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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기

한국의 명승지 제 39호 남해 금산

by 산인(山人) 2013. 9. 8.

 

 

○ 산행일시 : 2013년 9월 8일(일), 날씨 : 구름많음

○ 산 행  지 : 금산(錦山) 701m - 경남 남해군 상주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그동안  비 법정 탐방로로 묶여있다 금번에 (9월 2일) 개방된  부소대에서  조망해 보는

앵강만  바다와 아래 두모해안과 노도섬

 

 

 

 상사바위에서 건너다 보는 금산의  기암들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두모계곡입구⇒19번국도⇒금산탐방지원센터⇒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흔들바위⇒

                      금산산장⇒좌선대⇒상사바위⇒헬기장⇒부소대⇒석각⇒두모입구(원점회귀)

 

 

 

 

 

  금산입구 탐방지원센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 , 한국의 명승지. 이성계가  금산에서 기도하여 왕위에 올라 그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산에 비단을 깔아 주고 싶은 심정에서  " 비단금자" 를  쓰는 남해금산 . 또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이름이 나 있는

  금산의 등산로 한 곳  두모계곡이 그동안 비 법정탐방로에 묶여 있다가 9월 2일 자로 개방 되었다는 지방신문의 기사를

  접하고  그동안 그곳을 드나 들어도 마음이 항상 편치가 않았는데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등로의  편의시설 상태  등

  도 둘러 볼겸  남해금산을 찿는다 .

 

  두모계곡 입구를 날머리로 정하고   새로 개설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여 두고  19번 국도 2km 를 걸어서 금산탐방지원센터

  까지 간다. 탐방지원센터에서 금산 정상 까지는 2.2km의  가파른 돌계단을  한시간 남짓 비지땀을 쏱는 수고를 각오하고  올라야 한다

 

 

 

오전 이른 시간이라  등산객도 없고 호젓한 돌계단 길을 올라간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

 

 

 

 입구에서 40여분 올라서면  비로소 조망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고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웅장한 거암 상사암이 그 모습을 더러낸다

 그리고 조금 더 돌계단 올라서면  사선대. 쌍홍문.  장군봉이 반긴다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사선대

  금산 제 16경으로 동 서 남 북 사방으로 흩어저 있는 신선들이 모여서  놀았다는 사선대

 

 

 

 쌍홍문 .

 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 천양문(天兩門)이라 불러 왔으나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두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雙紅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큰  바위에 구멍이 두개 뚫려 그 안을 통과하여 금산으로 올라간다

 

                       

 

 쌍홍문 입구에 있는 장군봉과 송악

 장군봉을 송악이 사계절 푸르게 감싸안고 있다

 

 

 

 쌍홍문 안에서 보는 풍경

 

 

 

 

 

 금산의 기암들  상사암과 향로봉

 

 

 

  상사암

 

 

 

보리암 해수관음 보살

 

 

 

 보리암전 신비의 삼층석탑 (유형문화재 제74호)

 탑에 나침반을 놓으면 '자기 난리'가 일어나는 것이다. 즉 나침반을 놓는 곳에 따라 북쪽을 가리켜야 하는 

 나침반이 놓는 방향에 따라 동서남북이 모두 나타나기 때문이다. 정확히 어떤 원리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모른다.

 일부 풍수학자들은  탑 아래로 우주의 자기 기운이 흐르기 때문에 방향을 못 잡는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는 탑 안에 사리가 있기 때문에, 혹은 온천수가 흐르기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파사석(인도에만 있는 석재)

 이 돌을 가지고 원효대사가 보리암 앞에 세웠다고 한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상륜부 이상은 파손이 약간 되었으나 후에 복원되었다.

 

 

 

  보리암

  년중 신도들과 일반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입시철에는 발디딜 틈조차 없어 사찰 마당에서 기도를 해야한다

                                

 

 

 

 

 

보리암 절마당에서 보이는  남해바다의 작은 섬들

 


 

 

 

보리암 뒤  대장봉과  형리암

 

 

 

    명승 제39호(2008년 05. 02 지정) 남해 금산(錦山)

 

  『남해금산』은 지리산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산으로 원래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산 이름이 보광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등극하게 되자 보은을

    위해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금산 정상석

 정상석은 정상에서 조금  아래에 새워저 있다

 망대에서 G P S 를 확인해 보니 해발 701m 로  표시가 된다 . 어느것이 정확한지 ? ...

 

 

 

 정상 아래에 있는 기암

 보는사람 마음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상상 할수도 ....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주세붕이 놀다 갔다는 내용이 있다

 

    

 

금산정상 망대에서 보는 동쪽(사천) 방향

                  

 

 

 

정상에서 보는  상주면과 은모래비취 해수욕장

 

 

 

   앵강만과 건너편의 설흘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

   더 멀리 여수시와 향일암이 있는 돌산도도 아련하고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상바바위 방향으로 내려선다

 

 

 

  흔들바위

  한사람이  흔드나  열사람이 함께 흔드나   흔들리는 강도가 똑같다는 흔들바위

 

 

 

 

 

상사바위와 향로봉

 

 

 

   일월봉과 제석봉

 

 

 

   좌선대

 

 

 

 

 

  저두암과 코끼리 바위

  위에 돼지 두마리가 포개어저 있고 오른쪽은 코끼리

 

 

 

  상사암 가면서 보는 향로봉

 

 

 

 

 

 

 

  상사바위 벼랑끝

 

 

 

 

 

 

 상사바위에서 조망

 

 

 

 

 

  상사바위에서 건너편 보리암과  기암들이 줄지어 서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  

  상사암을 돌아나와 능선에 올라서면 헬기장 . 이곳에서 부소대로 내려간다

 

 

 

  그동안 비 법정 탐방로로  그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부소대

 

 

 

 

 

  부소대 아래에 자리한 부소암 암자

 

 

 

 부소대에서 보는 풍경

 

 

 

 

 

  부소대 철재 구름다리

 

 

 

 

 

 부소대 내려 서면서 보이는 아래 두모리 해안

 

 

 

 낯시간이 되면서 하늘이 맑아진다

 더불어 바다 물빛도 한층 더  파란빛을 발한다

 

 

 

 

  부소암을 내려서면 지리산 통천문 처럼  이곳에도 겨우 한사람이 통과 할수 있는 바위 틈 구멍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금산을  통하는  바위문이 있다

 

 

 

  석각(거북바위)

  거북처럼 생긴 바위에 세겨진 글씨(석각)

   중국의 진시왕이 서불을 시켜 불로초를 구하려 왔다 세겼다는  "서불과차"

   로 전해지고 있다

 

 

 

  산행종점 두모리 입구

  아침에 차를 주차해 놓고 간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G P S  기록으로 3시간 53분 , 이동거리 8.22km 가 소요되었습니다

 

                                                             2013년 9월 8일

                                                             남해금산 비법정탐방로 개방구간을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