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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남 덕유산(南德裕山)

by 산인(山人) 2016. 6. 4.



        



남덕유 정상에서 향적봉까지 이어간 덕유주능

남덕유산은 산의 고장 거창과 함양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507m에 달하는 정상 봉우리는 비록 계단이 나 있다 하더라도 암릉의 연속이고 기울기까지 급해서

한껏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다.

봄에서 여름까지는 야생화로 아름답고 ,단풍철이 지나면 눈꽃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남덕유산은 육십령에서 올라 백두대간을 하면서 거치는 코스로 산꾼들에게는 낯설지 않고 익숙한 산이다



서봉에서 아래 할미봉 육십령, 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멀리 지리산으로 이어간 백두대간길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9년 1월 4일(일),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 -경남 거창.함양군, 전북 무주.장수군

◈ 산 행 자 : 후배님 2명

◈ 산행코스 : 주차장⇒공원탐방지원센터⇒영각재⇒남덕유산⇒서봉(1,492m)⇒헬기장⇒교육원갈림길(삼거리)⇒교육원⇒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8:30 -13:30, (5시간)

○ 산행거리 : 약 10km

◈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영각 공원탐방 지원센터

산행은 영각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함양 서상 나들목을 나와 37번 지방도를 따라 거창 방면으로 가다 영각사 표지석을 만나는 지점이다.

주변 공터에 차를 세우면 된다.

등산로 표지판이 가리키는 길로 들어서면 등로는 계곡을 따라 열려 있다.

탐방지원센터 까지 시멘트 포장길이다

탐방지원센터 지나면 산죽 군락지.

계곡을 따라 15분쯤 오르다 보면 '정상 2.4㎞'라 쓰인 이정표를 만난다.

여러번 와본 곳이지만 올때마다 아직 경사가 완만한데 앞으로 가팔라질 급경사 오를일이 살며시 걱정이 된다

두 개의 나무다리를 모두 지날 때까지는 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이정표도 잘 나 있고 국립공원 측에서 길 손질도 잘 해 놓았다



영각재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해발 1000m에 조금 못미치는 두 번째 나무다리를 지나면서부터 고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해발 1500m 남짓한 산이니만큼 한동안 된비알이 이어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잠시 계곡과 닿는 지점을 올라서면 너덜을 만난다. 나무다리에서 너덜까지 10분정도 걸린다.

산사면에 붙다시피 오르기를 20여분. 드디어 능선 안부에 올라선다. 영각재다

오른쪽 남령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국립공원측에서 막아놓아 더이상 다닐 수 없다.





영각재 올라서서 첫번째 만나는 철계단

철계단을 올라서면 비로소 시야가 트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덕유 주능과 아래 황점골, 뒤로는 멀리 가야산 까지. 뒤돌아 보면 월봉산 금원 기백 거망산

줄기가 도열해 있고 좌측으로는 아래 서상들. 뒤 멀리 지리산이 반갑게 맞아준다




1,440봉 올라가는 철계단길




계단 구간

철계단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의 시원 함으로 가슴이 확 트인다

오늘 청명한 날씨는 아니지만 높은구름이 깔린 잿빛 하늘 아래로

주변의 산 그리매가 더 선명하게 다가 오는 기분이다



철계단 오르면서 본 덕유주능




철계단길







덕유 주능과 삿갓봉에서 황점으로 내리 쏱아진 월성계곡




서봉에서 할미봉 -육십령-깃대봉-영취산-백운산 ,

저멀리 지리산 서북능선으로 이어진 우뚝한 능선의 백두대간 .

마치 물고기의 뼈를 발라낸 형상같다 아름다운 산하다




앞 아래 함양 서상들과 뒤 계관산 우측 백운산과 영취산

저 멀리 뒤로는 지리산 라인이 멋지게 병풍처럼 둘렀다




좌측 우뚝한 합천 가야산과

우측으로는 산의고장 거창의 우두산 보해산 등 산군이 아름답다




남덕유산 봉우리







삿갓봉과 무룡산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월성계곡 황점골




월봉산 칼날봉 저멀리 좌측으로 금원 기백산 ,

우측은 거망 황석으로 막힘없이 이어진 능선




맨 뒤 지리산 라인을 줌으로




남덕유산 정상

향적봉이 모나지 않고 둥그스럼한 능선으로 여성적이라면

남 덕유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적인 거친 암릉과 뾰족한 봉우리로 형성된 산이다






남덕유에서 본 서봉







아래 월성치에서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 중봉 향적봉 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덕유산




남덕유에서 서봉으로 넘어가는 음지쪽 사면에 남아있는 많은량의 잔설

새 봄이 오기전 까지는 녹지 않을 듯







서봉 오름길 철계단



서봉에서 건너다 본 남덕유산




서봉에서 조망한 구봉산과 장안산



서봉




서봉에서 조망한 진안 마이산(중앙)







서봉에서 이어간 백두대간길




서봉 남서면




로프정체구간

음지 북서 사면에 눈이 얼어 미끄럽고 경사가 심하여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 로프라고 있는게 오래되고 가늘고 하여보기에 곧 끊어질것 같아 몹시 불안하다

올라오는 등산객에 의하면 단체등산객을 관광 뻐스 50 여대남덕유산에 풀어 놓았다고 한다

교행이 어렵고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

하산하여 관리공단 직원에게 그곳이 위험하니 빨리 로프를 교환 하던지 안전시설을 하여야 한다고

일러 주었는데 빠른 조치가 취해 지기를 바란다

공단 측에서도 오늘 많은 단체등산객이 찿은걸 알고 있었다



정체구간 기다리면서 돌아다 본 서봉










덕유교육원 갈림길 삼거리

육십령은 직진 교육원은 왼쪽 방향이다.마사토길 따라 계속 내려가고 ..




잣나무 숲길

잣나무 숲길이 끝나는 곳에서 계곡건너 언덕을 넘어서면 덕유 교육원이다





덕유교육원 잣나무 숲길

교육원 내 포장도로 따라 내려오면 교육원 정문

아침에 올랐던 곳과 연결되고 산행을 종료한다

산은 멀리 있지 읺으며 우리곁에 항상 같이한다.

필요한 만큼의 소박한 삶을 위하여도 언제나 같이하여야 할 산이다

2009년01월04일

남덕유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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