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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남원 봉화산 철쭉

by 산인(山人) 2016. 6. 5.






↑ 봉화산 철쭉 군락지



↑ 오늘산행 들머리인 복성이재 (06:20)

백두대간 고갯길이기도 하다

계절의 여왕답게 5월 평년의 기온 현상이 계속된다

어제에 이어 연이어 이틀동안 철쭉이 한창인 철쭉산행을 한다

최근 철쭉명산으로 잘 알려진 봉화산을찿아간다

차를 도로변 한켠에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작년에 찿아 왔으나 이미 철쭉이 지고 없어 1 년을 기다려 그 화려한 모습을 보고파 새벽일찍 길을 나선다

봉화산(920m)남쪽 주능선인 복성이재와 치재 중간의 고지에

피어 있는 만개한 철쭉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촘촘하게 분포한 철쭉 군락은 사람키를 훨신넘는 수풀을 이루고 있고

철쭉 숲속은 마치 동굴속을 걸어가는 느낌이 든다




↑산행 개념도

○ 산행일자 : 2010년 5월 13일(목), 날씨 : 말음

○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3시간 (06:20 ~ (09 :15)

○ 산행구간 : 복성이재철쭉군락지치재꼬부랑재봉화산정상

꼬부랑재→치재→철쭉군락지→복성이재(원점회귀)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던 등산로는 첫 번째 봉우리가 가까워지자

철쭉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는 맛보기에 불과 합니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아래 치재까지 붉은색으로 완전 물들었다

초입에서 20분을 올라오니 무릉도원이 펼쳐진다



↑ 철쭉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힘든줄도 모르게 봉우리에 오르는 등산객들





↑ 성리방향의 들녁

이곳은 고지대라서 이미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었고

모내기가 끝난 논도 상당히 보인다


↑ 환상의 철쭉 군락

정말 하늘아래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더 무슨 말이 필요 하리오 ...

이상 철쭉에 관한 부연설명은 사진으로 가름 하겠습니다




↑ 철쭉터널

굴속을 빠저 내려간다

















↑ 치재의 철쭉 굴속







↑ 아래사진들은 치재에서 내려온 철쭉 군락지를 역으로 올려다 본 그림












↑ 북쪽 사면을 내려와 올려다 보는 풍경은 위에서 보는 것 보다 또다른 느낌이다

지리산 자락의 바래봉 철쭉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최근에야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 곳!

전국의 철쭉 명산인 황매산,제암산. 소백산 .덕유산

명성에 결코 뒤지지 않을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 구경과 사진을 실컷 촬영하고 봉화산 정상으로 향한다




↑ 하루종일 걸어도 싫증나지 않을 것 같은 부드러운 대간길이다



↑ 봉화산 정상 가면서 보이는 봉화산 정상능선



↑ 걸어온 철쭉 군락지도 뒤돌아 보고



↑ 이른아침 맑은 공기와 이름모를 새소리 들으며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걷는 이 기분 걸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얼마나 좋은지를 ...

더구나 부드러운 등로 주변에는 온갖 봄꽃들이 만개 하여 기분이 한층 업 된다



↑ 힘든줄도 모르게 다리재에 올라선다


↑ 봉우리에 올라서서 숨을 고르며 걸어온길 바라보고 ..


↑ 봉화산 정상 (07:50)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만에

봉화산(920m) 정상에 도착한다

사람의 키 만한 거대한 표석이 반겨줍니다.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솟은 봉화산은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옛날 봉화대가 있던 곳인데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이름답게 봉화를 올리던 곳이라서 인지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동남쪽의 지능선 상의 헬기장 그 뒤로는 지리산의 연봉이 희미하게 가늠이 되고,

지나온 철쭉동산의 우측으로는 장수 팔공산이 우뚝하다

북쪽으로는 대간길 뻗어 있는 가운데

장안산과 , 백운산이 산머리를 내밀고 있다



↑ 봉화산 정상에서 보는 흥부의 고향으로 알려진 성리마을

「흥부마을」로도 불리는 곳이다.



↑ 북으로 뻑어간 백두대간



↑ 남으로 지리산 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줌으로 당겨보고




↑ 올라온길 다리재 양지쪽에 철쭉이 아름답다.

올라 올때는 보이지를 않았는데 ..


↑ 오늘은 철쭉 구경을 이것만 하고 남겨두고 가라고

봉화산 정상 부근의 철쭉 군락지는 꽃이 피지를 않았다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탓이다

마음 같아서야 육십령 까지 대간길을 걸어도 보고 싶지만 ,

차량회수가 남아있어 왔던길 되돌아 오다가 철쭉 군락지에서 실컷 구경하고

복성이재에 되돌어 와서산행을 마친다 (09:15)

2010년 5월 13일

남원 봉화산 철쭉산행을 마치고 ...이 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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