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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거제 계룡산 선자산 ,외도 해금강

by 산인(山人) 2016. 6. 6.




거제 계룡산 ~ 선자산




▲ 선자산 전망대를 올라서면서 본 걸어온 계룡산 통신봉 고자산치의 아름다운 능선

거제도 신현읍에 해발 564m의 아담한 계룡산은 정상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끈다.

그리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크다.

가라산을 비롯해 산방산.계룡산.선자산.옥녀봉.노자산등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계룡산~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계룡산은 산의 형상이 닭과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 아래에 신라 화엄종의 개조(開祖) 의상이 수도하던 의상대의 터가 남아 있다.

중턱에는 계룡사가 자리잡고 있다.





▲ 만개한 봄 (매화)


▲ 외도 전망대에서 조망한 해금강과 시원한 수평선

오늘은 봄맞이 산행을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계룡산과 선자산을 가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산행만 하면 너무 단조로울 것 같아 파란 봄바다와 상큼한 봄향기를 맛보는 즐거움도 함께 즐기기로 한다.

거제 장승포항 관광 유람선 터미널에서 08 : 30분에 출발하는 외도행 첫배(유람선)를 타고 해금강을 경유

외도에 상륙하여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고 3시간 여만에 다시 장승포항으로 귀항하여 현지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거제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9년 3월 1일(일), 날씨 : 쾌청

◈ 산 행 지 : 계룡산(566m), 선자산(507m) - 경남 거제시 거제면 신현읍

◈ 산 행 자 : 후배와 본인

◈ 산행코스:거제공설운동장 주차장⇒김실령고개⇒임도⇒전망대⇒계룡산⇒통신봉⇒고자산치⇒선자산⇒구천댐상류능선 ⇒선자산 입구 큰길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12 : 30 -15 : 50 (3시간 20분)

○ 산행거리 : 약 10 km

◈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차량회수 지나가는 택시이용 6,300원)





▲ 김실령 고개 이정목(정상까지 2.2 km)

산행은 거제 공설운동장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큰길따라 올라가면 김실령 고개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지고 처음부터 제법 가파른 경삿길을 올라야 한다




임도에 있는 이정목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30여분 걸어 오르면 만나는 임도. 이곳에서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이어진다



전망대(434m 봉)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45분여 오르면 이곳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열리고 아래 고현만과 좌우로 조망이 너무 시원하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현만과 시가지 풍경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현만과 시가지 풍경 ,

삼성중공업이 거대한 덩치를 뽐내고 ...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현만과 시가지 풍경

화원 소류지와 서상리 방향 해안선이 이어지고




▲ 전망대를 올라서서 닭 벼슬처럼 생긴 작은 암릉을 타고가는 계룡산의 아기 자가한 작은 공룡능선

지금부터 선자산 까지 이어지는 능선 산행은 죄우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작은 암릉을 통과하는 재미도 솔솔 하다







▲ 전망대에서 올라온길 뒤돌아 보고 ..




▲ 암릉 넘으로 보이는 통신봉 능선




▲ 계룡산 정상가기 전 송전탑봉 암릉 능선에 올라서서 본 가야할 계룡산 정상에서 통신봉으로 이어간 능선







▲ 계단을 내려서서 송전탑지나 계룡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 계룡산 정상



▲ 계룡산 정상에서 본 서상리 방향




▲ 계룡산 정상 내려서서 통신봉 가는길













▲ 의상대

서기640년 신라화엄종의 개조(開祖)

의상대사가 수도하였던 곳이라 하여 의상대(義湘臺)라 불리운다

절 흔적으로 돌담 성 대밭이 있으며 북쪽에 있는 큰 바위는

의상대사가 장기를 두었다 하여 장기바위라 하며 지금도 장기판 흔적이 남아있다고 함




▲ 통신탑 봉



▲ 통신탑봉 위에서 내려다본 통신대




▲ 통신탑봉 위에서 본 용산마을 방향




▲ 통신대







▲ 통신대(포로 수용소 잔해)

이 허물어진 건물 전해들은 6.25 전쟁당시 포로의 관리를 위한 통신대 건물의 잔해

(가슴아픈 전쟁의 흔적)




▲ 통신대




▲ 통신대 지나 능선안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능선안부에서 본 아래 고자산치와 가야 할 선자산 까지의 능선이 아련하다

계룡산 전망대에서 부터 통신탑봉을 지나 이곳 까지는 아기 자기한 암릉능선 길이고

이곳 안부 능선에서 선자산 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로에는 푹신한 낙엽이 깔려있어 마치

스픈지 위를 걷는 기분으로 등산로가 최상의 길이다




▲ 고자산치




▲ 고자산치 지나 선자산 전망대 올라가면서 본 오늘 걸어온 계룡산과 통신탑봉 능선이 아름답다



▲ 선자산 전망대 지나 능선에서 바라본 가야할 선자산 까지의 능선




▲ 선자산 가면서 능선 전망바위에서 본 아름다운 해안




▲ 선자산 정상

드디어 오늘 산행 목표 지점인 선자산 까지 왔다

오후에 시작한 산행이라 최대한 빨리 걸었고, 오늘 섬 봄맞이 기행에다 산행까지 두가지 실천

할려니 마음이 바쁘다




▲ 선자산 이정목

시간상으로 예술랜드로 하산하여도 될듯하나 차량도 회수하여야 하고 귀가길도 멀어

구천댐 상류로 하산길을 잡는다 (2.2km)

하산길은 낙엽이 많아 다소 미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려갈 만 하다

선자산 정상에서 25분정도 여유롭게 내려오면 크길 대로변 선자산입구에 닿는다




▲ 하산종점 대로변

오늘 운좋게 타이밍이 잘맞아 마침 지나가는 빈 택시가 있어 차를 세워둔 공설운동장 까지 빨리 올수가 있어

차량회수도 쉽게 이루어지고 봄을 맞이하는 산행도 무사히 마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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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외도.해금강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숙식은 할 수 없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여름철은 6시) 문을 연다. 찾아가려면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학동리, 남부면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지의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을 탄다.




▲ 거제 장승포항 관광유람선 터미널

(참고사항)

○ 장승포 항에서 정기적으로 외도까지 가는 배시간은 매일 09 :40 분, 12 : 40분 1일 2회 뿐이며

그 외 시간에는 뱃시간이 정해저 있지않고 관광객 수요에 따라 수시운행하고 있다

아침 첫배운행 시간은 전일 오후 4시 30분 이후가 되어야 결정된다고 함

(055-681--6565)

○장승포항 -해금강 -외도 -장승포항 유람선 뱃비 1인(왕복) 19,000원

○ 외도 입장료 1인 8,000원

○ 1회 관광시간 3시간( 유람선 운항시간(왕복) 1시간30분, 외도에 머무는시간 1시간 30분





▲ 거제 해금강

08 : 30분 1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관광 유람선이 장승포항을 출발하여 먼저 해금강 을 둘러본 후

외도에 관광객을 하선 시키고 외도에서 1시간 30분 시간을 보낸 후 정해진 시간에 타고갔던 동일한

배에 승선하여 되돌아 오는 관광이다




▲ 거제 해금강

경치는 아름다우나 배가 너무 협소하고 흔들려서 좋은 사진은 남길수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 거제 해금강




▲ 거제 해금강




▲ 거제 해금강




▲ 외도(外島)

이곳에는 늘푸른 840여종의 아열대 식물과 조각공원 유럽퉁 정원등 이국적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상농원으로서 아름다운 환상의 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기도 한다

섬을 가득 매운 진한 꽃향기에 취해 내려다본 해금강의 절경과 남해의 푸른바다

상큼한 봄내음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섬 숲속을 산책해 보는 기분은 또다른 세상을 느낀다




▲ 외도관리 사무소




▲ kbs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 잘 가꾸고 다듬어진 나무들



▲ kbs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최근에는 일본 등의 외국인들의 방문도 잦는데,

2002년 방영되어 한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선풍을 일으킨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장면의 배경촬영지로 유명하다

뒤로 산 라인은 거제 가라산과 노자산 마늘바위도 우뚝하다







▲ 외도의 아름다운 해안선















▲ 동백



▲ 청매화


▲ 크로커스


▲ 마가레트




▲ 외도의 연인



▲이국적인 맛이 풍기는 워싱턴 야자수길

싱그러운 봄이 상륙한 거제 외도에서 풍성한 봄기운을 가슴 가득담고 돌아 옵니다

우리 주위에도 희망찬 봄 기운이 넘처 나기를 기대 합니다

2009년 3월 1일

봄맞이 산행 거제 계룡산 선자산 (외도 해금강) 산행을 다녀와서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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