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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한국의 마지막비경 거문도 백도

by 산인(山人) 2016. 6. 5.





동양 최대의 프리즘 렌즈를 자랑하는 거문도( 巨文島)등대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




거문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

면적 12㎢ 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다.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 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 백도의 비경

한국의 마지막 비경 백도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를 가면 섬 전체가 온통 하얀색의 백도가 나온다

백도는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상백도와 하백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깍아지른 듯이 솟아오른

위벽이 병풍처럼 둘러 처저 있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 휘파람새,팔색조 등 4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바다에는 붉은 산호초 층이 퍼저있어 섬 전체가 가히 자연의 보고라 할만하다

이 섬을 멀리서 보면 온통 희게 보인다 하여 백도라 부르기도 하고, 또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백에 하나가 모자라다고 하여 “百” 에서 획 하나를 빼고 “白島”라 부르기도 한다

백도에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은데 서방바위. 각시바위. 궁전바위 .매 바위 등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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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녹동항에서 직선 거리로 58 km떨어진 여수와 제주도 중간 바다 한 가운데에 자리한 섬

천혜의 바다 비경을 간직한 거문도와 백도 , 섬 산행에 도전한다

이 고장 사람들의 해박함에 감탄하여 큰 글이 있는 섬이라 불리는 거문도(巨文島)에는

동양최대의 프리즘 렌즈를 자랑하는 거문도 등대가 있으며,

울창한 자연 동백림과 기암괴석의 해안절경

사방으로 확 트인 푸른바다를 감상하며 걷는 등산로가 환상적이다

그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위하여 새벽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 차를 몰아 녹동항에 도착 하였다

왕복 선표를 구입. 승선 수속을 마치고 08:00 시 거문도로 향한다 .

○ 산행일시 : 2010년 5월 2일 (일), 날씨 : 맑았으나, 해무로 시계가 좋지 않음

○ 산 행 지 : 거문도(巨文島)-전남 여수시 삼산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08:00 - 전남 고흥 녹동항 출발(쾌속 여객선비 편도 24,000원)

. 09:30 - 거문도 여객터미널 도착(1시간 30분소요)

. 09:40 - 백도↔거문도 유람선승선(유람선비 왕복 29,000원)

. 11:40 - 거문도여객터미널 도착(해상 관광 및 왕복 2시간소요)

. 산행시간 : 12:00 -15:30 (약3시간 30분) - 배 시간 맟추려고 빠르게 움직임

. 산행거리 : 9.4 km (다도해 국립공원 이정표 기준)

. 16:00 - 거문도항 승선 출발 (여객선비 24,000원)

. 17:10 - 녹동항 도착(1시간 10분소요)



녹동항과 거문도를 운항하는 타고 갈 쾌속 여객선



▲ 선상에서 보는 소록도에서 다른섬으로 연결되는 교량공사


거문도 선착장에 정박중인 거문도와 백도를 운항하는 관광유람 쾌속선

녹동항을 출발하여 1시간 30분 만에 거문도에 도착 하였다

09시 40분에 백도에 가는 관광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휴일이라 관광객이 많아 좌석이 없으니

13시 배를 이용 하라고 한다.

이 배를 타고 갔다와서 산행을 하고 녹동으로 가는마지막 떠나는 배를 타야만이 오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되는데 이배 타지 못하면 산행은 취소 하여야 할 판이다

좌석 여분이 있는지 끝까지 지키고 있으니 매표소 아가씨가 안스러웠는지

표를줘서 계획대로 거문도 산행을 무사히 마칠수가 있었다.

너무고마웠다 바빠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

참고사항

주말과 휴일에는 단체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필히 예약을 하고 가시기 바람

(주) 청해진해운 061-844-2700


쾌속관광 유람선은 거문도항을 출항 동쪽으로 28km 떨어저 있는 고도 백도로 간다

하늘빛과 바다 빛이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파란 수평선을 달려 백도에 닿는다

객실에 있는 관광객은 2층으로 전부 올라와서 선상 관광을 하게되며,

유람선은 섬에 최대한 근접하여 안내자가 기암과 절경에 대한 설명을 덛 붙인다

먼저 상백도 부터 관광을 한다


상백도


왕관바위
















▲ 하백도

유람선이 섬 사이를 8 자 모양으로 빠저 나오며 관광을 즐긴다









부처바위














성모마리아 바위





거북바위와 섬에 자생하는 식생들





쌍돛대바위




○ 거문도 항에서 백도 까지 왕복 2시간 해상관광을 마치고

거문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이제 산행을 하기 위하여 준비를 한다

당초 계획상 이곳 식당에서 중식을 해결하려 하였으나 시간상 빠듯할 것 같아

슈퍼에서 식사대용 간식을 준비하여 배낭에 넣고 산으로 간다 .

산행초입 찿기

거문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오른쪽 큰길 따라가서 삼호교를 건너야 한다.

삼호교 건너자 말자 관광안내판이 나온다 . 안내판 우측큰길로 300 여미터 가면

덕천분교 올라가는 시멘트로 포장된 경삿길이 이어진다. 경삿길 올라가면 덕천교회 지나

덕천분교 교문앞, 여기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가면 능선고개에 통신시설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시멘트 포장 도로가 끝나고 작은 공동묘지다.

묘지위 리본이 달려있는 소로우측으로 꺽어서 올라가면 블탄봉으로 연결된다


산행 개념도 및 산행코스

○ 산행코스

거문도 여객선 터미널⇒삼호교⇒덕천분교⇒불탄봉⇒억새군락지⇒기와집몰랑⇒

신선바위⇒보로봉⇒365계단⇒목넘어⇒거문도등대⇒목넘어⇒유림해수욕장⇒

삼호교⇒여객선 터미널



불탄봉 가면서 덕천교회 앞에서 내려다 보는 삼호교

좌측 거문도 선착장에서 앞에 보이는 삼호교를 건너 우측해안도로 따라 걸어와야 한다



▲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공동묘지로 꺽어지는 소로길

묘지비석 위 사람이 서있는 곳으로 올라가면된다


▲ 불탄봉, 덕천분교. 신선바위 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불탄봉 까지는 240m . 거문도 등대로 가기 위하여는

불탄봉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

불탄봉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 불에 탄 흔적들이 보인다 아마 큰 산불이 발생 하였든 것 같다

그래서 불탄봉이란 이름이 붙었는가 보다


▲ 불탄봉 삼거리

서도마을에서 시작된 종주 등산로가 지나가는 지점이다


▲ 불탄봉 정상


▲ 불탄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거문도항 전경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 내려와서 능선을 타고간다

능선 등산로 우측으로는 절벽과 천길 날떠러지 좌측으로는 거문도 동도와

가슴 시원한 바다 풍경을 즐기며 걷는 재미가 솔솔한 산길도 잘 정비하여 놓았다


▲ 아름다운 해안절벽


▲ 아래는 절벽 낭떠러지 내려다보면 오금이 저리고

끝없는 수평선이 가슴시원하다




▲ 거문도 등대까지 가야하는 능선 등산로


▲ 야생동백나무와 상록수림으로 조성된

아취형 등산로도 지나고 .....






▲ 보로봉에서 보는 거문도항 뒤로는 동도와 거문도 방파제

바로 발 아래가 유림해수욕장


▲ 돌탑길도 지나고 ...


▲ 울창한 동백숲속길도 지나고


▲ 돌계단도 오르고


▲ 신선바위

신선들이 놀았을 법한 바위가 해안 절벽에 우뚝 솟았다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해안가까이 있어 내려가야 한다

시간이 허락되면 올라보면 좋으련만 그냥 눈으로만 올라보고 지나 간다


▲ 해안 바위 절벽에 포개어진 기암

파란 바다 물빛과 조화를 이루고 ...




▲ 드디어 오늘 목표 지점인 거문도 등대가 그모습을 더러낸다

보기에는 지척 이지만 , 아직도 2km 여를 더 가야 한다


▲ 365계단 내려 서기전에 등대섬으로 건너가야하는 목넘어

주능선 길에서 저 아래 해안까지 한참동안을 내려서야 하는데 돌계단길이 365 계단이다

목(고개)을 넘어서 건너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서도에서 등대섬으로 연결되는 해안너덜길


등대 가는 해안 너덜길



▲ 등대가는 동백숲길


▲ 드디어 등대가 가까워 지고 ...


동백나무 터널도 지나고



▲ 모처럼 거문도등대 찿은기념으로 흔적을 남기고


▲ 등대 동편 절벽 해안


▲등대위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등대아래 풍경

등대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는 유리창으로 막혀있어 시야가 밝지않고 사진을 촬영하여도 선명치가 않다


▲ 등대아래 전망대 관백정


▲ 등대 바로아래 해안 돌출부



▲ 청정해역 이라 물이 맑아 바다속 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등대아래 해안선




▲ 옛 거문도 등대

등대 관람을 마치고 왔던길로 되돌아 나와서

목넘어에서 큰길을 걸어 고개 올라서서 조금 내려서면 유림해수욕장

해안선 따아 돌아 나오면 삼호교다

교량을 건너 상가해안도로 따라 오면 여객 터미널이다. 산행을 종료한다


▲ 삼호교 건너면서 본 동쪽해안 풍경

오늘 산행은 섬 산행인지라 배시간에 맟춰 행동을 하다보니 제약이 많았다

좀더 여유롭게 해안절경과 역사의 숨결이 깃든곳 찿아도 보고 산행을 즐길려면 1박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하루 새벽부터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여서 원거리 섬 산행을 마친다

몸과 마음다 피곤 하지만, 아름다운 비경에 놀다와서 피로도 쉽게 풀릴 것만 같다

2010년 5월 2일

거문도 백도 해안비경과 섬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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