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4월 20일 (일), 날씨 : 맑음
산 행 지 : 오산(542m), 둥주리봉(690m)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순천시 황전면
산 행 자 : 지인 4명
▲ 오산 에서 보는 지리10경 섬진청류와 구례읍, 넓은 구례들녁
▲ 사성암 악사전
오산의 보석 사성암이다
깎아지른 벼랑위에 제비집 처럼 붙여지은 사성암은 백제성왕 22년 ( 544년) 연조기사가 세운 이래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4대 성인이 수도를 했다는 곳이다. 사성암 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산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많아서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으며, 암벽에 서있는 부처의모습(마애여래입상)이 암각되어있다.
▲ 오산에서 보는 지리산
북동쪽으로는 노고단. 반야봉. 삼도봉이 뚜렷하고 멀리 명선 촛대 봉도 잘 보이고
오른쪽으로 왕시루봉과 황장산 멀리 천왕봉 까지도 오전에 둥주리봉에서 잘 조망이 되었으나
오후시간이 되니 연무로 시야갸 어두워저 아쉽기만 하다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동해마을⇒둥주리봉⇒배바위⇒동해삼거리⇒솔봉⇒자래봉⇒매봉⇒오산⇒사성암⇒죽연마을주차장
▲ 산행초입 동해마을
산행 시작은 동해마을 입구 섬진강변에서 부터시작이 되고
처음부터 된 비알을 올라가는데 워밍업이 덜된 상태에서 제법 가쁜숨을 몰아 쉬어야 한다
▲ 홀아제비꽃대
▲ 둥주리봉
4년전에 왔을적에는 정상에 정자 전망대가 없었는데 정자도 시설하고 ...
둥주리봉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과 순천시 황전면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해발690m의 둥주리봉은
호남정맥상의 갈미봉(639m)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 내려간 지능선상의 천황봉(652m)아래 자리잡았다.
오산으로 연결해 내려가면서 섬진강으로 흘러가는 황전천과 건너편 계족산(702.8m)과의 틈새 물길 중산천을
갈라내며 지리산의 맞은편에 우뚝 솟은, 작지만 높고 큰 산이다.
계족산 능선과 마주하면서 걸을수 있고, 날등길 서쪽 섬진강 건너편으로 서부지리산 남쪽 지능선
노고단에서 반야봉 왕시루봉등 지리산을 보는 즐거움을 가질수 있다
둥주리봉에서 보면 광양- 전주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뻗었다
▲ 철쭉도 피고
▲ 구슬봉이
▲ 위험 구간에 나무대크의 시설도 잘 하여 놓았다
▲ 배바위 능선에서 보는 동해마을
▲ 배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건너편(우측동편)의 계족산
▲ 뒤돌아본 배바위 암릉구간
▲ 각시붓꽃
▲ 암릉위의 삶 (生命)
▲ 앞에 보이는 선바위
아래쪽에 거대한 선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는다
▲ 오산으로 가는 암릉길
▲ 선바위 상층부 전망대
▲ 오산 전망대
오산 전망대에서는 지리산 , 섬진강 구례들녁이 시원하게 열린다
작년에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이 하동에서 부터 구례까지 시원하게 펼쳐저 있고
산행길 후반부에 드러나는 섬진강 지리십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섬진청류 뒤로 조망되는 지리산 자락의
월령봉능선과 왕시루봉능선은 야트막한 야산으로 보일정도로 오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훌륭하다고 극찬하고 싶다
▲ 전망대에서 보는 지리산 라인
전망대에서 보는 섬진강과 구례들녁 . 뒤로는 지리산
▲ 노고단과 왕시루봉을 줌으로
▲ 섬진강과 구례읍
▲ 남쪽방향
▲ 곡성에서 흘러온 섬진강
▲ 오산(542m)
전남 구레군 문척면에 소재한 오산은,
정수리 암봉이 자라의 머리 모습과 흡사해서 자라 오(鰲)자에서 따 온 이름이라고 한다.
높지도 험하지도않고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 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각금 마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며 헌갈찬
지리산을 한눈에 볼수있다.. 한마디로 지리산의 전망대 인셈
▲ 구례읍을 감싸고 흐르는 선한 섬진강 지리산 10경중 하나인 섬진강 청류
오산 정상을 내려서면 사성암으로 들어간다. 사성암 가기전 산신각을 경유한다
▲ 산신각 가는 암릉길
▲ 사성암 소원바위
사성암은 어느절과 달리 넓은 마당이 없다.
대신 가파르게 올라가는 돌계단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바위 하나 하나가 부처님의 법의처럼 암자 아래로 구례 곡성 평야가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지리산이 발꿈치 아래에 놓인듯 하다.
무슨 소원이 그리 많을까 ? 가족 건강을 비는 소박한 염원, 사업 번창을 담은 내용들 - - - -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든 소원바위 (뜀바위)
▲ KBS 드라마 촬영지
사극 추노에서 태하(오지호)와 혜원 (이다해)이
몸을 숨긴 암자로 혜원이 스님에게 대길(장혁)의 머리카락을 건네며 제사를 부탁한
곳이자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가며 대화를 나누던 곳이다.
▲ 수령이 800백년 이라는 귀목나무와 섬진강
곡성에서 부터 흘러온 섬진강이 이곳 동해마을에서
외돌아 구레읍을 좌측으로 끼고 흘러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합수하여 광양만 남해바다로 흘러간다
▲ 사성암 약사전
약사전 내부암벽에 마애약사여래불이 암각되어있다
▲ 약사암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사성암 들렀다 내려오면 도로변,
오산주차장 ←죽연마을 1.7km. 오산 550m. 둥주리봉 5.1km→ 안내 표지목이 서있다
포장도로 따르지 말고 우측 안내판 따라 산길로 내려서면 죽연마을로 연결되고 대로변 주차장이다 .
산행이 종료된다 . 벚꽃이 필때 산행을 마치고 섬진강변 따라 벚꽃길을 걸어 볼만한 코스로 추천하고싶다
2014년 4월 20일
구례 오산 둥주리봉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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