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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기

가야산 아침운해와 만물상능선

by 산인(山人) 2013. 9. 16.

 

○ 산행일시 : 2013년 9월 15일(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가야산(1,437m) ,  경남 합천군 , 경북 성주군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코스 : 백운주차장⇒백운4교⇒서성재⇒칠불봉 ⇒상왕봉⇒서성재⇒서장대⇒만물상능선⇒백운주차장(원점회귀)

 

 

▲ 칠불봉에서 보는 상왕봉의 아침운해

 

 

 

▲  서장대에서 올려다 보는  맑은 가을 하늘과 맞닿은  가야산

 

 

 

▲  서장대 내려 서면서 보는 만물상

     아침 햇살이 정면으로 비춰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여 좀 아쉬기는 하지만 ....

     만물상은 아름다웠다

 

 

 

    ○ 새벽 4시가  조금 지난시간  백운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오후 까지 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날씨가 개여  하늘에는  별이 총총 반짝 거린다

       비온 뒤라 새벽운무가 깔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백운동 계곡을 올라간다 

       서성대 까지 올라가는 계곡에는 많은 수량으로  물소리가 정겹게 내 가쁜 숨소리와  잘도 어울리는 듯 ...

 

 

 

▲  첫번째 철계단 올라서면서 보는  여명

    서성대에서 나보다 먼저 올라온 부부산객 한팀을 만나서 추월을 한다

    일출의 기대감에 괜히 마음은  급해지기 시작하는데 급경사 계단길에 몸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  산아래 저멀리 산그리매가 켜켜히 아름답게 보이고

 

 

 

▲ 노송 사이로 서장대와 만물상 능선  그 뒤로 운해가 깔리고 아름다운 그림이 나타난다

 

 

 

 

 

 

 

 

 

 

 

▲ 칠불봉 아래 고사목이 서있는 마즈막 계단을 올라서니  정상 아래와는 판이한 기상변화가 나타난다

   강한 바람과 함께 안개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시야를 가려 버린다

   칠불봉 정상에는 비박을 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한팀이 있고 정상에는 서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분다

   추워 힌기를 느껴 재빨리 쟈켓을 꺼내입고  좋은장면이 나타나기를 30여분 기다려도  날씨는 기대에 부을하지 못하고 ...

   카매라 렌즈에는 순식간에 습기가 차서 연신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칠불봉

   안개구름 위로 그래도  태양은 솟아올라 칠불봉을 비춘다

 

 

 

▲ 칠불봉에서 내려다 보는 여유를 갖는다

 

 

   

       ▲ 칠불봉에서 거너편 상왕봉을

 

 

 

        ▲ 바위틈새에 뿌리내려 아름다운 결실을 본 쑥부쟁이가 청초하게 피었다

 

 

 

▲ 상왕봉에도 안개구름이 덮었다  걷었다를 반복하며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낸다

   순간포착을 할려는 진사님들의  카메라 셧드 눌러대는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

 

 

 

▲ 정상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

 

 

 

▲ 칠불봉의 긴 기다림

 

 

 

 

 

▲  운무와 일출의 향연은 순식간에  별소득없이 끝이나고

    건너편의 상왕봉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 상왕봉

 

   

 

 

 

 

 

 

 

 

 

 

 

▲ 상왕봉  암벽 한켠에서 바람을 피하여 양갱과 사과 1개로 아침 허기를 달래고

   서성재로 되돌아 내려온다

 

 

 

▲ 서장대에서 보는 가야산

    맑은 하늘이 정말 시원하게 열린다.  만물상 능선을 쉬엄 쉬엄 구경하며  내려선다

    이후 만물상 능선 산행기는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햇볕을 정면으로 받고 내려가니 사진이 역광이라 아름다운 만물상이 잘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대신 뒤돌아 서서 촬영하는 사진은 파란하늘과 함께 시원합니다

   

 

 

▲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수리덤

 

 

 

  ▲ 만물상 능선

 

 

 

 

 

 

 

 

 

▲ 만물상

 

 

 

▲  만물상 능선 내려서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심원골 위로 사자봉능선

    이 능선과 사자봉은  만물상 능선이 다 끝날때 까지 눈을 즐럽게 한다

 

 

 

 

 

 

 

 

 

 

 

 

 

 

 

 

 

 

 

 

 

 

 

 

 

 

 

 

 

 

 

 

 

 

 

 

 

 

 

 

 

 

 

 

▲  가야산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가을로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아름다운 오색옷으로 갑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2013년 9월 15일

                                                            가야산 새벽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