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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덕유산(德裕山) 설경

by 산인(山人) 2016. 6. 4.


눈 폭풍 속의 덕유산(德裕山) 설경(雪景)





가파르고 험란한 것은 천천히 오라는 산의 마음이다

우리는 산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바쁘게 빨리만 올라 갈려고 한다

조급한 마음 억제하지 못한채 곤돌라를 타고 설경을 기대하며 정상으로향한다

자연 앞에 人間은 얼마나 나약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를 말해준다





중봉에서 송계삼거리 내려가는길

◈ 산행일시 : 2008년 12월 23일(화), 날씨 : 흐리고 강풍

◈ 산 행 지 : 덕유산(德裕山) 1,614m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코스 : 곤돌라⇒설천봉⇒향적봉⇒향적봉 대피소⇒중봉⇒송계삼거리(왕복)⇒곤돌라(왕복)⇒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10:00 -13:00, (3시간)

○ 산행거리 : 약 5km

◈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무주 리조트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눈위의 즐거운 모습들


설천봉




상고대와 누각


향적봉 가는길



설경의 출사팀


향적봉 가는길




모진 눈보라 견디고 서 있는 고고한 자태


칼바람 속 아름다운 설화감상






향적봉


정상위에는 밤새 모진 삭풍 맞고 피어난

새하얀 산호초 군락이 방문객 맞아주고..


향적봉 대피소는 정적이 감돌고

추위를 녹이려 간간히 찿아오는 방문객을 맞는다


향적봉 대피소




덕유산 사진모델 주목

천년을 이어온 강인한 생명력 ...

구름속에 태양이 감춰진 덕유의 잿빛하늘 아래에

산을 타고 달려온 눈보라와 칼바람이 산 기슭을 맴돈다


눈보라 뚫고 어디로들 가는 것일까 ?

무엇을 위하여 가고 있는 것일까

오늘의 작은 목표점 하나를 향하여 다들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온 시간도 올 한해 끝이 보이는 싯점에 다달았다






중봉


송계삼거리(백암봉)

몇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의 진행은 무의미 하디

되돌아 가야만 한다 .

되돌아 갈수있는 곳 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악천후 속에서도 산행을 이어가는 사람들

날씨가 좋아진다는 기대감에 ...

그러나 날씨는 끝내 맑아 지지가 않았고 , 덕유산은 그 모습을 보여 주기를 거부하였다





















다시 돌아온 곤돌라 탑승장

2008년 12월 23일

덕유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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