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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산행기

화왕산(火旺山) 진달래

by 산인(山人) 2016. 6. 5.




화왕산~관룡산~구룡산




화왕산(火旺山) 정상에서 바라본 분지주위 벼랑끝에 곱게 핀 진달래(동문방향)

화왕산(火旺山)은 일반적으로 억새 유명군락지로 잘 알려저 있지만, 정상에서 힘차게 뻗어내린 암릉의

산줄기와 산줄기 따라 형성된 기암과 암릉을 타며 조망을 즐기는 가을 억새산행과 더불어 봄에는 벼랑끝에 곱게

피어난 진달래가 마치 산성을 불태울 듯 붉게 타오르는 모습 진달래 산행을 빼 놓을 수 없는 백미로 꼽고있다


화왕산(火旺山) 정상에서 바라본 분지주위 벼랑끝에 곱게 핀 진달래(서문방향)



구룡산 가면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청룡암뒤 병풍바위의 암릉


화왕산(火旺山)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산.높이 756m이다.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

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이 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해마다 정월대보름

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평전에서 달맞이와 억새태우기 행사가(격년제) 열린다. 매년 10월이면 갈대제가 열린다.


가장 빠른 산행길은 창녕여자중학교 옆길로 들어가서 동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자하골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데 가파른 환장고개를 넘어 정상으로 오른다.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를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을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는 창녕여자중학교를 거쳐 도성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창녕여자중학교로 하산

하는 것이 좋다. 길게 잡아도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산 정상은 밋밋한 분지로 되어 있고 정상에 서면 관룡산과 영취산이 지척에

있으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와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보인다.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

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

(사적 65)이 있다. 산의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




산행 개념도(원전 부산일보 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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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8년 04월 20일(일요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화왕산산(火旺山) 756 m / 경남 창녕군 창녕읍,

▲ 산 행 자 : 산사모 회원 9명

▲ 산행코스 : 지하곡매표소⇒제1등산로⇒팔각정⇒이정표⇒배바위⇒서문⇒화왕산정상(756m)⇒동문⇒

허준세트장⇒임도고개⇒관룡산(754m)⇒암봉⇒동굴⇒구룡산(741m)⇒암봉(692m)⇒암릉⇒안부⇒

관룡사주차장 ⇒옥천매표소

▲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5시간00분(09:30~14:30)-본인기준

▲ 교 통 편 : 승합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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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사모 회원들의 정기 산행일이다 .

각종 행사가 많이 겹치는 고로 오늘도 참석회원은 고작 9명만 산행에 참여 하였다. 화려하게 피었다 온통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든 벗꽃도 지고 봄의 끝자락을 붙잡아 두고픈 마음에 해발 600m 고산 분지에 아직도 봄의

화신이 남아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창녕의 화왕산 진달래 산행을 나섰다



구마고속국도 창녕IC 를 나와 창녕읍에서 창녕여중 위 지하곡 매표소에 도착하여 등산 준비를 하고 타고온 승합차는 오늘 하산지점인 관룡사에서

대기 하도록 조치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소나무 숲길을 지나 우측으로 제1 등산로를 택한다

지난 가을 본인은 억새 산행을 옥천에서 배바위로 올라 관룡사로 하산하였기에 오늘은 코-스를 바꿔 제1등산로

배바위-서문-화왕산 정상-관룡산-구룡산- 암릉을 이어가서 관룡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매표소를 출발한지 30여분만에 팔각정에 도착하여 잠깐 휴식을 취하고 ..




이제 부터는 본격적으로 급경사돌계단과 암릉 능선길을 오른다




한참을 올라 능선길 전망바위에서 올라온 길 내려다 보며 조망도 즐기고




아직도 가야할 암릉길이 한참 남았다




철재난간을 잡고 오르는 암릉구간




전망바위에서 올라온길 바라다 보고




마즈막 암릉 구간을 올라갑니다




암릉 능선길 다 올라와서 전망바위에서 조망




드디어 화왕산 정상과 배바위 산성이 둘러싼 분지가 보인다




우측 전망바위의 등산객과 좌측 산불 감시초소와 뒤로 배바위

이곳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벼랑끝 암벽 사이 사이에 곱게핀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매표소에서 올라온 암릉 능선길과 시원하게 보이는 창녕읍 시가지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588 봉




배바위 가면서 뒤돌아본 풍경




배바위에서 바라본 맞은편에 있는 오늘 가야할 관룡산과 구룡산 암릉 병풍바위




배바위 위의 많은 등산객들

사바세계를 넘어 피안의 극락세계로 갈 때 탄다는 반야용선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배바위를 내려 서면서 한눈에 들어오는 화왕산성 분지와 건너편의 화왕산 정상

산성의 진달래는 서쪽 성벽 아래 경사진 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진달래를 구경하려면 서쪽의 성벽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바위에서 서문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을 따라 가다 동문으로 내려서는 것이 것이 순서다

이 코스는 비단 진달래 뿐 아니라 절벽과 기암으로 옹골찬 화왕산 특유의 산세를 조망하기 위해서도 둘러볼만한

구간이다


분지서쪽 사면의 예쁜 진달래 군락



꽃에 약한 사람들




화왕산 정상에서 동문방향으로 길게 벼랑 끝으로 예쁘게 피어난 아름다운 진달래 한창 만개 하였습니다

산상 분지인 산성아래 절벽에 마치 산성을 불사를 듯 붉게 타오르는 모습 장관 입니다




화왕산 정상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도 여간 아니다 대충 보이는 것이 낙동강 우포늪 비슬산 영산 영취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늘은 특히 산성 성벽 아래 줄지어 피어난 진달래가 시야를 사로 잡는다




예쁘게 군락을 이루고 아름다운 분홍빛 불타오르는 진달래




화왕산 정상 아래로 띠를 두른 진달래 군락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산성 주위로 억새와 조화를 이룬 진달래








동문쪽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건너편의 허준 드라마 촬영 세트장 맞은편의 진달래 군락




동문산성에서 바라본 배바위 아래로 서쪽 사면의 아름다운 진달래

동문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산상 분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 유명한 억새군락지다. 억새는 겨울의 흔적으로

남아있지만 그 정취는 절정의 순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허준 세트장 가는길에 뒤돌아본 진달래 군락


허준 촬영 세트장 맞은편의 오늘 최대 진달래 군락지 환상적입니다





허준 드라마 촬영세트장

화왕산 동문에서 세트장 까지는 10여분 거리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을 뒤로하고 넓직한 도로를 따른다




번지없는 주막집이 있는 고갯마루

세트장에서 고개를 조금 올라서서 넓은 도로를 이어가면 관룡산 올라가는길과 아래 임도에서 올라오는 갈림 고개다

이고개를 20여분 북쪽으로 올라가면 관룡산이다 . 이곳에서 관룡사로 바로 하산 할수도 있고, 구룡산을 가기 위하

여는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관룡산 정상에서 건너다본 화왕산 정상과 아래 분지

관룡산 정상은 정상석도 없고 그냥 폐헬기장으로 공터로 되어있다



관룡산 정상에서 구룡산을 가기위하여 방향을 좌측으로 잡고 암릉이 있는 길로 내려선다

앞에 보이는 암릉이 병풍바위. 아래 청룡암 암자가 있다


암릉에서 조망을 즐기는 사람들



구룡산 가는 암릉길



아래 협곡으로 관룡사도 보이고



암릉길


구룡산 가기 위하여는 사람이 서있는 계곡을 지나 좌측으로 우회 하여야 하고,

암벽 바로 계곡 우측 경사를 내려서면 관룡사로 하산 하는 길이다

여기에서 관룡사로 이어지는 협곡으로 회원들 전부 하산 시키고 총무님과 본인 둘이서 구룡산을 이어간다





뒤돌아본 암릉길



구룡산가는 우회로에 있는 동굴 - 바위가 처마처럼 되어 있고 상당히 넓은 면적의 동굴이다



구룡산 안부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릉길



구룡산 정상 (헬기장) - 역시 정상석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관룡사로 가기 위하여는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서 또 암릉능선을 이어가야 한다



692봉 암봉과 아래로 경치가 아름답다



692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 아래 청룡암이 자리한다



암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경치



암봉 능선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고즈넉한 관룡사



하산을 완료하여 관룡사 범종각 뒤료 바라본 용선대



하산 완료후 관룡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오늘 걸었든 암릉 능선과 병풍바위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화왕산 하면 억새 산행지로 알고 있으나,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억새

산행과 더불어 사계절 시원한 조망과 암릉산행을 함께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화왕산이다

2008년04월 20일

화왕산 진달래 산행을 다녀와서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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