물도와 등대도의 해안암벽이 장관이다. 본 섬인 소매물도는 면적이 2.51㎢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시 한 산면 매죽리에 속하며 소매물도 이외에도

대매물도, 홍도, 등대섬(해금도), 대구을비 도, 소구을비도 등이 모두 여기에 딸린 섬이다.

이 섬에 약 20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한다.(참고자료에서 퍼옴)

◈ 산행일시 : 2007년 04월05일(목요일), 날씨 오전맑음. 오후흐림

◈ 산 행 지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 동 행 자 : 영원한동반자(아내)

◈ 산행코스 : 거제시저구항(11:00)→소매물도선착장(11:40)→어선이용하여 등대섬 둘러본후

(11:40~12::40) →소매물도 망태봉(13:40)→소매물도 선착장(14:48)→소매물도

출발(16:10)→거제시 저구항도착(16:40)

◈ 찿아가는길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항(매물도해운)

◈ 교 통 편 : 자가승용차를 이용 저구항 주차장에 주차(주차비무료)하여 놓고 소 매물도행 정기여객선

(구경호)에 승선 소매물도 선착장 까지이동(선비1인 9,000원)-(이동시간 약30분)





▷ 섬 산행 개념도


◈ 산행시간 : 약 3시간 (마즈막 배시간이 넉넉하고사진촬영하느라 널널산행)

◈ 산행거리 : 왕복 약 4.0km


소매물도(小每勿島)

◈ 섬(島) 투어

오늘은 바다위에 떠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섬.

영화 촬영지로도 명성이 높은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고도의 섬 소매물도 투어에 나서본다

선편 자료를 보니 통영에서는 1일2회 거제 저구항에서는 정기 여객선이 1일4회 운항 한다고 한다

좀 넉넉하게 여유로운 산행(사실 산행이 아니고 섬 관광인셈)을 하고 그날 되돌아 오려면 아무래도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거제 저구항으로 이동하여 11:00시에 출발하는 여객선

을 타고 소매물도 선착장까지 간다(소요시간 약30분)




거제 남부면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까지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구경호)


선상에서 촬영한 소매물도 앞 바다의 아름다운섬 섬(물이 빠지면 하나가 된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선위의 작은섬들(선상에서)



소매물도 선착장 주변



남매바위 위로는 동백나무숲 군락(선상에서)



○ 소매물도의 제일 비경이라 할수 있는 등대섬을 가기 위하여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바다길이

열려야 하는데 바다 물때가 맞아야 한다. 오늘은 간조시간이 오후16:00 이니 바다길이 열릴려면

1시간 이상 남았다. 아름답다는 글씽이 굴도 보고, 섬전체를 한번 둘러볼겸 현지 선착장에서 운행

하는 개인 배를 이용한다(한번 둘러 보는데 1인 5,000원)


등대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선상에서 본 등대섬의 비경)

배가 소형 어선 이라서 흔들려 사진 촬영이 곤란 합니다










현지인의 선장이 유람선처럼 관광 가이드까지 하여준다 . 배를 타고 동굴도 통과하고 섬을 둘러본후

등대섬에 내려준다. 여기에서 배가 1시간정도 기다린다. 등대섬 구경만 하고 선착장 까지 되돌아 갈

사람은 배를 이용하면되고, 나처름 산행을하고 등대섬을 망태봉에 올라가서 조망을 할 사람들은 등대

섬에 남아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려 물이 빠지면 소매물도 본섬으로 건너가서 망태봉에 올라 조망

을 즐기고 산길을 걸어 소매물도 산착장 까지 도착하면 소매물도 여행은 끝이난다




글씽이 굴 이 동굴속으로 배가 들어 갔다가 빠져 나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신기해 하고 ....





촛대바위












글씽이 동굴과 촛대봉을 돌아 등대섬 에 관광객을 내려 놓습니다


소매물도 본섬과 등대섬간의 신비의 모세의 기적 현상이 연출되는 바다길 물이 빠지면 건널수 있다


우리 부부는 배에서 내려 등대섬에 올랐다.

비취빛 바다와 저멀리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선위에 점점히 떠있는 아름다운 작은섬들 ...

갯바위와 배 위에서 한가로이 낚시하는 사람들

오직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를 벗삼는 외로운 등대

온갖 해풍을 견디며 생명력을 유지해 가는 강인한 섬의 작은 식물들

바다물이 너무나 맑아 바다 밑 바닥까지 보이는 오염되지 않은 해안

지금 이 시간 만큼은 지구와 동떨어진 딴 세상에 온 기분이다



등대섬 오름 계단길






등대섬에서 내려다본 글씽이 굴과 촛대바위



등대섬의 아름답고도 외로운 등대





비취빛의 바다빛과 섬의 해안선



등대섬에서 소매물도 본섬 방향

















등대섬의 희귀 식물



천남성





○ 등대섬을 둘러본후 바다길이 열리를 기다리면서 중식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중식을 마치고 나니 바다길이 열렸다. 바다길을 통하여 급경사 계곡 된비알을 올라

본섬 소매물도 망태봉으로 향한다

등대섬에서 망태봉 까지 넉넉잡아 조망을 즐기면서 30분이면 오른다




망태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환상의 등대섬

소매물도 관광을 겸한 산행의 백미는 이곳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는 것이다.



선착장에서 마을 뒤편의 비탈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면 소매물도의 최고봉인 망태봉정상에 이른다.

등대섬을 비롯해 수 많은 통영의 섬들과 거제 해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천연전망 대가 있다.

천연 전망대는 글자 그대로 천태만상(千態萬象)의 기암괴석(奇巖怪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파도가 부딪치며 뿜어대는 물보라와 하얀 포말이 오색무지개 를 피우면서 연출하는 장엄한 광경은

가히 남해제일의 비경이라 할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깎아지른 병풍바위, 목을 내민 거북바위, 하늘을 찌를듯

솟은 촛대 바위 등이 끊임없이 둘러섰고 사이사이로 바위굴이 입을 벌리고 있는데 그중 「글씽이 굴」은 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어 한층 묘미가 있다. (참고자료퍼옴)





등대섬 해안선의 절경





망태봉 측지점




▷ 산 봉우리에 자리한 흉물스런 옛 통영세관 감시초소 지금은 폐허가됨



산 위에 자리 하였던 소매물도 분교장터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듯 학교는 폐교가 되고...




학교 주변의 울창한 수백년된 동백수림






울창한 동백숲


산 위에서 내려다본 소매물도의 마을 풍경





한가로이 풀을 띁고있는 흑 염소들



소매물도의 선착장





갈매기의 비상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대미를 장식하는 섬. 바다와 섬이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해

그린들 이만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 감흥에 벅찬숨을 토하게 하 는 곳이 소매물도다.

도시의 찌든 현대인이 꿈꾸는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소매물도가 바로 그 곳일 것이다.

비취빛 바다와 초원위의 하얀 등대가 투명한 하늘과 만난다.

섬 주변의 기기묘묘한 갯 바위들이 그 아름다움의 절경을 연출한다

소매물도의 섬 여행을 마치고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한 시간여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16:00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이 왔다 아침에 출발 하였던 저구항으로 되돌아와 소매물도의

여행을 끝내고, 이왕에 나선김에 요즘 방송과 언론에서 한평생 한 부부가 정성들여 일구어낸

아름다운 수목과 수선화 꽃으로 유명한 공고지를 가 보기로 한다




공고지(공곶이)-알려지지 않은 거제비경




공고지

장승포와 해금강 길의(국도14호선변) 와현마을에서 와현해수욕장을 지나 예구마을로 들어와야 한다.

차는 예구마을에 놓고 걸어서 작은 재를 넘어면 정면에 안섬(내도)이 바라다 보이고 정돈이

잘된 숲 길을 따라 내려서면 굵은 몽돌과 작은 몽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몽돌해변이 나타난다.

몽돌해변 남서쪽 야산에다 아름다운 정원처럼 수목이 가꾸어진 곳이 공고지다 .

예구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20여분 걸어서 고개를 넘어야 하고

되돌아 갈때도다시 고개를 넘어서 올라가는 가파른 길이다






▷ 아스팔트 큰길이 끝나는해변 예구마을에 있는 공고지 가는길 표지


폭 30미터 길이 300여 미터의 공고지 몽돌해수욕장은 주변에 인가가 두어 채 있다

해수욕장 정면에 안섬이 앞에 있고 오른편으로 밖섬(외도)이 바라다 보인다.

오래전에 주민이 몽돌을 쌓아서 만든 몽돌담은 그 정성에 다시 한번 바라다 보게한다.

와현 해수욕장에서 숙식을 하고 산책 코스로 잡아 둘러 보기에 좋은 풍경이다.

이곳에 가면

아름다운 노부부가 평생을 바쳐 일군

밭자락 산자락에 아름다운 수선화가 가득 피어있다

처음 수선화 두 뿌리로 시작한 그들의 꽃 사랑은

수선화만도 2000평이 넘는다

각종 조경수와 수목 꽃들이 지천에 피어있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산보삼아 자연을 만끽하며 공고지에 한 번 가보자..



▷ 탱자나무 꽃



▷ 산딸기 꽃





▷ 수선화







▷ 수선화





▷ 태풍이나 해일에 대비하여 쌓은듯 공을 들여 쌓은 몽돌 담장이 정말 에술이다 (길이가 상당하다)

( 옥의티 -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과 바다쓰레기가 너무 많다..)



▷ 공고지 가운데 숲길 양쪽으로 계단식으로 된 밭에 각종 수목이 식재되어 있음



▷수선화와 계단식 각종 나무들의 식재지



수선화








▷ 공고지 앞의 섬 (안섬)

날씨가 흐려 어둠이 빨리 찿아 옵니다

소매물도와 공고지 기행을 마치고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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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귀가길에 본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튜울립 꽃밭의 풍경 입니다

튜울립, 유채꽃. 호수와 벗꽃의 조화, 정말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 작가들의 단골 메뉴입니다











2007년04월 05일


소매물도와 거제 공고지 사진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