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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새해 덕유산 일출과 운해

by 산인(山人) 2016. 1. 1.

 

 

  산행일시 : 2016년 1월 1일(금), 날씨 : 맑음

  산  행 지 :  덕유산(1,614m) - 전북 무주,  설천면

  산  행 자 : 홀로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왕복, 원점회귀)

 

                  丙申年 새해 일출산행

                  저의 블방을 방문하여 주시는  가족여러분  병신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지시기를  빕니다

 

 

 

   2016년 새해 덕유산 일출

   밝게 뜨 오르는 태양처럼 올 한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계층간의 갈등 없이  밝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향적봉에서 조망한  지리산 라인과

  운해위에 섬처럼 솟은  덕유주능선의 남덕유산과 삿갓봉

 

 

 

 

  덕유산 중봉에서 본  아름다운 운해의 바다

  저멀리 뒤로는 지리산 주능선이 아름다운 하늘금을 그었고

  덕유 주능선 운해 위로는 삿갓봉과 남덕유산이 섬처럼 솟았다 너무 아름다운 새해아침 그림이다 .

 

 

 

   ○  새해 일출산행을 가기 위하여  전날  덕유산 곤돌라 사무실에 전화하여  곤돌라 운행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5시부터 매표하고 6시부터  해맞이 곤돌라를  운행 한다고 한다

 

        지리산에서는  일출을 여러번 맞이 하였으나 덕유산은 원거리라서  접근이 어려워  일출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두번이나 실패하여

        일출산행을  갈망하고 있던차에  올 새해아침  날씨가 맑아 일출이 좋을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믿고 덕유산을 향한다.

        함양군에 접어더니 밤에 비가 왔는지 도로가 험벅 젖어있고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다

        잔득 기대를 하고 가는데 오늘도 꽝 인지 ?  마음이 심란하다 .  그래도 목적지 까지 가 보자 . . . .

 

        새벽 2시30분 집을 출발하여  무주리조트에 도착하니  새벽 5시다. 곤돌라 매표소  앞에는 표를사기 위하여 줄서있는 인파가

        인산인해다 .  재빨리 주차를 하고 달려가서 수많은 인파의 대열에  나도  끼어든다

        줄서서 하늘을 보니 새벽달이 보이고 별이 총총하다 날씨는 좋아지고 있다 희망이 보인다  

        30여분  줄서서 기다려 매표를 하니 1,942 번이다 . 아무래도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니  일출은 보기 어려울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커피한잔 사서  마시고 기다리니  많은 인파로  6시가 못되어 곤돌라가  운행을 한다

        6시 50분 곤돌라를 탑승하고  설천봉에 오르니 7 시가 지난시간  7시 30분쯤  일출이 시작되니

        사진찍는 포인트 까지 30분은 가야 하는데 마음이 바쁘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사람들을 추월하여 향적봉을 오른다

        향적봉에는 일출을 보기 위하여 운집한 사람들로  중봉으로 가는길마저 막아 버렸다

        겨우 인파속을 헤집고  빠저나와 사진 포인트까지 뛰다시피  빠른걸음으로  내닫는다

        추울까 봐 옷을 두껍게 입어  마음은 바쁘나  몸이 불편하여 속력이 나질 않는다

 

        사진 포인트에 도착하니  한 팀의 진사님들이  장비를 차려놓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일출이 시작된다.  삼각대 펼칠 시간적 여유가 없다 .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 손각대로

        셧더를 눌러대니  흔들리고 비뚤어저 엉망이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겨우 몇 컷 찍고  그렇게 10여분이 지나고 . . .

        중봉으로 향한다

 

 

 

 

 

  2016년 병신년 새해일출

 

 

 

 

 

 

 

 

 

 

 

 

 

 

 

   석양빛이 좋은 장소인데 오늘은  대신 운해가 장관을  펼친다

 

 

 

 

 

 

 

 

 

 

 

 

 

 

 

   중봉의 운해가 가히 장관이다

   비록 눈과 상고대는 없어도 오늘 운해가 대신한다

   많은 사람들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에서 터저 나온다

 

 

 

 

   저멀리 운해의 바다위에 솟은 남덕유산을  잡아당겨 본다

 

 

 

 

 

 

  운해가 마치 부더러운 솜털같다 그위에 딩굴고 싶은 욕구가  . . . .

  아쉬움 뒤로하고 향적봉으로 되돌아 온다

 

 

 

 

 

  중봉에서본 향적봉 방향

 

 

 

 

 

 

 

 

 

 

 

  아름다운 그림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진사님들

 

 

 

 

 

 

 

 

 

 

  가야산이 아름다울  것 같아 아침의 그곳에 다시 들려 본다

 

 

 

 

 

 

 

 

 

 

  날씨가 바람이 없어 운해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아름다운 그림을 선물한다

 

 

 

 

 

  향적봉에서 내려다 본 살천봉과 스키슬로프  아래로 운해의 바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다

 

 

 

 

  오늘 유난히 가야산이 우뚝하게 잘보인다

 

 

 

 

  향적봉의 새해일출맞이 인파

 

 

 

 

 

 

 

 

 

 

    설천봉 

    산 아래에는 운해가  완전 덮었다

 

 

                                                        2016  병신년  새해아침에  맑은 일출과,  운해의 바다에 푹 빠젔다 온다

                                                        올 한해 대박날 것 같은 기분  ^ - ^

 

 

                                                                      신년 새해 일출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