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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전북 완주 장군봉

by 산인(山人) 2016. 6. 5.






▲ 암릉의 위용이 대단한 장군봉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던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최근에는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금남정맥 종주 산꾼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한 장군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또한 6부 능선 이상의 루트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자락에 공수부대 야전훈련장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니 그 산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겠다.

직벽에 가까운 절벽과 경사가 심한 암벽으로 인해 올 봄에 안전시설이 구비되기 이전까지는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로프와 쇠사슬, 바위 면에 부착한 발받침 등 안전시설이 재가설된 후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암벽 산행에 서툰 초보 산꾼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참고 국제신문)



▲ 사자바위

수 사자가 하늘을 향해 표호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장군봉 정상에서 능선 쪽으로 50 m 쯤 가면 볼수있다


▲ 두꺼비 바위

하산길에 장군봉 반대편 능선에서 만날수 있다


▲ 해골바위(용뜯어 먹은바위)

이 바위는 위에서 보면 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고 등에는 용 비늘과 등뼈같은 흔적 신기한

돝출 부위가 있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용띁어 먹은 바위라 하는데, 근래에 등산객이 많아 지면서 등산객들 사이에

바위의 구멍난 모양이 해골과 같이 닮았다고 하여 해골 바위로 불리워저 등산지도에도 해골바위

라고 표기 되었다고 한다

○ 산행일시 : 2010년 6월 24일(목), 날씨 : 맑았으나 연무

○ 산 행 지 : 장군봉(將軍峰,738m) -전북 완주 동상면 신월리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11 : 40 -15 : 10 (3시간 30분)

. 산행거리 : 약 9 km

○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구수산장⇒군부대 훈련장앞 이정표⇒갈림길이정표⇒갈림길⇒첫번째슬랩구간⇒전망대⇒장군봉⇒

사자바위⇒로프구간(위험)⇒두꺼비바위⇒헬기장⇒갈림길(금남정맥이탈)⇒전망대⇒해골바위⇒

갈림길⇒훈련장 C지역⇒부대막사⇒부대입구⇒구수산장(원점회귀)



▲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

진주 병원에 볼일리 있어 오전 일찍 들려서 용무를 마치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산에나 가 볼까 하고 생각해 보니 가까운 곳은 지리산 권역이고 ,안 가본 산을 생각 중

모 지방 일간지에 소개된 전북 완주 장군봉이 떠 올랐다.

가 보지 않은 곳이라 자료가 없다

며칠 전 산하 산행기에 "靑山裏碧溪水" 님이 장군봉 산행기기 올라왔던 기억이 났다

재빨리 병원 휴게실 PC 에서 장군봉 가는길과 간단한 자료를 찿아 메모를 하고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조촐하게 구입하고 등산장비는 항상 차에 비치되어 있으니 출발 하면 된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달려서 진안- 익산 고속도로를 갈아 탄다

소양 I C 에서 내려 구수산장 까지 찿아왔다

이곳 구수산장 앞 도착 시간이 11시 30분. 산행 준비하여 출발시간이 11시 40분이다

장군봉 등산객 주차장은 산장 오기전 200 m 아래에 있고 간이 화장실 등산안내판도 세워저 있다

오늘은 평일이라 등산객도 없고하여 산장 앞마당 나무 그늘아래 차를 주차하여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장간판 좌측으로 정상 3.2km. 주차장 0.2km 이정목이세워저 있다

산행은 산장을 지나 하천을 따라 올라가면 병력하차 지점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하천 옆길 포장도로 따라 올라간다


▲ 시멘트 포장길 좌측으로 예쁜 2층집이 보인다

뒤로는 오늘 올라야 할 장군봉 암릉이 기세가 등등하고, 좌측 봉우리와 능선은 하산길이다

산길은 예쁜집 끝에서 좌측으로 외돌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냥 포장도로 따라 직진한다



사진1 사진2

▲ 조금더 올라가면 갈림길 나오는데 좌측으로 간다 우측은 사방댐 공사장 가는길(알바 한 구간이다) -사진1

조금 진행하면 개울을 건너고 군부대 차량 통제봉이 서있다 -사진 2



▲ 이정표 따라 우측으로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지고 조금 뒤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 갈림길 이정목

좌측으로 정상 방향으로 진행 20여분간 완만한 흙길 등산로가 이어진다



▲ 고도가 조금씩 높아 지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고 ..

장군봉도 그 형태가 스스히 더러 나는데 경사가 여간 아니네

정상 1.3km 이정목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면 슬랩이 나타난다





▲ 나무속의 나무

소나무 품속에 뿌리를 내린 철쭉.

생명은 참으로 위대하다



▲ 첫번째 슬랩구간





▲ 바위 틈사이로 쇠줄잡고 올라간다



▲ 여러개의 밧줄 구간이 이어지고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고 정상끼지 곳곳에 조망터고 슬랩구간이 7 ~8 번 이어진다



▲ 한낮의 강한 햇볕받아 하얀 바위들이 빛을 발한다





▲ 장군봉 직벽 단애





▲ 올라 온 구수리 방향계곡



▲ 연석산 모악산 방향



▲ 우람한 정군봉













▲ 장군봉 정상부 암릉



▲ 장군봉 오름마즈막 밧줄구간






▲ 장군봉 정상

대부분의 산 정상이그렇듯 장군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정말 시원하다

북동쪽 멀리로는 그 유명한 대둔산 자락도 눈에 들어오고 남서쪽에는 모악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북쪽으로는하산길 능선이 이어지는데 산줄기 아래로 깨알 같이 박힌 하얀 바위들이

한낮의 태양빛에 반사돼 진주처럼 반짝인다.

장군봉 정상부터는 비로소 금남정맥 줄기에 합류하게 된다.

하산은 '해골바위 2.45㎞' '운장산' 이정표를 보면서 능선길로 간다. 20m쯤 가면 왼쪽에 전망대가 있다.

운일암 반일암계곡을 낀 명도봉과 좌측의 명덕봉 우측의 복두봉까지 진안군 주천면 일대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50m만 가면 주능선과 왼쪽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이 있는데 일단 사자바위를 보기 위해 직진한다.

30여 m만 더 가면 마치 사자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듯한 모양의 사자바위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내리막을 타면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 정상에서 보는 가야 할 두꺼비 바위가 있는 능선



▲ 구수리방향



▲ 운장산 연석산 방향














▲ 하산길 위험한 로프구간

직벽 구간으로 사납기는 하나 쇠 발판을 박아 두어 로프를 잡고

조심스럽게 한계단씩 내려오면 된다

조금더 내려가면 사나운 구간 한곳 더 있다

그곳 통과하면 두꺼비 바위까지 산죽길이 이어지고

봉우리 오르는데 날씨는 덥고 땀이 비오듯 쏱아지고 여간 힘들다



▲ 장군봉 내려와서 반대편 능선에서 본 장군봉 사면



▲ 등산 시작 부터 지금까지 혼자 였는데

누군가가 장군봉에 서있다





▲ 두꺼비 바위 뒤로 장군봉

마치 능선위를 기어가는듯한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 지나면 전형적인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간다







▲ 금남 정맥길의 많은리플(폐 헬기장)

헬기장 지나 724.5m 삼각점 통과하면 좌측으로 금남정맥을 이탈하는 하산길이다



▲ 산딸나무 꽃



▲ 하산길 갈림길 이정목

이곳에서 금남정맥길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이탈하여 계곡으로 내려간다

하산길 곳곳에 전망바위 있어 장군봉과 걸어온 능선 다시 조망할수 있다



▲ 해골바위 상층부

용 비늘 모양이 있기는 있다



▲ 해골바위


▲ 해골바위에서 다시보는 장군봉



갈림길

직진하여 가면 헬기장이 있고 돌아서 간다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처음은 급경사길로 사나운 경사로다



▲ 군인들 훈련 장소인듯

표지판 지나 계곡으로 계속 내려간다





▲ 숲속길이 끝나고 아까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개울을 건너 군부대 훈련장 휀스 옆으로나가면 훈련장 정문이고

아침에 건넜던 개울에 도착하고 길따라 내려가면 구수산장 산행을 종료한다


▲ 숲속길의 털중나리



▲ 귀가길에 진안 휴게소 지나면서 차창박으로 보이는 마이산

2010년 6월 24일

전북 완주 장군봉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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