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

황매산(黃梅山) 철쭉

▲ 황매평전과 둔내목장 철쭉군락

황매산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 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한눈에 보인다

▲ 황매산 철쭉군락지

▲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9년 5월 3일(금),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황매산[黃梅山]1,108m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

◈ 산 행 자 : 후배님 . 본인

◈ 산행코스 : 대기마을⇒누룩덤⇒감암산(828m봉)⇒천황재⇒885m봉⇒산불감시초소전망대⇒황매산정상⇒

                    황매평전 ⇒철쭉군락지⇒모산재⇒순결바위⇒영암사⇒대기마을(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8:00 -14:20(6시간20분) 사진촬영하느라 널널산행

○ 산행거리 : 약 12 km

◈ 교 통 편 : 승용차

▲ 등산기점인 가회면 대기마을 입구 보건지소 뒤

○ 날씨가 오전중에 개인다고 하였는데 집을 나서자 말자 황매산 가는 도로상에는 비가 내린다

대전 통영 고속도로 단성 나들목을 나와 합천군 가회면에 접어드니 비는 그쳤다

오늘은 모산재 코-스로 가지 않고 감암산 누룩덤을 경유하여 황매산 올랐다가 황매평전의 철쭉을 구경하고 모산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대기마을 입구 대기보건지소 뒤 도로변 공터에다 차를 주차하여놓고 누룩덤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누룩덤 올라가는길

▲ 모산재 방향 못지않게 기암과 암릉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바위 틈새에 뿌리 내리고 사는 작은생명들과 아름다운 분재형의 나무들이 한폭의 그림들이다

▲ 바위 사면을 올라가는 등산로도 새로 정비하여 놓았다

▲ 바위틈새에 뿌리 내린 강인한 생명력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 황포돛대 바위와 무지개터가 있는 모산재쪽에는 안개가 피어 오른다

▲하트모양의 기암

▲ 누룩덤

대기마을을 출발하여 한시간 만에 누룩덤 봉우리에 올랐다.

바위들이 포개진 봉우리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모산재 방향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신비감을 더해주고 ..

▲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 보여주기 싫은지 안개가 심술을 부려 누룩덤을 감싸 안는다

▲ 벼랑끝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않는 여유로움

누룩덤과 감암산을 지나고 천황재로 내려서서 다시 고도를 높이면 885m 봉에 올라서게 된다

▲ 885m봉 로프구간 우측으로는 낭떠러지

▲ 885m 봉 암릉구간을 통과하면 부더러운 능선길에 접어들고 철쭉군락지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 885 m 봉에서 안개가 걷혀 운좋게 잠깐동안 볼수 있었던 지리산 천왕봉

줌으로 힘껏 당기니 바로앞에 서있는것 같은 착시현상이 ...

▲ 산불감시초소 아래 철쭉 군락지 개화상태는 20%정도

▲ 황매산 정상 오름길

철쭉 군락지와 황매산 정상 오름길에 나무대크로 작년에 없던길을만들어 놓았다

▲ 황매산 정상가는 계단길

▲ 황매산 정상 (1,108m)

▲ 산청군 차황면쪽 철쭉 이곳의 개화상태는 40%정도

▲ 황매봉 올라가는 계단 우측 방향 합천쪽은 50%정도개화

▲ 황매산 철쭉재 구경을 위하여 엄청나게 몰려오기 시작하는 인파

▲ 드라마와 영화촬영을 위하여 설치한것 같은 새로 조성된 성벽과 성문

이곳 주변의 철쭉도 20%정도 개화

▲ 광활한 황매평전 둔내목장에 산불이 발생하였던것 같다

시커먼 불탄흔적이 역역하고, 철쭉나무도 불에 피해를 입어 죽고 말았다

대신 불탄지역에는 새로 돋아난 풀이 진한 록색을 더해가니 대조적이다

▲ 불에탄 지역과 피해를 입지않은지역의 대조

▲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다본 철쭉군락

▲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다 본 황매평전과 철쭉군락

▲ 철쭉재단 주변 철쭉 군락지 이곳은 90%정도 개화

▲ 오랜만에 황매산 철쭉산행 흔적을 한장 남기고

▲ 모산재 위쪽 철쭉 군락지 초입 이곳은 100% 만개하였고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주말쯤 상부쪽이 개화하면 이곳은 낙화가 시작될듯 하다

▲ 모산재

철쭉 밭에서 너무오랜 시간을 소요한것 같아 모산재로 내려선다

시간이 경과 할수록 인파는 불어나서 길 교행하기조차 힘들다

비교적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코스 모산재로 하산한다

▲ 모산재로 하산하면서 본 건너편의 황포돛대 바위와 오름길 철계단

▲ 순결바위

▲ 영암사

▲ 영암사지 석등과 석탑

▲ 사자모양과 거북 모양의 주춧돌과 돌계단 양쪽의 정교한 조각들

터의 규모나 주춧돌로 보아 매우 번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영암사지

영암사지를 한번 둘러보고 큰 도로따라 10여분 내려서서 대기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접는다

황매산 철쭉은 전반적으로 볼때 모산재 위 철쭉 군락지만 90%정도 개화 하였고 그외 개화상태는 30%정도 이하다

철쭉 군락지를 잡목을 베어내고 잘가꾸고 관리하여 만개하면 어느해 보다 올해 황매산 철쭉은 좋을것 같다

이런 상태 로라면 5월 9일 10일 정도가 제일 절정을 이룰듯 하다 , 물론 날씨의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

2009년 5월 3일

황매산 철쭉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