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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내소사

by 산인(山人) 2017. 8. 5.



내소사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변산반도 남단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며 633년(선덕여왕 2)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 (다음백과 )





쭉쭉 뻗어 하늘로 치솟은 전나무 숲길을 걸음며 피톤치드를 흡입한다

이 뜨거운 여름 햇볕에  이곳을 걸어보는  시원함이란  그 어떤 피서와도  비교가 . . .


사찰로 들어서는  입구에 이런 아름다운 숲길을 내민 것은 속세의 온갖 번뇌와 기운을

자연의 힘을 빌려 모두 털어 내고자 함이 담겨 있는 듯 


 







천년을  지켜온  순수하고 단아한  대웅전(보물제 291호)

들여다본  대웅전 안에는 불화와 부처님의 자비함이 . . .

그리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지어진 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된다


 




수령 천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는

오가는 중생들에게 시원함의 그늘을 제공하고 ,

오랜세월 지켜본 수많은 얘기와 역사를 간직한채 오늘도 의연한 모습으로 서 있다 .






대웅보전의 화려하지 않은  초화무늬 정교하게 투각된 꽃살문살










대웅보전 석가삼존불과 우물천정  

대웅전 내부의 천정을 올려다 보면 우물천정과  대들보 위에 세겨진 두마리의 용이 여의주와 물고기를  물고있고

우물천정은 48개 사각형으로 이루어 젔는데  그안에 연꽃과 극락조 등이 새겨저 있다 .






내소사는 요사채 외는  원형건물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찰이다










돌아 나오며 본 부도전에 아름답게 핀 배롱나무꽃







잠시나마 속세의 망상을 지우고 시원한 숲길 걸어 나오며

애기단풍 곱게 물들때 서해 일몰과 함께 다시 찿고싶은 내소사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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