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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금오도 비렁길

by 산인(山人) 2012. 8. 20.

 

 

 

       ○ 산행일시 : 2012년  8월  19일(일), 날씨 : 맑았으나  구름많음(폭염)

       ○ 산 행 지 :  금오도 대부산(382m) , 비렁길  이어 걷기 - 전남 여수시 남면

       ○ 산 행 자 :  작은산악회 회원 6명

 

 

      ▲  대부산 가면서 능선 조망처에서 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

 

           금오도는 - 행정구역상 전남 여수시 남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 부르고 있으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는 섬이다 .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민간인의 입주를 금지시키고 사슴을 수렵하기도 했던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낚시터로 감성돔

           외에도 참돔, 돌돔 등이 많이 나서 낚시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섬이며,

 

           근래에 슬로우시티 걷기 열풍으로 금오도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비렁길이 널리 알려 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찿아오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  비렁길 미역늘방  전망대에서 보는 깍아지른 벼랑끝

         

          금오도 기암절벽 비렁길

          금오도의 비렁길은 절벽을 따라걷는 벼랑을 따라 조성된 슾길이다

          비렁길의 주변에는 기암절벽이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아찔한 모습으로 서있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여천항⇒문바위⇒대부산(382m)⇒함구미선착장.     08 :40  ~ 11:20 (5,7km)- 2시간40분 소요

      

      ○ 비렁길

          1코스 :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11:30 ~ 13 :30 (5.0km) - 2시간 소요

          2코스 :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13 :30 ~ 14 :40 (3.5km) -1시간 10분 소요

          3코스 :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14 :40 ~ 16 :20 (3.5km) -1시간40분 소요

 

          합계 17.7km,    총 7시간 30분 소요 - 중식 휴식시간  포함

          (하절기 뙤약볕 아래 폭염으로 진행 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음)

 

        ○ 오늘은  작은산악회 정기 산행일이다.

            화원들이 다들 개인 사정이 바빠서 달랑 6명이 참여 하였다.

            승합차를 이용하여 차를 가지고 금오도까지 이동 하기로 한다

 

            금오도로 들어가는 첫배가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에서  07 :45분에 출항 하기에 5시에 집을 나선다

            두어시간 여만에 여수시 돌산 신기항에 도착하여  카페리 첫배을 타고 금오도 여천항으로 간다

            금오도 가는 도중 한곳에 들렸다가 20 여분만에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한다

            (뱃비 일반 편도 1인 5,000원. 승합차 17,000원)

 

           

 

      ▲ 금오도 가는 선상에서 보는경치

          연륙교 공사가 진행 중인듯 하고

 

 

 

      ▲ 선상에서 보는 바다 풍경

 

      

      ▲ 사진 좌측에 보이는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이 보인다

 

 

 

      ▲ 대부산 산행초입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 하선하여 마을안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큰길 찻길이 나오고  그길 횡단하면

         대부산 올라가는 산행 초입이 나온다

 

         오전 시원 할때 산행을 하고 오후에는 비렁길을 걷기로 계획 하였기에  대부산 초입을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처음부터 급경삿 길이라  땀을 비오듯 쏱는다

         그렇게 30여분 올라서니 능선 안부에 도착하고 쉼터가  나온다  잠시 숨을 고르고 휴식하여 대부산을 향한다

 

 

 

       ▲ 능선에 올라서니 비로소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고 바람도 불어 시원하다

 

 

 

      ▲ 대부산 가는 능선 조망처에서 보는 다도해와 아름다운 경치

 

 

 

      ▲  문바위

 

 

      ▲  다도해의 섬들과 아름다운 해안선 . 앞에 보이는 섬은 개도

 

 

 

 

 

      ▲ 대부산 정상(382m)

         정상석은 없고 표지판과 삼각점을 확인한다

 

 

 

      ▲  저아래 보이는 포구가  좀 있다가 걸어 가야할 비렁길 경유지 두포항이다

 

 

 

      ▲   정자 전망대에서 보이는 함구미항

           오늘 산행 종점이자 비렁길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 전망대 정자

         이곳 정자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 조망을 마감하고 함구미 마을로 하산을 한다

 

 

 

      ▲  함구미 마을의 돌담 골목길

           시간이 멈춰 버린듯 이곳은 옛날 선조들이 아주 정교하게 쌓은 돌담이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다

 

 

 

      ▲  함구미 마을의 산행 하산종점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감을 하고 비렁길을 가기 위하여는 마을 아래 바닷가로 내려서야 한다

 

          비렁길은

          바닷가 비렁길 안내도를 따라 해안위 숲길 따라 나가면  비렁길이 시작되고 ....

 

 

 

                                                ▲  비렁길 첫번째 보는 미역늘방  전망대

                                                    옛날 섬 주민들이 미역을 채취하여 말리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  미역늘방의 깍아지른 절벽

                                                     저 절벽위 전망대에서 아래 바다를 내려다 보면 발이 간지러워 서 있지를 못할정도다

 

 

 

 

        ▲  미역늘방 전망대에서 보는  파란 바다가  가슴이 확 트인다

 

 

 

 

 

      ▲ 그늘이 없는 곳을 걷기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  정말 고역이다

 

 

 

      ▲ 아름다운 해안선

          앞에 보이는 저 해안선을 다 걸어서 돌아야 오늘 구간이 끝난다

          아득 하기만 하고....

 

 

 

 

 

 

 

      ▲ 가야할 비렁길 해안선

 

 

 

      ▲  지나온 비렁길 해안선

 

 

 

      ▲  1코스  종점인 두포항

 

 

 

      ▲  시누대 숲길도 지나고

 

 

 

 

 

 

 

 

 

      ▲  2코스  종점인 직포항

 

 

 

      ▲ 직포마을과 해수욕장 그리고 300년 이상된 아름다운 해송들

      만조 때는 몽돌이 해안선을 채우고, 썰물이 되면 모래사장이 멋지게 펼쳐지는곳.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제격이다.

      인근에 수령 300년 이상의 해송들이 작은 숲을 이뤄, 시원한 그늘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사실 이곳 2구간 까지 걷고나니 너무덥고 심신이 지처 다시 걷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이곳에서 한사람 중간 낙오하고,   이미 함구미 1구간 에서 등산만 하고 3사람 낙오하였다

      이제 본인과 후배 한사람 둘 만남았다

 

      언제 다시 올 기약도 없고 구간중 경관이 제일 아름다운 곳을 놓칠수는 없다 

      덥고 힘들어도 참고  그냥 3구간 까지 가 보자하고  계속길을 이어간다

      상점에서 아이스바를 사서 한개씩 입에물고 더위를 식혀 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

      갈수록 체력이 소진되고 더워서 숨쉬기 조차 힘든데다  3 구간은 매봉  전망대까지 경사를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다  괜히 왔다고 몇변을 후회해도 돌아갈 수도 없고 이제는 구간 완주를 해야 한다

      정신력으로 버티며 간다

 

 

 

                                                        ▲ 갈바람 전망대의 다정한  연인

 

 

 

                                                          ▲ 깊은 협곡

 

 

 

      ▲ 뜨겁게 내려쬐는 뙤약볕 폭염에 넋이 나간 듯  저 멀리 수평선만 주시하고 있는  후배님

          그래도 오늘 비렁길 구간중 제일 경치가 아름다운  코스이고,

          탐방로가  울창한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상록수림으로 조성되어 있어 그늘이 제일많다

 

 

 

      ▲  바다 물빛은 시원해 보이고 고기잡는 배도 한가롭게 떠 있다

          시간이 넉넉하여 한 구간만  간다면  아름다운 경치 감상하며 여유를 부러 볼만한 아름다운 곳이다

 

 

 

      ▲  해안 동굴이 있는 절경

 

 

      ▲  매봉 전망대 가는길

 

 

 

      ▲  메봉 전망대

 

 

 

      ▲  매봉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풍경

 

 

 

 

      ▲  오늘계획 구간이 끝나가고  바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듯 ....

 

 

 

      ▲ 학동 해안

          안내도에는 3.5km 소요시간  1시간으로 안내되어  있으나  무리인것 같다

          쉬지도 않고 걸었는 되도 1시간 40분만에 3코스를  걸었다.  물론 막판에 지쳐 천천히 왔지만 ....

          금오도 비렁길  3코스까지 완주를 하고  대부산 산행과 함께한 오늘 산행 여기서 종지부를 찍고

          기다리고 있는 차량에 전화하여 해안가 까지 내려오게하여 승차하여 여천항으로 간다

 

          돌산 신기항으로 나가는 마즈막 배가 18시 30분에 있는데 오늘 휴일이라 차가 많이 들어 왔는지

          임시로 선박을 운행 한다고 한다  5시 10분에 나오는 뱃편으로 신기항으로 나와서 귀가 하다가 여수시내에서

          서대 회무침을 잘한다는 식당으로 가서 서대회와 저녁식사 하산주 까지 잘 먹고 귀가한다

 

 

 

      ▲ 산행과 비렁길 걷기를 마치고  돌산 신기항으로 나오기 위하여 여천항으로 차량 이동중에

         차안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섬 풍경

 

                           하루만에 금오도 산행과 비렁길  두가지를 병행 할려니 날씨는 덥고 다소 무리가 따른다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한가지만 선택하여 걸을수만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여행과 산행이 될것같다

 

                                                              2012년 8월 19일

                                                              섬산행,  여수 금오도 대부산과 비렁길 겯기를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