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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단풍(중봉)

by 산인(山人) 2017. 9. 29.


산행일시 : 2017년 9월 29일(금), 날씨 : 맑음

산  행 지 : 지리산(1,915m) - 경남 함양 산청

산  행 자 : 홀로산행

산행코스 : 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봉⇒천왕봉⇒중산리공원탐방지원센터



중봉의 아침



지리산에는 간밤에 엄청세찬 북서풍이 불고 중봉에 얼음이 관측되었다 기온이 급강하하여 겨울을 방불케한다

장터목 대피소에는 강한바람소리와 풍차 돌아가는소리. 코고는 소리. 문열고 왔다.갔다하는소리. 쿵쿵 거리는 발소리등

잠을 자는둥 마는둥 뒤척이다가 새벽 4시가 채 되지도 않았으나 챙겨서 밖으로 나온다

지리산의 하늘은 정말 맑고 새벽별이 쏱아진다  그러나 강한 북서풍이 매섭게 분다

어제 약속한대로 지인분과 같이 중봉으로 향한다


천왕봉 올라 중봉으로 내려가는 음지사면으로 정말 매서운 찬바람이 사람을 날릴 것만같다

힘들게 내려서서  일출시간이 좀 일러서  바람을 피하여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는데 또 산정에서 만난지인

순천에서 오신 해송님을 만난다  새벽2시에 중산리에서 올라 왔다고 한다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다

이렇게 세사람이 중봉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자기 취향에 맞는 풍경을 촬영하고  각자 다른길로 헤어진다




중봉의일출


단풍은 오늘로서 거의 다 낙화되어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운해도 없고

하늘은 너무 밋밋하고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날씨다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중봉에서 보는 천왕봉 동쪽사면











새벽4시부터 7시까지 새찬바람 맞으며  떨었던 중봉

천왕봉에 올라와서 아쉬움 남아 한번 더 내려다보고 명년단풍을 기약하며 중산리로 미련없이 내려선다

로타리 디피소 내려오니 시장기를 느낀다 행동식을 하고 중산리 내려와서 해송님께 전화해 보니 시진찍느라

좀 늧는다고 한다 내생각에는  본인이 잘가는  비밀장소로 내려간 것 같다

이렇게하여 올가을 첫 지리산 단풍산행을 마치고 귀가한다


                                                      2017년 9월 28. 29일

                                                       지리산 단풍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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