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능선

▲ 칠불봉 올라가면서 본

   오늘 걸어 올라온 만물상 능선과 서장대

▲ 대장경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형제바위와 만물상 능선과 서장대

뒤로는 산왕봉과 칠불봉이 하늘과 맞닿았다

"브리뜨니 님" 산기에 대장경 바위라고 하네요

▲ 걸어 올라온 만물상 능선

▲ 산행 개념도

○ 산행코스 : 백운주차장⇒만물상능선⇒서성재⇒칠불봉⇒상왕봉⇒서성재⇒백운4교

                   ⇒백운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일시 : 2010년 6월 16일(수), 날씨 : 흐리고 연무와 안개

○ 산 행 지 : 가야산 - 경남 합천, 경북 성주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5 : 40 -11 : 20 (5시간 40분) - 사진촬령 하느라 여유로운산행

. 산행거리 : 약 10 km (공언 이정표 기준)

가야산(伽倻山)은

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설산 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 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이 좋은산에 출입통제 구역이 많아 눈팅만 하고 지내다가

며칠 전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브리뜨니님' 가야산 산행기가 올랐다

37년만의 만물상 능선 개방 ^^^^

가야산 갈때마다 늘 눈길이 가던 그 능선이 드디어 개방이 되다니 나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휴일 개방소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선답자 님들의 산기도 올랐다

가 봐야 겠는데 조용한 시간을 선택할려면 평일 이른시간이 최적일것 같아

산행 준비를 간밤에 하여 배낭챙겨 두었다가 새벽일찍 집을 나선다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 가는길에는 온통 안개로 시야갸 흐리다

은근히 걱정이 된다 괜히 일찍와서 안개가 걷히지 않으면 만물상을 볼수가 없을 테니까 ..

안개가 많은 이유는 합천호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백운동 주차장에 5시30분 도착 하였다

맑은 닐씨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시야는 확보가 된다

여름 날씨 치고는 양호한 편이다

▲ 만물상 능선 올라가는 입구

처음부터 흙길 가파른 경사가 시작되고,어제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지

등로에는 많은물이 씻겨내려간 흔적과 군데 군데 길이 패여있는곳이많다

▲ 제법 가픈숨을 몰아쉬고 능선에 올라선다

아랫쪽은 역광이고 안개도 남아있어 사진이 영 아니다

그래도 흔적을 남길려고 ......

▲ 반대방향 북쪽보고 촬영하면 파란 하늘도 선명하다

처음 올라보는 능선이라 지명이나 바위이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이후로 서성재 까지 산행기는 사진으로 가름 합니다

▲ 만물상 능선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다

▲바위 절벽에 설치된 안전 시설 나무데크

▲ 만물상 능선 정점에 올라서고 ..

▲ 칠불봉 아래로 파란 녹음이 우거진 수풀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 만물상

▲ 사진 찍느라 시간을 오래 지체하고 첫길이라 쉬엄 쉬엄 올랐더니

백운동 주차장에서 두시간 40여분만에 서성재에 도착 하였다

만물산 능선이 끝나고 이곳으로 나온다

평소에 하는 식사 시간도 지나고 가파른 사나운길 올라 오느라 꽤 힘들다

이곳까지만 산행을 하고 되돌아 내려갈까도 생각해 보지만 ,

1km 남짓한 가야산 정상을 목전에 두고 하산 가기는 산꾼 체면도 아니고 하여

쉼터 의자에서 아침 식사겸 요기를 하고 허기를 채우고 휴식을 취하고 나니 살것같다

▲ 서성재

▲ 칠불봉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는 만물상 능선과 서장대

▲ 칠불봉

▲ 칠불봉에서 보는 상왕봉

▲ 가야산 상왕봉 (우두봉)

▲ 오전까지만 하여도 아쉬운대로 괜 찮던 날씨가

상왕봉에서 부터 심술을 부린다

하산시에는 이렇게 안개로 장막을 만들어 버리고 ...

▲ 때죽나무꽃 밟으며 백운동으로 하산한다

▲ 원점으로 돌아온 백운교

37년 만에 개방된 가야산 만물상 능선을 번개산행으로 다녀왔다

출입통제 하였어도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많았다

공단측에서 안전 시설물을 많이 설치하여 크게 위험구간은 없다

만물상의 경치는 더없이 아름다웠고,

이제 후세에게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길일만 우리 몫으로 남았다

2010년 6월 16일

가야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