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
만연사 - 전남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
만연사는
만연은 광주 무등산의 원효사(元曉寺)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오다가
지금의 만연사 나한전(羅漢殿)이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잠시 쉬다가 잠이 들었다.
십육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役事)를 하고 있는 꿈을 꾸고 주위를 둘러보니
눈이내려 온 누리를 덮고 있었는데, 그가 누웠던 자리 주변만은 눈이 녹아 김이 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이롭게 생각하여 토굴을 짓고 수도하다가
1208년(희종 4)에 선사 만연(萬淵)이 창건하였다.
이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만연사 대웅전 앞 붉은 배롱나무꽃이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폭염의 더위를 식혀준다.
만연사 배롱나무에는 일 년 내 붉은 연등이 달려있어
겨울에 눈이 내리면 나뭇가지에 핀 눈꽃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찾아간 날은 안개가 많아 시야가 선명치가 않았다
능소화 꽃도 예쁘게 피었다
만연사 대웅전 앞 배롱나무꽃 핀 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