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10월 18일(화), 날씨 : 맑음
산 행 지 : 방태산 자연휴양림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산 행 자 : 홀로
방태산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2단 폭포
○ 가을 단풍철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한 곳인데 워낙 원거리에 있다보니 찿아가기가 힘이든다.
단풍 시즌은 하루 하루 지나가는데 날씨는 맑아지지 않고 갈곳은 많고 . . .
지난주에 오대산 소금강을 갈려하였으나 날씨 관계로 발목이 잡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앞으로 며칠 날씨가 맑을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평일에 강원도 오대산 소금강 산행을 계획하고
애마를 몰고 편도 530km 가 더 되는 강원도 까지 오전7시에 집을 나선다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안에있는 2단폭포를 찿아가서 흔적을 남기고
다음날 산행 출발지인 진고개 휴게소로 이동하여 차안에서 자고 새벽에 노인봉 올라 일출을 보고
소금강을 산행하는 일정을 잡았다.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소재한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오후 2시 30분이다
오다가 중식하고 대구 위 동명휴게소 부근에 차량 사고로 정체되어 계획시간보다 늧게 도착한다
그런데 정문에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양림 휴장이라고 간판이 내걸려 있다
먼길 달려 왔는데 헛탕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직원이 단풍철이라 특별히 입장 시켜 준다고 한다
휴 ~ 우 다행이다. 입장료 1천원 주차비 3천원 4,000원 지불하고 2단폭포까지 비포장 도로 올라간다.
현장에 도착하니 산 계곡이라 산그림자에다 오후가 되니 날씨가 흐려 사진의 생명 빛이없다.
그리고 단풍도 절정기를 지났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흔적은 남겨야 한다 .
이곳의 유명세를 타고 단풍시즌이면 사진 애호가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빈다는데
다행히 낯시간이라 오늘은 사람이 별로없다. 여유를 갖고 카메라와 두어시간 노닐다가
내일 산행 출발지인 오대산 진고개 휴게소까지 약 100 km 를 또 이동한다
2단폭포 아랫단의 소용돌이
2단폭포 촬영을 마치고 계곡따라 내려 오면서 계곡의 가을을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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