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과 무주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운 만추 . . .

산행일시  : 2017년 10월 22일(일), 날씨:구름많고, 북동강풍

산   행 지 : 덕유산(1,614m) - 전북 무주,  설천면

산   행 자 : 지인2명과 함께  

산행코스  : 삼공리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백련사⇒삼공리탐방지원센터-(왕복, 원점회귀)

백련사에서 향적봉 올라가면서 보는 절정에 다다른 단풍풍경

구천동 계곡의 단풍풍경

구천폭포

○  봄에 철쭉산행을 오고  올해로 세번째 찿는 덕유산이다

     주말이라 단풍산행을 갈려니  남부지방과 낮은산은 단풍이 조금 이르고  고산을 갈려니 힘이들고  . . .

     주말 산행지 선택도 여간 어렵다 . 겨울이 빨리오는 덕유산에 처음으로 단풍산행을 감행하여 본다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올랐다가 삼공리로 하산 할려고 계획 하였는데 곤돌라 탑승장에 가니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곤돌라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휴일을 맞아 많이 몰려온 등산객과 단풍인파는 발길을 돌려야만 하였다

     계획을 바꿔 삼공리에서 향적봉 까지 올랐다가 되돌아 와야한다  차를 몰아 삼공리로 간다

     삼공리에서 구천동 계곡을 올라가는데 예상외로 구천동 계곡에 단풍이 절정이고 정말 아름답다

     단풍산행을 많이 다녀도 유명단풍 산만 다녔지 이곳 구천동 계곡에 단풍산행이 처음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을 미처

     생각해 내지 못한 나의 무지가 무척이나 후회스럽다

탐방안내소 입구에서 부터 아름답고 진한 가을 빛이다

계곡이 시작되는 처음부터 단풍이 절정이다

자연관찰로 "구천동 어사길" 을 백련사 까지 장장 6km 걸어 올라가며 보는 단풍 풍경은 그 어떤 단풍 명소보다 아름답고 좋다

단풍 인파도 그렇게 북적이지 않고  호젓한 길을 걸을 수도 있고 ,

맑은 계곡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와 담 . 청정한자연계곡. 아름다운 단풍. 을 즐기는데  이만한 곳도 드물것 같다

붉은 단풍이 계곡물에 비춰 계곡물마저 붉게 물들인다

구천동 계곡 양쪽으로 난  자연관찰로 따라 이쪽 저쪽을 오가며 구천동 36경 계곡단풍을 6km  즐기고 나면 백련사에 닿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곳 까지 단풍구경을 하고 되돌아 하산한다

단풍에 매료되어 세시간여 단풍구경을 즐기고 우리는 목표가 향적봉이기에  향적봉 까지 가파른 2.5km를 올라야한다.

 

향적봉 올라가면서 보는 백련사와 어를어진 단풍풍경

백련사

향적봉 올라서면서 내려다 보는풍경

정상 주변으로는 별써 겨울이 찿아온 듯하고 날씨마저 먹구름이 가득하고 강풍이 불어 을씨년 스럽다

향적봉

언제나 그많이 붐비던 사람들은 오늘 아무도 없다

이유인즉 오늘 곤돌라 운행이 중지된 탓에 올라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설천봉 내려다 보니 곤돌라를 운행하지  않는 설천봉은 인적이 끊기고

겨울철에 이름께나 날리던 스키슬로프도 가을빛에 잠잔다

향적봉에서 보는 설천봉

이곳 풍경은 조금전 백련사 부근과는 판이하다 그곳은 가을이고 여기는 겨울이다

시야도 흐리고 강풍이 불어 서있기 조차도 어렵다  강풍을 피하여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아직 추수가 끝나지 않은 안성 황금들녁이다

향적봉 대피소는  조용히 겨울을 준비하는듯 . . .

하산길의 단풍풍경

무주 구천동 단풍길

오늘 단풍구경 하는라 유유자적하며 여유를 줌 부렸더니  시간이 꽤 많이 소요 되었다

삼공리에 도착하니 오후 5시를 넘긴시간 귀가길에 저녁식사가 마땅치 않을 것 같아

이곳 상가지역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귀가길에 오른다

구천동 계곡은 어둠이 빨리 찿아온다

계곡의 단풍이 아름다워 더 찍고 싶은데 빛이없어 안타깝다

                                                                    

                                                                           2017년 10월 22일

                                                            덕유산 무주구천동 단풍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